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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Only One Year :Winter Hollydays (1)앱에서 작성

ㅇㅇ(1.253) 2020.11.22 22: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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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수학을 배우게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
야외 벤치에 앉아있는 안나의 친구가 투덜댔다. 이제 12월 중순이었고, 바깥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기 시작했다. 안나는 꽁꽁 얼은 손을 서로 문지르며 대답했다.

"그러게... 난 여기서 미술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글쎄... 일단 이 모든 것들을 먼저 헤쳐나가야할 것 같네. 내가 듣기로는 선배들은 딱 미술만 배운대." 벤치의 반대쪽 끝에 앉아있는 안나의 반 친구가 말했다.

"우으으... 우리 점심은 다른 곳에서 먹어야 겠어. 여기 추워죽겠네. 아무튼, 나 겨울 방학이 되면 완전 놀거야! 아마도 넌 네 와이프랑 보낼 계획일 것 같은데, 안나?"

"고럼! " 난 언니랑 2주 동안 침대에서 쭉 보낼거라구!
안타깝게도 그게 정말 가능한 건 아니고 다른 계획이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멋진 언니와 늦게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계획이 조금 있긴 했다.

"뭐 하면서 보낼건데?"

"아렌델로 다시 돌아가서 부모님랑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려고. 엘사한텐 중요한 거거든." 캠퍼스 내에 있는 모든 사람은 안나가 자신의 부모님과 사이가 좋지 않고, 언급하길 꺼려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모두에겐 안나가 말하는 부모님이 엘사의 부모님이라는걸 알았다. 그러니까, 안나의 시부모인 셈이다. ​딱히 거짓말도 아니고. 뭐, 완전히 진짜는 아니지만. ​

"멋지네."

안나는 끄덕거렸고 곧 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감싸오는 두 팔을 느낄 수 있었다. 안나는 고개를 돌려 엘사의 아름다운 눈과 마주치며 환하게 웃었다. "안녕."

안나는 대답하지 않고 엘사의 입술에 부드럽게 입 맞추며 맞이해주었다. 그녀는 언제나 말보단 행동으로 표현하는걸 선호했다. 특히 그게 언니와의 키스나 포옹 같은 거라면 더더욱.

"나 너 주려고 핫초코 가져왔어."라며 엘사는 안나를 놓아주고 몸을 숙여 바닥에 두었던 핫초코 두 컵을 집었다. 컵에서 김이 폴 폴 나고 있었고, 안나는 그 따뜻함을 기꺼이 환영했다.

"너는 진짜 최고야! 우리랑 조금 있다가 가는거지?"

"물론이지. 다음 수업 까지 20분 남았으니까."

벤치는 이미 꽉 차 있었고, 그런 완벽한 변명도 있었기에 안나는 일어나서 엘사에게 자리를 양보하곤 그녀의 무릎에 앉았다. 엘사는 바로 안나의 허리에 팔을 감았고, 안나는 그에 편히 기대었다.

"그래서, 안나가 그러는데 넌 크리스마스를 가족이랑 보낼거라면서?"

"맞아." 엘사가 대답하고 안나는 컵을 들어 고맙게 한 모금을 들이켰다. "작년에는 못 보냈거든. 그래서 이번에 보낼 크리스마스가 너무 신나."

"이런, 너네 둘은 완전 운 좋네." 그 옆에 앉은 남자애가 징징거렸다. 그는 그의 전 여자친구와 막 헤어진 참이고, 안나는 그를 조금 안쓰러워했다. 행복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이는건 그만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미안해. 분명 좋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거야. 시간은 많잖아."

"그래, 나도 알지. 그래도 너네는 너네들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깨달았으면 좋겠네."

"그래. 정말로 실감하고있어." 엘사가 대답했다. 그 모든 일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걸 모를 수 있겠어.

그들은 엘사가 가야할 때 까지 그들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안나는 아직 30분이나 시간이 남았지만 그럼에도 언니를 따라 다음 수업으로 들어갔다.

-

엘사는 TV를 보며 안나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길 기다렸다. 겨울 방학까지 하루가 남았고, 엘사는 이미 끝난 상태였다. 그녀는 자신들이 부모님과 함께 기념일을 보낼 거라는 것을 믿을 수가 없었다. 만약 누군가가 작년의 자신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믿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생일날의 사건이 있고 난 후로부터 일이 점차 풀리기 시작했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안나에겐 몇 번이나 감사해도 모자랄 정도였다.

