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Only One Year, Chapter 70

토익520점(110.46) 2020.11.18 21:56:31
조회 272 추천 20 댓글 8

원문: https://www.fanfiction.net/s/11934753/70/Only-One-Year





70. Psychologist



안나는 시끄러운 노크소리로 잠에서 깨어났다. 침대는 너무 작았고 제대로 된 베개도 없어서 지난 밤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 했다. 몸을 일으켜 끙 하고 앓는 소리를 내며 고개를 돌려보니, 반쯤 열린 문으로 오로라가 보였다. 오로라는 진작 일어난 듯, 활짝 웃으면서 안나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이웃씨!"



"안녕..."



"네가 여기로 올 줄 상상도 못 했어." 오로라와는 지난 밤 벌써 이야기를 했고, 안나의 방에서 고작 두 칸만 떨어져 있었다.



"응... 나도 몰랐어..."



"왜 그래! 여기도 살아보면 괜찮아. 하긴, 네가 살던 아파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말야."



안나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제 짐을 풀자마자 벽에 자신의 그림을 걸면서 장식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이곳이 집처럼 느껴지진 않았으니까. 그리고 방안의 가구라고는 고작해야 작은 침대, 의자랑 책상, 그리고 옷장이 전부였다. 그나마 큰 창문이 있는게 다행인가. 안나는 오로라에게, 부모님이 더 좋은 성적을 원해서 자신을 여기에 보냈다고 말해놨다.



"어쨌건, 서두르지 않으면 찬물로 샤워해야 할 거야."



"왜? 아직 충분히 이르지 않아?"



"가끔씩 뜨거운 물이 다 떨어지는 일이 있거든. 예를들어 어떤 개년이 한 시간이나 샤워를 할 때라던가 말야. 아 참, 아침식사는 7시 20분이야."



"알았어..." 안나는 벌써부터 언니와의 아침식사가 그리워졌다.



"왜 그래, 얼굴 좀 풀어."



안나는 얼굴에서 짜증을 지우려고 노력하면서, 세면도구를 가지고 오로라를 따라갔다. 탈의실에 있는 캐비넷 대부분 이미 차있었고, 두 소녀는 거기서 갈라져서 각각 씻으러 갔다. 이런 캐비넷을 쓰니까 기분이 정말 이상하네. 심지어 다른 사람들이 옆에서 씻고있는 것도 말야. 몇몇 소녀들을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 심지어 한 명은 끔찍하게 노래를 불러서 다른 친구들을 웃게 만들었다.



씻은 후에는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 갔지만, 오로라는 안나가 꺼내기 싫은 주제를 이야기해왔다.



"그래서, 엘사는 잘 지내?"



"응?"



"엘사 몰라? 네 섹시한 언니 말야." 엘사를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물론 엘사야 섹시하지, 근데 엘사는 내 거라고! 다른 사람이 그렇게 불러서는 안 돼!



"잘 지내."



"저번에 만났을 때 내가 잘못한 걸 알아. 그래도 혹시 나한테 한 번이라도 더 기회가 있을까?"



"아니, 넌 언니 취향이 아냐."



"와우! 그럼 어떤게 취향인데?"



더 작고, 빨간 머리에, 근친인. 하지만 안나는 그 대신 에스메랄다의 특징을 말해줬다. "검은 머리, 초록색 눈, 그리고 연상. 쩔어주는 몸매도 추가할게."



"진짜? 흠... 사실 항상 머리를 염색하고 싶긴 했지."



안나는 거의 큰 소리로 웃을 뻔 했다. "맞아... 다른 기준도 맞출 수 있으면 좋겠네."



"혹시 지금까지 흑갈색 머리랑만 사겼던 거야?"



"음... 맞아."



"혹시 전 여자친구 사진 가지고 있어?"



"아니, 애초에 지금은 핸드폰도 없어."



"아, 그랬지. 깜빡했네." 물론 엘사에 관해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 건 좋았지만, 안나는 적당한 이유를 대면서 곧바로 자리를 떠났다. 그리고 혹시 크리스토프가 일찍 학교에 오진 않을까 기대하면서 운동장에서 기다리기 시작했다.



크리스토프는 그 생각을 알기라도 한 듯 일찍 학교에 도착했고, 안나를 보자마자 꽉 안아주었다.

"힘 내야해, 안나."



