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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길 걷던 행인에 돌진한 SUV...50대 여성 사망

SM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7 17: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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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를 향해 돌진하는 승용차 ⓒ연합뉴스


[서울=서울미디어뉴스] 배경동 기자 = 보행자 도로를 걷던 행인을 향해 승용차가 돌진해 행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7일 오전 7시 5분경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SUV 외제 차량이 보행자 도로를 걷던 50대 여성 B씨를 향해 돌진했다고 밝혔다.

사고 차량은 사고 후에도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근처의 전신주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운전자인 60대 A씨와 동승자인 아내는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직 경찰의 정식 조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현장에서 400~500m 떨어진 아파트에서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냈다"며 "정확한 운전 거리 및 속도 등은 향후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사고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우산을 쓰고 걷던 B씨의 뒤를 A씨의 차가 빠른 속도로 돌진해 B씨를 들이받았다. 차량은 이후 오른쪽으로 휘청이면서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하고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경찰이 A씨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 사고에 대해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로 숨진 B씨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위해 출근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기록장치(EDR)와 CCTV 및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고 현장에서 400~500m 떨어진 아파트에서 차를 몰고 나왔다가 사고를 냈다"며 "정확한 운전 거리 및 속도 등은 향후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주차장 기둥 들이받고 도로 나온 음주운전자...잡고 보니 경찰관▶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1만4천여개 보내고 144억 받은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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