난 서울이고

대구하고 포항이 가깝냐? 걔는 대구에서 자주 논다 그러대

그래서 대구에서 자주 만났는데 한번은 대백을 갔다가 여성복 파는 층 에스칼레이터 앞에서 남자가 여자 후드려 패는 거 봄

아주 야무지게 패더라 근데 여자도 안짐 막 악쓰고 난리남. 나 뻥안치고 그런거 첨 봤거든

근데 아무도 개입을 안하길래 가만 놔두면 죽일거 같아서 말릴려고 하니까

여자친구가 머하로 참견하냐고 그냥 놔두라고 하더라 자세히 보니까 남자 팔에 문신도 보이고 덩치도 좀 있었음.

그래도 도저히 보고있을 수가 없어서 내가 좀 맞더라도 말려야겠다 싶어서 가서 아휴 왜그러셔요~ 참으셔요~ 그럼서 말렸는데

나땜에 더 빡쳤나보더라구ㅋㅋㅋ 나도 같이 죽인다고 주먹을 붕붕 하길래 정말 쫄았다

그래도 생글생글 웃으면서 아 좀 참으시라고 그러고 있는데

다행히 보고있던 백화점 직원들도 도와주고 곧바로 경찰도 와서 살았음.

이런 애들 와꾸도 졷같지만 실제로 행동하는 게 ㄹㅇ 살벌함. 다신 엮이고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