"응... 고마워. 일단 엘사는 잘 지내?"



크리스토프는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너도 예상했잖아? 부모님이 널 데리고 간 직후에 엘사한테 갔는데, 엄청 충격을 받은 것 같더라. 그래도 라푼젤이 그날밤에 같이 있어줬어. 어제도 그랬고 말야."



그 말을 들은 안나는, 언니와 같은 침대에 잤을 라푼젤을 자기도 모르게 질투해버렸다. 바보처럼 굴지 말자, 라푼젤이랑은 그냥 친구라구! 그리고 스트레잇이잖아? 그래도 가끔 엘사한테 좀 이상한 말을 하긴 했는데... 아냐, 멈춰. 망상증 환자도 아니고! 걘 그냥 엘사를 도와주려고 한 거야!



"정말 다행이야. 적어도 라푼젤이 언니를 지탱해줘서..."



"응... 넌 어때?"



"감옥에 갇힌 것만 같아. 언니랑 함께 살 수 있었다는게 얼마나 운이 좋았던 건지 이제서야 깨달았어."



"그렇지, 사실 나도 혼자서 학교에 가는게 굉장히 어색하더라."



"미안. 어쨌건, 혹시 엘사한테 뭐 들은 거 없어? 부모님이랑 거래를 했다거나 말야."



"뭐? 아니, 무슨 거래?" 그래서 안나는 주말에 있었던 일을 말하면서, 어머니가 자신에게 엘사를 아렌델로 데려갈지도 모른다고 협박했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공중전화로 했던 통화내용도 알려주자 크리스토프가 깜짝 놀랐다.



"그거 참... 이상하네. 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맞길 바래야지. 혹시라도 언니가... 우리 관계를 정리했다고 생각하면, 난 못 버틸 것 같아."



크리스토프는 고개를 끄덕였다. "걔가 그럴 리 없잖아. 엘사는 널 사랑해."



"혹시 언니한테 말 좀 전해줄 수 있어?"



"물론이지, 원래는 내 핸드폰을 빌려주려고 했는데 말야."



"어제 저녁에 언니한테 줄 편지를 써놨어. 아까 말한대로 언니는 나한테 전화하지 마라고 하긴 했는데, 편지를 보내진 말은 안 했거든. 그렇지?" 사실 안나는 그런 것 따윈 상관하지 않을 거지만. "그러니까 이것 좀 전해줄래?"



"당연하지, 안나." 크리스토프는 안나에게서 편지를 받아 가방안에 집어넣었다.



"그래서, 이젠 말해주셔야 겠어. 이번 주말에 얼마나 개년처럼 굴었는지!" 크리스토프가 분위기를 띄우듯이 말하자 안나도 신이나서 이야기를 시작했고, 안나가 부모님에게 한 말을 전하자 둘 다 성대하게 웃어댔다. 이건 엘사에게서 떨어진 이후 처음으로 안나가 웃은 순간이었고, 시작종이 울렸을 땐 이미 안나의 기분이 훨씬 나아진 상태였다.






---------------------------






시간이 지나 학교가 마쳐서 정신과 의사에게 가야했지만, 안나는 이 감옥같은 기숙사를 떠난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쁠 정도였다. 자연스레 교문을 나온 안나는, 혹시 이대로 엘사를 보러 가는건 어떨까 생각할 정도였다. 하긴, 그랬다간 평생 아렌델에 가둬놓아버리겠지...



병원으로 가는 버스를 탄 안나는, 계속해서 언니에게 가려던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노력하면서, 언제든 더 좋은 기회가 있을거라고 자신을 설득하며 시간을 보냈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자, 안나는 만나기로 한 의사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러고있자니 귀여운 사무원이 와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된다고 알려주었고, 안나는 그 말에 따랐다. 안나는 여전히 핸드폰이 없었고 여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았기에 잡지를 꺼내서 읽기 시작했지만 금새 이름이 불렸다.



이거 생각보다 훨씬 스트레스받네.



방에 들어가니 짧은 흑발에 검푸른 치마와 수트를 입은 중년 여성이 반겨주었다.



"반가워요, 안나. 만나서 기쁘군요. 자리에 앉아주세요." 안나는 그녀의 손짓에 따라 소파에 걸터앉았다.



