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위약금 관련 피해 사례 모집

본인은 2007년 4월경 두루넷(10M케이블)을 해약하고, KT의 FTTH 100M 광랜을 계약하면서 영업점으로부터 사은품 대신 두루넷의 위약금(약 10만원)을 보상하여 받기로 하고 계약하여 사용하였습니다. 
KT 사용 7개월의 시간이 지난 최근 경쟁사인 하나로의 100M광랜 프로모션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동종 상품이 계약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KT에 위약금을 문의하였습니다. 이것은 위약금의 양에 따라 이전시 발생하는 득실을 계산하기 위해서입니다. KT에서는 3년 약정에 대한 할인금액 총 8만원 정도의 위약금이 발생하고 이를 납부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지역 영업점에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가입 당시 두루넷 위약금으로 보조하였던 금액을 영업점에 납부하셔야 해약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전화였습니다. 위약금액은 당시 얼마를 입금하였는지 서류 등의 내용이 없다고 하여 본인의 인터넷 뱅킹 기록을 검색해 보라는 말에 인터넷 뱅킹은 3개월밖에 검색이 안 된다 하였더니 대강 어림잡아 10만원으로 합의하였고, 입금 계좌는 영업점 직원 개인 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인터넷 계약시 사은품, 혹은 관련 보조금을 받고 통신사를 가입하십니다. 그런데 가입 후 6개월의 시효가 지나면 본사이건 영업점이건 어느곳에서 받은 해당 사은품이나 보조금에 대해서도 고객의 환불 의무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해당 영업점의 직원은 KT에서 이탈하는 고객들을 상대로 낚시를 한 것입니다. 만약 고객이 의심없이 입금을 하면 영업점 직원의 비공식적인 횡령이 되는 것입니다.

제가 KT 등 여러곳에 문의를 해 본 결과 가장 많이 들은 대답은 “당시 지급된 보조금을 내지 않아도 해약 가능하며, 최악의 경우 법대로 해도 이긴다.” 라는 말입니다.” 심지어 KT 직원은 영업점에 전화해서 안내도 되도록 조치를 취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저희 지역 영업점의 문제만이 아닐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영업점에서 통신사 고객 모집을 전문으로 하여 고객을 돌리는 분들 중 일부가 이러한 비 양심적인 사기행각을 벌였을 것입니다. 어림잡아 한 사람이 10만원씩더라도 그 금액은 엄청날 것입니다.

저는 입금을 하지도, 피해를 입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태를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글을 남기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사례를 살피고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런 비슷한 경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사례를 찾습니다.

제보자 김민우 010-****-2562 arkshoe@hotmail.com
전화나 문자도 좋습니다. 피해자 모임이나 카페 등을 개설하고 도와주실 분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