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이벤트 업체가 있음.
치어도 이벤트팀에서 데려오는건 알지?
암튼 그 업체 직원 재준이랑 편먹고 연진이랑 연진이 엄마가 동은이를 내보낼라고 구단에 입김을 엄청 불어넣음
동은이는 동은이의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서 부당함과 부조리함을 견디고 버텼는데
왜냐면 동은이는 히어로즈의 자부심이거든
동은이는 당장 다음주가 개막이고 좋은게 좋은거니까 프로필도 찍고 연습도 하면서 올해도 지키려고 했음
연진이는 곰같이 생겼는데 엄청난 여우임.
동은이는 여우이고싶은 곰임. 여우짓을 못함
야구의 꽃은 치어리더인데 아무리 연습경기라도 왜 치어리더가 없겠음?
내부적으로는 엄청나게 심각한 일이 일어나고 있음
구단 사람들도 이미 업체에서 다 손써놓고 말해놔서 동은이의 말이 먹히지 않는 상황
좋은게 좋은거라고 잘 지내라고 하는데, 어떻게 잘 지낼수가 있겠음
몇년을 당했는데? 이미 몇 년 전부터 연진이를 빼고 나머지 인원은 다 바뀌었고 동은이는 결국….
그만둔 치어리더가 누구누군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거임
내가 아는건 극히 일부지만 어마어마한 연진이의 범행사실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음

요약
연진이가 몇년동안 업체랑 횡포부려서 동은이가 사랑하는 팀을 두고 떠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