"소파에 앉으란 말, 정말 클리셰같지 않아요?" 안나는 자리에 앉으면서 물었다.



의사는 키득거리며 대답했다. "아니길 바래야죠. 정신과에 온 건 처음인가봐요?" 의사는 충분히 친절해보였지만, 안나는 마음을 허락할 생각이 없었다.



"네."



"여기에 왜 왔는지 말해줄 수 있나요?"



"내 언니랑 사랑에 빠져서요."



"음... 어떤 의미의 '사랑'이죠?"



"글쎄요... 그냥 언니를 사랑하는데요."



"그럼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한 이유는 뭐죠?"



사실 안나는 의사가 자신에게 문제인지 아닌지부터 물어볼 줄 알았다. 아냐, 속지 말자. 그냥 날 속이려는 밑작업일 거야.



"왜냐면 보통의 자매들은 이런 식으로는 사랑하지 않거든요."



"혹시 다른 형제나 자매가 있나요?"



"아뇨." 없어도 이게 평범한게 아니란 건 졸라 잘 알고 있다고!



"혹시 다른 사람한테 반한 적이 있나요?"



안나는 몇 초 동안 고민해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스를 사랑하진 않았던 것 같았다. "아뇨."



눈앞의 여자는 잠시동안 안나를 바라보았고, 안나는 자신이 무슨 말이라도 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내 사랑이 진실된 사랑(true love)이란 건 알아요." 안나는 스스로를 변명하듯이 말했다.



"진실된 사랑요?"



안나는 마치 이 의사가 자신들의 사랑이 거짓이라고 묻는 것 같아서, 옳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고 느꼈다. "네, 난 항상 언니와 함께하고 싶었어요. 항상 언니 생각만 하고요. 언니를 볼 때 마다 가슴이 답답했고, 항상 언니를 만지고 키스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해봤나요? 키스라던가?"



"네."



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당신이 언니를 사랑하는 이유는 뭐죠? 어떤 점이 멋졌나요?"



안나는 한숨을 쉬었다. "언니는 정말 친절하고 상냥해요. 그리고 똑똑하고, 항상 날 이해해 줘요. 우린 정말 친했고, 난 언니를 전적으로 믿고 있고, 우리는 정말 강한 유대로 이어져있어요. 정말 아름답다는 것도 말해야겠네요. 내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아름다워요." 그렇게 말하고 있자니 의사가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그러면, 육체적으로도 끌린다는 거네요?"



"네, 물론이죠."



"성적으로도 끌려요?"



"네, 내가 왜 여기 오게 됐는지 알잖아요? 섹스하고 있을 때 부모님한테 걸렸잖아요."



"당신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해요?*"



"억지로 여기 오게 된 거요?" 의사가 고개를 끄덕이자, 안나는 어깨를 으쓱했다. "당신이 내 마음을 바꿀 수 없는 건 확실하게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죠."



"정말요? 왜 내가 당신 마음을 바꾸려고 한다고 생각하죠?"



지금도 질문으로 날 빡치게 하고 있잖아! "왜냐면 자매들끼리 박아대는 건 사회가 틀렸다고 하니까요."



"확실히 그렇죠,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요?"



"엿이나 먹으면 좋겠어요."



"혹시 왜 사회적으로 금지되었는지는 모르나요?"



"난... 알죠, 이해해요. 하지만 나랑 언니의 경우는 문제 없잖아요." 안나는 대답을 기다렸지만 침묵만이 이어졌다. "내 말은, 근친상간이 일으키는 문제가 뭔진 알아요. 2세를 만들 때 문제가 있다는 거잖아요. 유전병이 있거나, 뭐 그런거? 그래도 동성애의 경우에는 완벽하게 문제가 없는 거 맞죠? 이것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근친상간을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는 걸 알지만, 언니와 내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당신은 근친상간이 문제되는 이유가 2세 하나라고 생각하나요?"



"난... 뭐, 친족들간의 강간 같은게 있을 순 있죠. 삼촌이나 그런 사람 때문에 애를 밴다거나..." 안나는 다시 한 번 대답을 기다렸지만, 이번에도 침묵만이 이어졌다. "그래도 나랑 언니는 잘 상대를 골라도 될 만큼 어른이예요. 둘 다요."



"언제부터 시작됐죠?"



"몇 달 전부터요."



