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처음에 윤세준씨 실종사건이
시골 양아치들이 낸 교통사고나 실족사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일본에서 비슷한 미제사건 존나 많았음
한국 좆무위키에는 없는데
일본 시골의 미제사건들 중 이 사건과 비슷했던 사건 2개있음
1. 한 청년이 회식후에 시골에 있는 회사 기숙사로 걸어가다 실종됨
이곳도 도로랑 인도 구분 없었다
한참뒤에 실종자 찾았는데 알고보니
어두운 밤길 걸어가다 트럭에 치임
트럭 운전자 바로 런했고 시신은 도로 옆 숲에서 발견됨
아직 미제사건임
2. 엄마가 밤 10시 평소 전차로 퇴근하는데 그 날 비가 옴
8살짜리 딸이 엄마 비맞으면 안된다고
혼자 우산들고 역 앞으로 엄마 마중감
(이 사건이 일어난 곳은 고베시고 전철역 있으니 도시 아니냐고 시비걸까 말하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양정역 정도의 이용객이 있음
남양주시에 있는 역이라는데 나도 처음듣는역이름임 여튼 사람 별로 안많다)
하필 엄마는 그 날 회사 동료차 타고 퇴근해서 엇갈림
딸이 집에 돌아오질 않아 실종신고했는데
며칠 뒤 전철에 탄 승객이 걍 멍때리며 창 밖을 보다가
강에 시신 떠다니는걸 봄; 승객이 바로 신고함...
시신은 딸이었고 실종 당일 교통사고가 났는데
사고를 낸 범인이 시신을 그대로 강에다 던져버림 (뺑소니)
자칫 추락사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교통사고란걸 알게 된 이유가
캥거루바 때문이었음.
시신에 캥거루바 찍힌 자국이 있었어
지금까지도 이 사건은 미제사건임...
너네 혹시 캥거루바 아냐??
옛날에 갤로퍼같은 차 앞 범퍼에 달려있던 바 범퍼임
원래 호주에 캥거루가 워낙 많다보니 사고가 잦아서
걍 로드킬용으로 만들어진 범퍼거든
이거거든
캥거루바 달린 차 90년대 일본에서 한창 유행했고
지금도 일본에선 캠핑이랑 여행 좋아하는 넘들은 가끔 달고 다닌다
그리고 저 캥거루바 한국에서는 갤로퍼 이후로 금지됐는데
이유가 뭔지 아냐
보행자랑 사고나면 차는 졸라 멀쩡함 심지어 캥거루바도 멀쩡함
굳이 차 수리받을 필요도 없고 차에 흔적도 안 남는다
근데 저 캥거루바에 치인 보행자는 골로 간다
캥거루바 일본에선 아직 합법이다
일본 시골에 고라니는 없지만
너구리랑 멧돼지 존나 많이 돌아다닌다
시골 특성상 유해조수도 워낙 많다보니
동네주민이 로드킬땜에 빡쳐서 캥거루바 달린 차 끌고다닐수도 있고
틀딱이 20년 넘은 차를 지금까지 끌고다니다
비 오는데 안보여서 사고냈을 가능성도 높고
낚시나 캠핑하러 왔던 여행객의 차일수도 있음
비오는 날 아무리 저속운전을 했다 쳐도
저 캥거루바에 치이는 순간 보행자는 다리가 부러져서
그대로 온몸에 모든 충격을 받게된다
애초에 캥거루바 목적이 캥거루 로드킬용임
캥거루 일어나면 키 2미터고 성인남자 몸무게랑 비슷함
난 무조건 교통사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인다
트럭 아니면 캥거루바달린 suv일것같음
캥거루바달린 차가 보행자랑 사고나면
굳이 차수리 받을일이 없다
차는 졸라 멀쩡하니까
병원에 갈 일도 없다
운전자도 아주 멀쩡하거든
아 그리고 당연히 동네사람들 수사 협조 안한다
일본인들은 확실하지 않으면 수사에 민폐끼칠까봐 제보안함
그리고 시골이잖아 일본어촌은 거의 야쿠자랑 연계되있음
마을사람들이 야쿠자인게 아니고; 야쿠자들의 협회에 가입되어있음
야쿠자들이 어촌가서 어업협회만들어서 돈 두둑히 챙기는데
괜히 마을에 경찰 들락거리는거 안 좋아함
거기다 숙박업 종사하는 사람들은 소문날까봐 안 하려고 하지
그알에서 취재한 제보자들은 진짜 협조 잘해준거맞음 ㅇㅇ
일본인들 원래 귀찮아서 수상한 거 봐도 모르는 척 많이함
일본 경찰 시스템이 또 븅신같은게
단순 목격자한테 가서 똑같은거 100번물어봄
그럼 진술 100번 계속해줘야됨;;
지들끼리 공조수사 이런거 1도없고 원래 아날로그수사임;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