엘사는 소파에 앉아 창 밖을 쳐다 봤고 눈이 내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드디어! 엘사는 눈을 좋아했고, 매년 이맘 때 쯤이면 아렌델에는 언제나 눈이 내렸다. 그걸 여기서는 볼 수 없을지도 몰라 걱정했었다. 30분 후에 안나가 도착했고, 추위에 뺨이 벌개진 채 머리엔 눈송이를 달고 있는 채로 활짝 웃고 있었다. ​안나는 언제나 귀엽다니까. ​

"우으으, 밖에 얼어버릴정도로 추워!" 불평하며 안나는 코트를 벗고 자신의 팔을 힘차게 문질렀다.

"그럼 여기 앉자, 나랑." 안나가 절대 포옹을 거절하지 않을 걸 알며 엘사가 제안했다.

"나한테 더 좋은 생각이 있지!" 안나가 침실로 들어가 품에 담요 하나를 갖고 나왔다.

엘사가 소파에 눕고 그 위를 안나가 차지하며 담요로 둘의 몸을 덮었다. 안나가 추위에 떨자 엘사가 꼬옥 안아주며 체온을 나누어 주었다.

"좀 낫니?"

"그럼!" 안나가 대답하며 몸을 더욱 더 엘사쪽으로 최대한 가깝게 붙였다.

엘사는 머리를 안나에 어깨에 기대며 눈을 감았다. 안나에게선 좋은 향기가 났고 따뜻한 온기가 느껴졌다. 그녀는 부드럽게 엄지로 안나의 팔을 문지르기 시작했고 안나의 허리를 더욱 꽉 껴안았다.
안나는 너무나 연약하고 귀여웠으며, 엘사는 안나가 안전하고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니?"

"왜그러니 펌프킨?"

"사랑해."

엘사가 키득대며 안나의 목에 상냥하게 키스했다. " 나도 사랑해."

"좋아." 몇 분간의 완벽한 행복이 이어졌고 안나가 다시 말을 꺼냈다. "새해 이브 때 모두들 초대하는건 끝냈어?"

"응, 그런 것 같아. 랩스랑 플린은 당연히 올 거야. 사실, 걔네들은 며칠 더 일찍 올 거야, 네가 불편하지만 않으면 말야. 난 우리 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엘사는 종종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를 만나곤 했지만 아렌델이나 코로나에 살 때 만큼 자주 만나지는 못했다.

"흠... 난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 둘이서 붙어 지내는 걸로 계획을 짰는데."

"다시 걔네한테 연락해서 31일날에만 와 달라고 할 수 있어."

"아냐, 괜찮아. 재미있을거야."

"좋아. 크리스한테는 물어봤어?"

"응, 샹이랑 같이 온대. 다른 손님들은 어때?"

"앨리스도 여기 올거야. 내 생각엔 그 애는 다른 계획이 없는 것 같아. 그리고 다른 대학 동기들도 좋다고 했고."

"신디한테는 물어봤어? 더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했었다면서."

"어, 그렇지... 근데... 흠..."

"왜?" 안나가 물으며 돌아봤다. 그녀의 빨간 입술에 이끌려 짧은 키스를 하고 난 후 엘사가 대답했다.

"그녀는... 너 걔가 누구랑 사귀는지 말하면 절대 못 믿을거야."

"올라프랑 다시 사귀고 있다고는 말하진 마? 만약 그렇다면 그랑 같이 오지 않는게 좋을 걸."

"아냐...걘 에스메릴다랑 사귀고 있어."

엘사가 들었을 때도 조금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눈을 크게 뜬 걸 보니 안나도 놀란건 마찬가지인 것 같았다. 딱 보기에 그 댄서는 신디의 바에서 공연을 하던 와중에 그녀와 만나서 곧 데이트 하게 되었을 것이다.

"정말? 뭐...둘이 공통점이 있긴 하네, 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러게... 그래서 그 둘이 와도 괜찮아? 내 말은, 넌 걔를 별로 안좋아하잖아." 최대한 완곡한 표현이었다.

"바보같긴. 난 죽도록 질투나서 그렇게 싫어했던거야. 지금 언니는 내 거니까 참을 수 있어. 사실, 이걸 걔한테 엄청나게 자랑해댈거야!" 안나는 엘사에게 결혼 반지를 보여주며 말 했다.

"안나..."

안나가 키득대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 농담이야. 점잖게 있을게."

"좋아 그럼, 또 없지?"

"다 된 것 같은데"

"좋아."

