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압위크] 경찰과 마피아 같은거

설국열차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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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판매하는 한국 꽈배기.jpg 작성자 : ㅇㅇ

[강압위크] 경찰과 마피아 같은거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1.12.09 02:08:54

조회 299 추천 13 댓글 1

안나는 가을안으로 보면 재밌을듯

***

어두운 지하실.

안나는 두 손과 발이 의자에 포박되어 있었다.

하도 저항을 해서 손목에는 밧줄에 쓸린 상처가 선명했다.

"안나, 자기야. 내 일에 끼어들지 말랬잖아. "

궬사가 조직원들을 뒤로 물린 후 안나에게 말했다.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에 소름이 돋았다. 언제 들어도 적응 안돼.

"응?이쁜 얼굴 상처나 내고 말이야."

궬사가 안나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조직원들을 째려봤다. 거구의 조직원들이 헛기침을 하면서 눈을 피했다.

안나는 궬사의 손이 닿자 소리를 지르면서 발버둥을 쳤다. 물론 재갈 때문에 읍읍 거리는 소리와 밧줄에 막힌 하찮은 덜컹임 뿐이었다.

"나쁜 말 하지마. 하면 다시 물릴거야."

궬사가 키득키득 웃으면서 재갈을 풀어줬다.

콜록거리며 헛구역질을 하던 안나가 매섭게 궬사를 노려봤다.

"무서워라."

새끼 강아지를 보는듯한 반응에 안나가 소리를 질렀다.

"이 개새끼야! 경찰 납치 감금 폭행에 이걸 청장님까지 알게 되면 이 씹..웁!!"

안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궬사가 안나의 뒤통수를 잡고 재갈을 다시 물렸다.

많이 분한지 파닥거린다.

"예쁜 말 좀 해줘. 난 자기가 너무 좋은데 그 입이 문제인 거 같아."

궬사가 구둣굽으로 허벅지를 누른다. 안나가 버둥댄다.

"청장? 내가 앉힌 자리인데 알게 되면 자기만 공무원직 잃는거지. "

안나는 답답해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어쩐지 수사 허가를 계속 안해주더라니.

"아무튼, 왜 계속 방해하는거야 자기. 눈 감으면 자기한테도 좋을거야."

안나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말했다. 물론 웅얼거림 뿐이었다.

궬사 윈터. 진짜 성은 모른다. 궬사도 진짜 이름이 아닐거다. 촌스러워가지고. 아렌델 시민 중 궬사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뒷골목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모두 궬사짓일만큼

빌어먹을. 범죄의 . 근원이다.

몇 개월째 수사 신청을 했지만 계속 거절을 당하고 짜증 끝에 혼자 몰래 수사를 시작했는데 얻어맞은 것도 수차례 끝에 불법 거래 현장을 목격...

했는데 며칠째 이 지하방에서 갇혀있었다.

"서던 놈들과 지이이인짜 중요한 거래였는데 자기 때문에 내 신뢰도가 바닥났어. 몇 백억이 날라간거라구. 자기 평생 뛰어도 못 버는거야."

궬사가 안나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배배 꼬았다. 피 때문에 굳어버린 머리카락을 떼어낸다.

"자기를 풀어준다고 입 다물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당연하지 썅년아.

"어떻게 하면 조용히 할래?"

뭘 어떻게야 나가기만 하면 넌 뒤져 이..

"한나 병원비, 수술비, 학비를 내주면 닥치고 있을거야?"

이 썅년이!!!!

안나가 더 커진 웅얼거림과 함께 의자를 덜컹거리다가 옆으로 넘어진다.

얼굴이 눌린채로 웅얼거리자 궬사가 다시 똑바로 세운 후 재갈을 벗겨준다.

"이 씨발년아!!! 내 동생 건드리지마 좃같은 년아!" 안나가 악을 써댄다.

"하, 자기야. 자기의 그 좃만한 월급으로 지금까지 한나가 병원, 대학교에 있던줄 알아? 내가 다 냈어. 다 내줬다고."

"왜 접근을 하냐고!! 나한테만 하면 되지 왜 위험에 끌어들이냐고!"

궬사가 어깨를 으쓱하며 머리를 쓸어올린다.

"몰라, 밖에서 난 그냥 착한 부자니까. 자기 정보 캐다가 궁금해져서 봤는데 귀엽잖아."

궬사가 안나 머리채를 휘어잡고는 귀에 입을 가져다댄다.

"걔 존나 맛있어."

같은 마피아 보스의 니동생쩔더라 랑 존나 지랄발광 경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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