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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3

옆집비글에설렌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07 18: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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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1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2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Ch.3  

by. Dont Tell Them Its Me

https://www.fanfiction.net/s/10017841/3/Extra-Extra-Read-all-about-it



안나가 엘사에게 선물을 주고 이틀이 지났다. 안나는 크리스토프가 가져온 "The Thaw Times"의 신간을 보다 흥미를 끄는 기사를 발견하곤 홀로 있는 방안에서 타이틀을 큰소리로 읽었다. "엘사 여왕님의 마음을 나타나는 다섯 가지 싸인" 기사는 체크리스트처럼 쓰여있었다. 그녀의 뛰어오르는 마음으로 신문을 내려놓았다. 



* * *



"Sign one.: 우리는 사랑스러운 여왕님이 자신의 개인적인 공간을 그 누구에게도 허락 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안나 공주님이 아니라면 그 누구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 


똑 똑 또-독 똑


"노크를 할 필요는 없어. 안나" 도서관 안에서 엘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환하게 미소 지으며 안나가 안락한 소파를 향해 나아갔다. 


"바빠?" 안나는 엘사의 무릎 위에 놓여져 있는 서류더미에 대답을 짐작할 수 있었다. "많이" 엘사는 한 숨을 쉬며 서류더미를 들어 보였다. 


"Landren의 대사가 방문할거야" 몇 달 전 일어난 일에 소수의 귀족들은 여전히 기분이 상해있음이 분명했다. "무슨 이유일거라 생각하니?" 


"어, 잘 모르겠어" 안나는 듀크 공작에게 했던 말들이 떠올라 연기가 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그 결투신청은 옳은 일이었다고 생각했다. 


엘사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뭔가 필요한 거라도 있니?" 


"아니 없어. 그냥 엘사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그녀는 책장에서 지난 주부터 읽기 시작했던 책을 꺼내 소파에 앉았다. 


"난 아마 늦게까지 있어야 할거야." 


"괜찮아" 안나는 엘사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난 그저 엘사와 함께 있고 싶을 뿐이야" 


"오" 엘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안나는 조용히 마지막으로 읽었던 부분을 찾아 책을 펼쳤다. 


두 번째 페이지를 넘겼을 때 엘사는 초조해 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두 사람이 무언가 읽고 있을 때 꼭 달라 붙어 있었기 때문에 이 거리를 조금 이상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네 번째 페이지를 넘겼을 때 엘사는 소파의 중간부분까지 거리를 좁혀 앉았다. 


다섯 번째 페이지를 넘겼을 때 엘사는 그녀의 여동생 옆에 붙어 앉았다. 


여덟 번째 페이지를 넘겼을 때 지루한 무역문서를 읽는 동안 엘사는 


안나에게 기대어 행복한 한숨을 내쉬었다. 안나는 엘사의 어깨에 팔을 두르며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sign one 체크. 



* * *


"Sign Two: 여왕님이 그녀의 동생과 식사를 할 때 그녀의 시선은 동생의 입술에서 떠나지 않는다. 성의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후원자들이 두 사람이 식사를 하는 도중 빈번하게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원래 그들은 아침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지만 Landren의 대사가 성에 도착했기 때문에 엘사는 대사에게서 좋은 조건의 교섭을 얻어내기 위해 바빴다. 엘사가 그들과 함께 하는 저녁 만찬에서 두 명의 대사는 서로의 주장을 펼치는데 바빴다. 그들의 겉과 속이 다른 정치적인 대화들에 그녀는 피곤했다. 지금 그녀는 안나와의 저녁식사 시간을 간절히 원했다. 그것이 엘사가 지금 주 강당이 아닌 개인적인 작은 식당 안에서 그녀의 동생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였다.


"Hey Elsa!" 그녀는 어젯밤 엘사가 그녀를 안아준 시간 이후로 줄곧 두 번째 싸인을 확인할 수 있기를 원하며 만발의 준비를 다했다.  


"안녕, 안나. 네가 보고 싶었어." 엘사는 피곤한 듯 웃으며 말했다. 


"그렇게 안 좋았어?" 안나는 엘사의 건너편에 앉았다. 


"만약 네가 또 다시 결투를 신청한다면, 내가 널 직접 결투장으로 끌고 갈 거야."  엘사는 화났다기 보단 걱정이 앞섰지만 그녀의 여동생을 장난스럽게 노려보았다. 


"펜싱 수업을 다시 시작해야겠네." 


엘사는 안나가 검을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눈앞에 보이듯 선명히 머릿속에 떠올랐다. 


"여왕폐하?" 두 남성 서버들이 음식이 올려져 있는 쟁반을 들고 테이블 옆에 서 있었다. 


"부탁해요" 엘사는 백일몽에서 깨어나 가벼운 손짓으로 음식을 내려 놓고 나가도록 지시했다. "오늘 하루 어땠니?" 