"이제 껴안고 누워서 크리스마스 영화나 보자!" 안나가 다시 돌아서서 엘사의 팔을 잡고 둘렀다. 대답 할 필요도 없이 엘사는 행복하게 따랐다.

-

그들은 12월 24일에 아렌델에 도착 했고 엘사는 약간의 긴장을 느꼈다. 부모님과 서로 화해하고 난 뒤 몇 번 여기 왔었지만, 크리스마스는 매우 상징적인 날이었고 엘사는 이걸 망치고 싶지 않았다.

"키스 하는거 금지야. 긴 허그도, 테이블 밑에서 하는 발장난도, 전부! 알겠지?" 엘사가 안나에게 부탁했다.

"흥."

"안나..."

"흥."

"그러지 말고, 고작 이틀이잖아. 그렇게 어렵진 않을거야. 우린 서로 떨어진 채 통 1년이나 되는 시간도 견뎌냈잖아." ​그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있잖아. 그들은 언니가 내 안을 매주 매일 박아대고 있다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을걸." 안나가 아무렇지 않게 말 했고, 엘사는 그 즉시 얼굴을 붉혔다. 안나가 딱 이런 반응을 위해 그런 단어들을 쓴다는 걸 아는데도 말이다.

"그... 그래도... 부모님은 굳이 그런 것들을 봐 버릴 필요가 없잖니."

"물론 언니가 그렇다면야... PDA(공공장소 애정행각)는 안하는걸로 하지 뭐. 하지만 우리 둘만 남게 되면... 밤에... 침대에서... 춥고 흥분한 상태인데... 귀여운 동생을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로 남겨버릴건 아니지, 그치?"

​젠장, 안나는 아직도 나를 쉽게 흥분하게 해​. "난 부모님들이 우리가 잘 때 각자의 방에서 자길 원할 거라고 거의 확신하는데."

"그들이 도전해 봤자지. 언니가 나에게서 4미터 이상 떨어진 채로 잠을 자는 방법은 없어. 특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더욱 말이야."

엘사는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쉬었다. 쉽게 풀릴것 같진 않았다. 그들은 머지않아 부모님의 집에 도착했고, 집 앞에 주차했다.

"26일까지 마지막 키스야." 엘사가 안나에게 말하며, 자신들이 손만 잡고 버틸수 있다면 그건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우리 둘만 남아있게 된다면... ​

"두고 보면 알겠지!" 안나가 짖궂은 미소를 띄며 엘사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엘사는 안나가 더 열정적인 키스를 해올 줄 알았고, 이것은 안나가 이틀동안 잘 해낼거라는 신호일 수도 있었다.

그들은 차에서 내렸고, 트렁크에서 짐을 빼낸 다음 현관으로 향했다. 땅엔 적어도 20센치정도 되보인느 양의 눈이 쌓여있었고, 엘사는 눈길을 걸으며 내는 소리를 퍽 좋아했다. 엘사는 초인종을 누르기 전 안나를 쳐다보았고 빨간색 털모자와 두꺼운 점퍼를 입은 귀여운 여동생의 모습을 보고는 심장이 녹아버렸다. 좋아, 딱 이번이 마지막이야. 엘사는 안나에게 기대 키스했고 안나의 빨간 입술에 또 다른 부드러운 키스를 올렸다.

그런 다음 엘사는 초인종을 눌렀고 침착하려고 노력했다. 오늘은 평범하한 가족 크리스마스 파티가 될 것이다. 늘 그랬던 것 처럼. 엘사의 아버지가 문을 열었고 둘을 발견하자 미소를 띄우며 그들을 안아 주었다.

"집에 온걸 환영한단다!" 그의 아버지는 자매들이 여기 와서 정말로 행복해보였다.

"고마워요. 잘 지내셨어요?" 엘사가 인사치례로 말 했다.

"잘 지냈지. 너희가 올해 온다는 사실에 무척 들떠있었단다."

"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안나가 아직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며 대답했다. ​아마도 안나는 아빠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건가 보네. ​

"자, 어서 들어오렴. 추운데 밖에 서 있지 말고."

두 자매가 들어오고 짐을 바닥에 옮겼다. 어머니가 바로 다가와 짧은 대화를 나눴다.

"윗층으로 올라가자꾸나. 너희의 방을 준비 해놨단다!" 그녀가 드디어 말 했고 엘사는 고개를 돌려 안나가 눈동자를 굴리는걸 보았다.

