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親中 세계보건기구(WHO)의 대만 차별 행태 外

SMNEWS

2024.05.26 11:15:15

조회 78 추천 0 댓글 0

중국 전투기 ⓒ AFP/연합뉴스

[서울미디어뉴스] 박순종 객원기자 = 미중 국방부 장관이 1년 6개월만의 대면 회담에 임한다.

미 국방부는 24일(현지 시각) 로이드 오스틴 장관이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안전보장회의(ASC)에 출석해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 장관과 첫 대면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둥 장관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대장 출신의 인사로 지난해 12월 중국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미중 국방부 장관이 대면 회담에 임하는 것은 약 1년 6개월만이다. 오스틴 장관은 둥 장관과의 회담 외에도 한미일 국방부 장관 회담도 가지는 한편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등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미중 국방부 장관 회담에서 두 장관은 우발적 군사 충돌 회피에 관한 대화 유지를 확인하고 미중 양국 간 및 세계 안전보장에 관한 과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지난달 원격 화상 회담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 중국 측이 필리핀적(籍) 선박에 대해 물대포 공격을 하는 등의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데 대해 둥 장관에게 자제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친중'(親中) 세계보건기구의 대만(臺灣) 차별 행태

린자룽(林佳龍) 대만(중화민국) 외교부 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린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만이 세계에 자랑할 만한 건강보험 제도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대만에는 세계의 의료 발전에 공헌하는 의지와 능력이 있음에도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안(兩岸)의 정치적 분쟁과 대만의 WHO 총회 참석은 분리해 고려돼야 한다며 우방국들과 협력해 향후 WHO 총회 참석이 성사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O가 대만을 초대하지 않은 배경에는 WHO의 운영 자금을 대고 있는 중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만은 소위 '독립파' 정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출신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집권한 2017년 이후 WHO 총회 출석을 거부당해 왔다.

한편, WHO는 WHO 총회 취재를 희망하는 대만 기자에게 대만(중화민국) 여권이 아닌 중국(중화인민공화국) 여권을 요구하기도 하는 등 대만 언론의 취재조차도 사실상 거부하는 행태를 보였다.

대만해협 일대 中 대규모 훈련 계속…대만軍 수뇌부 "엄정 감시" 지시

차이잉원 총통에 이어 '반중'(反中)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총통이 집권한 데 대해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무력 시위 성격의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에 대만 국방부 수뇌부는 "엄정한 감시와 대처"를 지시·하달했다.

대만 국방부 24일 발표에 따르면 대만해협 일대 수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연 62기 외 군함과 해경 함정 총 27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라이 총통 취임 이래 중국군은 대만해협에서 무력 시위 성격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대만 여론은 동요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주식 시장 역시 23일 사상 최고가를 치는 등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대만 국방부는 중국군이 군사훈련을 가장해 기습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군(全軍)에 엄정 감시 태세 유지를 지시·하달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 올해 봄 일본 대졸자 취업률 98.1%...역대 최고 달성 ▶ 숄츠 독일 총리 "푸틴, 잔혹한 제국주의 성공 못할 것" 맹비난 ▶ [이 시각 세계] 中 외교부 대변인, "일본 민중은 염화 속으로" 발언 확인 外 ▶ 태국, 청소년 전자담배 흡연 급증에..."마약에 준하게 처벌할 것"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

