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보잘것 없는 픽들의 짧고 긴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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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2020.12.15 14:43:11

조회 688 추천 34 댓글 34

https://www.youtube.com/watch?v=c-WBmg7RG4s

Praying prey

https://sulgal.tistory.com/m/2109

Arens of sheffield

https://sulgal.tistory.com/m/4265

꼭두각시의 칼

https://sulgal.tistory.com/m/3665

안녕, 위 픽들을 쓰는 픽쥬미야.

다름이 아니라 저 위 세 픽 중 두개인 AOS와 꼭지칼을 사실상 연중을 해야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어.

음... 자세히 말하면 셀털이긴 한데, 내가 지금 물리적/정신적인 한계에 다다른 상태야.

그러니까 대충 현퀘 때문에 진짜로 극단적 선택을 할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해야하는 상황에 처했어.

그래서 내가 만든 스토리를 더 이어쓸 수 있을지 불확실해졌고...

사실 스토리를 짜둬도 쓸 시간이 하나도 없었어. 말 그대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매일 매순간 지속되다 보니까 지쳐버렸어.

아마 위 두 픽은 당분간, 어쩌면 앞으로도 못나올 수도 있겠어.

전자는 내가 극단적 선택을 실패하고, 후자는 성공했을때 얘기겠다.

그렇다고 클리너를 돌리진 않을거야. 너희들이 달던 댓글을 어떻게 지울 수 있겠어....

마냥 탈갤...이라고 하기도 그런게 일단 창작 활동은 못하고 갤질은 조금 할 '수'는 있지. 이것도 길게 가진 못할 것 같고.

아,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막상 적으려니 다 까먹었다.

그냥, 지금까지 내 보잘것 없는 픽을 봐주고, 댓글 달아주고, 팬아트도 그려주고, 독후감도 써주고, 제본도 해줘서 고마워.

더 써내고 싶은데 내가 지금 낭떠러지 끝에 간신히 매달린 상태고, 손끝의 힘마저 줄어들고 있어서 앞으로의 연재는 힘들거같아.

수치로 따지면 연재 재개할 확률 10%에 연중 확률 90%가 될 것 같다.

진짜 계속 봐주는 쥬미들에게도 고맙고, 그리고 미안해.

더 보답하고 싶은데 여기가 내 한계인가봐.

미안해. 진짜 연중해서 미안해.

고정닉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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