"그 전에는 이런 사랑을 느끼지 않았나요? 갑자기 그냥 사랑하게 됐다는 건가요?"



안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언니랑은 항상, 너무 가까웠어요. 돌이켜보면, 난 자매로서 정말 부적절한 행동을 언니한테 하곤 했어요. 물론 그 때도 이상하단건 알고 있었지만, 엘사가 날 사랑한다는 걸 안 후에야 제대로 이해가 됐어요."



"어릴 때 이야기로 돌아가보죠. 언니분이 당신을 만지거나 키스한 적이 있나요?"



"네?! 무슨 의미로 말하는 거죠? 아뇨, 엘사는 절대 그런 적이 없어요! 그리고 엘사가 그런 감정을 가진 건 훨씬 뒤라구요!"



"그렇게 화낼 필요 없어요, 그냥 전 이 상황을 이해하고 싶은 것 뿐이니까요. 지금도 확신할 수 있나요, 이게 그냥 자매애가 너무 강해서 생긴 일이 아니라고?"



"네."



"섹스는 어땠죠?"



"어... 섹스가 어쨌다구요?"



"자주 있었나요?"



"어, 네. 그런 것 같아요."



"얼마나 자주 있었죠?



"흠... 일주일에 대여섯 번?"



"좋았어요?"



"네." 안나는 대답을 하는게 부끄러웠지만, 의사의 말은 전혀 강압적이지 않았다. "솔직히 말해서 환상적이었죠."



"혹시 다른 사람과 섹스한 적은 있나요?"



"아뇨, 그래도 이건 말할 수 있겠네요. 언니랑 할 때는 정말 쩔었다고요."



의사는 다시 한 번 미소지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전 당신을 믿으니까요, 아니면 다음에 이야기하고 싶을 때 말해줘요. 그것보다 스스로 말했듯이, 당신도 언니도 여자잖아요. 이전에 여자친구를 사귄 적이 있나요?"



"그렇진 않아요, 키스를 한 적은 한 번 있어도. 그제서야 내가 남자랑 여자 양쪽에 끌린다고 알았어요."



"잠깐 상상해보죠. 엘사가 당신의 언니가 아닐 경우에, 두 사람의 관계는 건전한가요?"



"물론이죠. 심지어 내 언니라고 해도요." 안나는 점점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대체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거야? "들어봐요... 당신은 일을 할 뿐이란 걸 알아요. 그래도, 난 진심으로 엘사를 사랑해요. 어린 마음에 생각없이 달려드는 것도 아니고, 정신적인 질환도 아니예요. 엘사야 말로 내 인생의 반려라구요. 난 엘사랑 함께 살고 싶어요, 설령 모두에게 우리 사이를 숨겨야 한다고 해도요. 난... 그냥 언니랑 함께 하고 싶을 뿐인데..." 안나는 갑자기 자신이 비참함에 사로잡혔다.



"언니가 그리워요?"



"네..." 안나는 울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언니가 너무 그리워. 고작 사흘밖에 안 됐지만, 언니랑 이렇게 오래 떨어졌던 적이 없었는데.



"알았어요,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 할 것 같네요. 다음주에 또 와줄래요? 그리고 아무리 당신을 여기 보낸게 부모님이라고 해도, 여기에서의 대화는 우리 둘만이 기억할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죠?"



안나는 고개를 끄덕인 후 웅얼거리며 인사를 하곤 밖으로 나갔다. 마침내 건물 밖으로 나오자 안나는 더이상 눈물을 막을 수 없었고, 곧바로 티슈를 꺼내서 닦아냈다. 그리고 숨을 들이마쉰 후, 의지를 끌어 모아서 아파트로 가는 대신 기숙사로 돌아갔다. 좀 더 똑똑하게 행복해야 해. 코로나에서라면 언니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 그러니까 고작 한 번 만나고 싶다는 이유로 이 상황을 망쳐선 안 돼. 그리고 지금쯤 크리스토프가 내 편지를 전해줬을 거야. 제발 이 편지를 보고 언니가 정신을 차리길.



그날 밤, 안나는 침대에 들어가서 엘사가 자신에게 돌아오는 시나리오를 수도 없이 상상하며 보냈다.