60480_8850_1450.jpg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4791	한동훈, 與대표 출마 선언…"보수정치, 혁신적으로 재건하겠다" [2]	SMNEWS	06.23	77	0
4790	원희룡 與대표 출마 선언… "野와 협치는 하되, 무릎 꿇지 않겠다"	SMNEWS	06.23	41	0
4789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7월 개봉확정 [20]	SMNEWS	06.23	4734	10
4788	웹드라마 '타이코메트리' 김윤수로 ... 남자다운 캐릭터로 시선 집중	SMNEWS	06.23	41	0
4787	사르디니아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 ... 일본 반발 속 현지인 "꼭 지킨다" 약속	SMNEWS	06.23	38	0
4786	나경원, 與대표 출마 선언..."보수 재집권 위해 헌신하겠다"	SMNEWS	06.23	34	0
4785	윤지사, 용산서 "민노총 해체"...민노총과 우중 맞불집회	SMNEWS	06.22	80	0
4784	[이 시각 세계] 北·러시아 '동반자 조약'에 초비상… 韓·美·日 유엔 안보리 회합 요청 外	SMNEWS	06.22	85	0
4783	나경원, 與 당권 도전 선언…"당원과 국민 존중이 첫걸음"	SMNEWS	06.22	81	1
4782	박강수 마포구청장, 부산 남구에 마포 매력 전해	SMNEWS	06.22	76	0
4781	최태원 회장, 美 출장…'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 회동 나설 것 [14]	SMNEWS	06.22	6336	0
4779	美-中 관계, 남중국해 갈등 속 대화 강화 [13]	SMNEWS	06.22	6870	1
4778	정시출발 법사위 열차, 채상병특검법 발의 22일만에 野 단독 통과 [9]	SMNEWS	06.22	5932	6
4777	정청래, 채상병 청문회서 증인들에 罰…10분 강제퇴장 조치	SMNEWS	06.21	107	0
4776	여야 원내대표 또 빈손 협상…주말까지 마지막 교섭 노력	SMNEWS	06.21	76	1
4775	종로구, 침수 피해 막는다… 광화문광장 등 '클린데이 대청소'	SMNEWS	06.21	120	0
4774	한국표준협회, 서울 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과 '2024년 품질향상 세미나'개최	SMNEWS	06.21	69	0
4773	강남구, 1인 가구 커뮤니티센터 확장 이전	SMNEWS	06.21	85	1
4772	한국공항공사, 대한민국 공항 감사협의회 개최	SMNEWS	06.21	63	0
4771	당정, 쌀값 방어 위해 쌀 민간물량 5만t 매입…野 양곡법·농안법 비판	SMNEWS	06.21	71	0
4770	美 의회 대표단, 달라이 라마 만나 회동..."티베트, 중국 땅 아냐"	SMNEWS	06.21	79	0
4769	[북-러 협정 분석] 러시아, 중국의 북한 점령 가능성 원천 봉쇄 ''제3차 세계대전 막았다'	SMNEWS	06.21	80	0
4768	北이 개성공단서 훔쳐간 한국 버스...80여대 개성 시내서 발견	SMNEWS	06.21	85	0
4766	일초 앞, 일초 뒤, 관람객이 직접 뽑은 관람 포인트 BEST 3	SMNEWS	06.21	59	0
4765	113차례 중고거래 사기로 수천만원 '꿀꺽'...30대 남성 검거	SMNEWS	06.21	68	0
4764	사고 증상 과장해 수백만원 보험금 챙긴 30대, 보험사기로 벌금형	SMNEWS	06.21	58	0
4763	서울대병원 교수, 휴진 중단키로...전체 교수 투표 결과 73.6% '휴진 중단' [20]	SMNEWS	06.21	1596	10
4762	與, 野가 던진 7개 상임위 수용 여부 24일 결정	SMNEWS	06.21	58	0
4761	[조우석 칼럼] 동해안에서 석유가 제대로만 터져준다면...	SMNEWS	06.21	72	1
4760	화장실에서 출산하고는 아기 변기에 버려 살해...20대 친모 구속기소	SMNEWS	06.21	68	1
4759	중국 결혼인구 줄어든다...올해 1분기 작년보다 17만여건 줄어	SMNEWS	06.21	63	0
4758	증시 살아나니 빚내 투자하는 '빚투'도 증가	SMNEWS	06.21	65	0
4757	고속도로에서 택시기사 폭행 후 출동 경찰관에도 손찌검...60대 카이스트 교수 "혐의 인정"	SMNEWS	06.21	57	0
4756	또 군사분계선 넘어온 북한군...우리군 경고사격하자 물러나 [10]	SMNEWS	06.21	1010	10
4755	'준군사동맹' 북러 조약에...외교부, 오늘 주한러시아대사 초치해 항의	SMNEWS	06.21	57	0
4754	6월 수출액, 전년 대비 9% 상승...무역수지도 흑자	SMNEWS	06.21	54	0
4753	원희룡, 23일 與대표 출마선언…유승민 불출마, "무의미한 도전"	SMNEWS	06.21	56	1
4752	"지도자 동지 안 왔으니 나가라" 김정은 의전에 쫓겨난 러 고위 관리	SMNEWS	06.21	67	0
4751	권용복 TS 이사장"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만든다"	SMNEWS	06.21	46	0
4750	마포구 올해 플랫폼 노동자 지원사업 시작...산재보험료 10개월분 및 우비 지원	SMNEWS	06.21	45	0
4749	아마존, 포장재에 재활용 종이 도입... 플라스틱 공해 줄인다 [2]	SMNEWS	06.21	2218	3
4748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 바이든 지지 선언…트럼프 비판	SMNEWS	06.21	50	1
4747	한국소비자원 부원장에 '이정구' 피해구제국장 임명	SMNEWS	06.21	44	0
4746	금호건설, BTL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MNEWS	06.20	68	0
4745	김동연, 22대 국회와 'GTX 플러스' 상생협력 약속	SMNEWS	06.20	88	0
4744	[박상윤 칼럼] 대한민국을 지켜낸 체제수호 전쟁을 겨우 이렇게만 가르친다고? [47]	SMNEWS	06.20	5188	29
4743	양곡관리법, 野 재상정…尹 거부권에 폐기된 법안 전부 재상정 수순	SMNEWS	06.20	75	0
4742	전남 경찰관 기강 해이 '점입가경'...음주운전하고 시민 폭행까지 [1]	SMNEWS	06.20	119	2
4741	'기시다 불신임 결의안' 중의원 제출됐으나 여당 반대로 부결	SMNEWS	06.20	60	0
4740	당정 "상속세 인적·일괄공제 상향…가업상속공제 확대"	SMNEWS	06.20	5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