아직 안나는 불평하지 않았고, 엘사는 그것에 고마워했다. 그들 모두 윗 층으로 올라갔고 엘사는 자신이 여기서 잔 지 아주 오래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엄청 이상하겠네. 이두나가 둘의 방문을 열었을 때 약간 어색했다. "여기야. 전이랑 똑같지 않니? 너희들의 침대도 정리 했어. 모든게 준비 되어 있단다."

​물론이죠 엄마. 메세지는 알아챘어요. 같은 방에서 잠들지는 않을게요. ​

그들이 짐을 풀기까지 몇 분 정도 걸렸고, 엘사는 엄마에게 저녁준비를 도와줄 필요가 있는지 물었다.

"그건 나중에 준비 하자꾸나. 먼저 집을 꾸며야지! 너희를 기다리고 있었단다."

엘사는 집에 들어섰을 때, 어렸을 적 장식품에 휩쌓여있던 집과는 달리 오직 몇개의 작은 장식품만이 올려져있던 것을 눈치 챘다. 집을 꾸미는 데에는 오후 내내 걸렸지만, 평범한 가족처럼 이러한 것들은 하는건 정말로 좋았다. 안나도 즐기는 것 같았고, 완벽했다. 안나는 심지어 그녀의 아버지가 친 끔찍한 크리스마스 농담에도 진심을 다해 웃어보이기도 했다.

"젠장, 바깥에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기엔 너무 어두워졌어!" 안나가 불평했고, 그에 엘사가 웃었다.

"그런 걸 하기엔 너무 자라지 않았니?" 아버지는 엘사가 생각한 그대로 물었고, 안나는 입술을 삐죽였다. 저런 짓을 하는 안나는 너무나도 귀여워서 품에 안아주고 싶을 정도였지만, 엘사는 참았다.

"원한다면 내일 만들자꾸나. 눈사람 하나 만들지 않고서는 진짜 크리스마스가 아니니 말이다."

"좋아요!" 안나가 과장된 어조로 대답헀고 엘사는 안나도 이 시간을 즐기고 있다는걸 알았다.

장식이 끝나고 난 다음 그들은 트리 아래에서 선물을 열었다. 두 자매는 부모님이 무얼 원하는지 몰라서, 원하는 곳에서 주말동안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 티켓을 선물했고 척 보기에도 기뻐하는 것 같았다. 가장 많은 선물을 받은건 당연히 엘사와 안나였고, 안나가 엘사에게 감사인사로 키스를 하려 했을 때 슬쩍 고개를 돌렸다. 안나의 입술은 결국 뺨에 그쳤고, 엘사는 부모님들이 그 어색한 몸짓을 눈치채지 못했길 바랄 뿐이었다.

그들은 남은 밤을 엄청난 양의 맛난 음식들과 함께 예전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좋은 기억들을 추억하며 보냈고, 그들 모두 좋은 기분으로 서로 굿나잇 인사를 했다.

"잘 자렴, 얘들아!"

"안녕히 주무세요!" 두 자매는 계단을 오르며 대답했다.

"그럼... 잘 자렴 펌프킨." 엘사가 자신의 방문앞에 선 채로 말 헀다.

"잘 자 언니!" 안나가 대답하며 엘사에게 키스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방으로 사라지는 안나를 보며 엘사는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다. 비록 따로 떨어져서 자야한다고 말한건 자신이지만, 한 편으로는 안나가 평소처럼 고집있게 행동해 자신의 침대에 오길 바랐다.

​뭐, 아마 이게 최선인 것 같네​. ​여전히 안나 없이 자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녀는 어릴 적 부터 지내왔던 자신의 방으로 가서 옷을 벗고 잠옷으로 갈아입으며 추위에 몸을 떨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에 기댈 수 있었을텐데. ​

그녀는 잠에 들려고 노력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이건 말이 안 돼. 우리 부모님은 같은 방에서 잠들어도 우리가 아침에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기만 한다면 절대 모르실거야. ​엘사가 복도 반대편에 있는 안나의 방으로 가는걸 심사숙고 하고 있을 때 그녀의 방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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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one year을 감명깊고 재미있게 읽은 쥬미, 외전은 따로 번역 안 해준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심하게 먹은 나머지 살아생전 시도조차 해보지 않은 첫 돌잡이 번역을 해버리고 맙니다.

넘 긴거같애서 두 편으로 짤랐음

번역노트 같은거) 난..대체 in-laws를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어...그게뭐야...시댁..? 친정...? 외가? 모르겠어 유교적인 국가같으니라고...요상한 단어들만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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