추천 비추천

20

고정닉 5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63] 운영자 14.08.29 167262 509
공지 설국열차 갤러리 이용 안내 [2861] 운영자 13.07.31 439696 286
1123711 청정한 헬요일 ㅇㅇ(223.62) 00:18 10 0
1123709 뒤조심)아 되게 충격적인 짤 봫는데 얘기할데가 여기밖에 없어 [7] ㅇㅇ(110.47) 06.09 57 0
1123708 디시 이미지 왜 깨져... ㅇㅇ(223.62) 06.09 11 0
1123707 누가먼저 보내나 시합! [1] ㅇㅇ(223.62) 06.09 22 0
1123706 일편단심 안개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1 0
1123705 넘쳐나는 go간 [1] ㅇㅇ(223.62) 06.09 28 0
1123704 축 늘어진 흰 옷에서 꼬물꼬물 기어나오는 아기 [1] ㅇㅇ(223.62) 06.09 20 0
1123703 설갤 단점 ㅇㅇ(223.33) 06.09 14 0
1123702 설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2 0
1123701 그런가 [2] 설갤러(118.43) 06.09 15 0
1123700 아니 69라고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9 크 69가 와버렸다!!!!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8 엘산나를 만난게 행운이야 [5] ㅇㅇ(223.62) 06.08 30 0
1123697 배거파 [1] ㅇㅇ(110.47) 06.08 17 0
1123696 오늘막글 ㅇㅇ(223.62) 06.08 14 0
1123695 어 내일이 69잔아 ㅇㅇ(223.62) 06.08 13 0
1123694 쥬미 영화 보러옴 ㅇㅇ(211.234) 06.08 17 0
1123693 안탄절 지나면 엘탄절도 금방 ㅇㅇ(223.62) 06.08 16 0
1123692 모험가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18 0
1123691 싯발 언제 비 그친거냐 [1] ㅇㅇ(223.62) 06.08 20 0
1123690 수상하게 칼을 잘쓰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0 0
1123689 뭐지? 결혼식인가? [5] ㅇㅇ(211.234) 06.08 54 5
1123688 정령을 잡아다 예쁘게 묶어 공물로 바치기 ㅇㅇ(223.62) 06.08 22 0
1123687 혐퀘후식사 [2] ㅇㅇ(211.234) 06.08 19 0
1123686 오늘은 자동으로 실내활동 [1] ㅇㅇ(223.62) 06.08 18 0
1123685 자연스레 깊어가는 둘의 관계 ㅇㅇ(223.62) 06.08 20 0
1123684 아찜글 ㅇㅇ(211.234) 06.08 15 0
1123683 새벽글 [1] ㅇㅇ(115.138) 06.08 16 0
1123682 다다음주가 안탄절이네 곧 [2] PeopleOfArendel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3 1
1123681 안나가 엘사를 [1] ㅇㅇ(223.62) 06.07 31 0
1123680 엘산나의 금요일 ㅇㅇ(223.33) 06.07 15 0
1123679 여전히 존버중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6 0
1123678 안나vs안나는 기존쎄 대결일듯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4 0
1123677 애틋하게 뺨쓰담 ㅇㅇ(223.62) 06.07 20 0
1123676 눈 깜짝할 새 킹요일 ㅇㅇ(223.62) 06.07 21 0
1123675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댓글이 부작용을 정해줌 [18] ㅇㅇ(115.138) 06.07 86 0
1123674 크으 모닝갤먹 [1] ㅇㅇ(223.62) 06.07 21 0
1123673 [그림] 원치 않은 신앙 [10] 애호박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04 10
1123672 기억 속에서 지워졌던 창작물 [6] 케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12 11
1123671 세명이서 서로 아래 핥으려면 원을 그려야하냐 [3] ㅇㅇ(223.62) 06.06 52 0
1123670 프로즌 ost는 언제 들어도 좋아 [2] 설갤러(118.43) 06.06 24 0
1123669 크읏 이러다 울룩불룩 설줌이 돼버렷 [1] ㅇㅇ(223.62) 06.06 28 0
1123668 엘사만 만나면 움츠라드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5 0
1123667 태어날 때 부터 얀데레 엘사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8 0
1123666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2 0
1123665 이럴 때 정신놓으면 갓반인 된다 [2] ㅇㅇ(223.62) 06.06 31 0
1123664 말라간다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5 0
1123663 단편이나 떡밥 내놔!!! ㅇㅇ(211.234) 06.06 2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