"바빴어. 카이가 엄마의 예전 파티준비서류를 가져다 줘서 그걸 전부 검토해야 해." 안나는 두 번째 싸인을 확인하기 위해 행동하기로 결정했다. 


"네가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필요하다..." 엘사의 음성이 떨렸다. "오-" 


차에 꿀을 넣고 난 뒤 안나는 스푼을 천천히 혀로 핥았다. "음~" 웃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엘사의 뺨이 핑크색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어떻게 생각해?" 안나가 물었다. 


"뭐?" 엘사는 당황한 듯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저녁식사." 안나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음식들을 가리켰다. "어떻게 생각해?" 


"오! 맛있어." 엘사는 황급히 한입 배어 물었다. 


안나는 불에 구워진 작은 감자 조각을 입에 넣고 씹으면서 천천히 입술을 혀로 핥았다. 그때 테이블의 건너편에서 동요의 소리가 들렸다고 안나는 맹세할 수 있었다. 


"이건 꼭 먹어봐야 해" 그녀는 치즈 맛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건 로맨스 소설에 종종 나오던 내용이었다. 안나는 천천히 그녀의 포크로 감자 한 조각을 집어 엘사의 입가로 가져가며 미소 지었다. 엘사는 안나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 했다. 


엘사가 감자조각을 받아먹자 안나는 자신의 의자에 앉아 엘사의 시선이 자신의 드레스와 목 근처를 배회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의자에 앉은 후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겨우 엘사의 시선이 안나의 얼굴로 향했다. 안나는 눈썹을 끌어 올리며 웃었다. 


"나- 난 잠시 나가야겠어. 내일까지 처리해야 하는 서류를 잊고 있었네. 금방 돌아올게." 엘사는 자신의 음식은 고스란히 남겨두고 얼굴을 붉힌 체 서둘러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났다. 일반적으로 그녀는 평소에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때때로 그녀의 평정 심을 되찾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다. 


문이 완전히 닫히고 나자 안나는 흥분 감에 자리에서 일어나 방안을 빙빙 돌며 웃었다. 그녀는 세 번째 싸인까지 확인 할 수 있었다. 


"Sign Three: 안나 공주님은 사랑스러운 사람이고 여왕님은 그녀의 매력에 면역성이 없다." 



* * *



"Sign Four: 여왕님은 그녀의 자매에겐 한 없이 부드럽다. 초콜릿 제조 판매자 Ida Fiske를 성에 초대하지 않았던가?"


안나는 엘사의 침대에 앉아 방의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완성되어 있는, 완성이 다되어 가는 그림들을 바라보며 작게 경탄했다. 안나는 엘사처럼 한가지 기술을 앉아서 배울 수 있는 스킬이 결코 없었다. 활동적인 놀이를 발견하는 재능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으로 위안 삼았다. 안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그림을 향해 걸어갔다. 그녀의 언니는 이 특별한 그림에 대해 이야기 해준 적이 있었다. 엘사가 눈이 내리는 북쪽산과 얼음 성을 완성시키는 대까지 자그마치 8달이 걸렸다. 그녀의 인생에서 눈과 얼음을 빼는 배제하는 일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안나는 스케치북을 집어 천천히 처음부터 끝까지 페이지를 넘기며 살펴봤다. 엘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을 공유하는 건 즐거운 일이다. 그녀는 그것을 닫고 다른 그림들을 살펴보는 것에 집중한 탓에 문이 열리는 소리를 듣지 못 했다. 


갑자기 그녀의 어깨에 손이 올려졌다. 


"AAAAHHHHH!!" 안나는 크게 소리치며 손에 들려있던 스케치북을 머리 너머로 던져버렸다. 스케치북은 훨훨 날아가 건너편 벽에 부딪쳐 떨어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엘사의 화장대 위에 올려져 있던 꽃병을 깨트렸다. 


"미안해. 널 놀래 키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엘사는 웃음을 참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말했다. 


"분명 고의로 그런 거지!" 안나는 바닥에서 빛나고 있는 꽃병의 조각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바보 같은 꽃병" 


엘사는 더 이상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안나, 절대 바뀌지 말아줘" 엘사는 안나를 끌어 당겨 안으며 손을 가볍게 휘둘러 꽃병을 다시 복구했다. 안나는 포옹에 녹아 들었다. 


"왜 이 그림 앞에 서 있었던 거야?" 엘사는 여전히 웃으며 약간 거리를 벌렸지만 절대 동생에게 두른 팔을 풀지 않았다. 


"가장 마음에 드니까. 엘사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작품이 이 얼음궁전이니까. 그곳이 엘사가 모든걸 내려놓은 장소이기도 하고. 그래서 난 저 곳을 좋아해." 안나는 엘사의 어깨에 고개를 얹으며 말했다. "엘사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떠올리게 만들어줘" 


긴 시간 동안 두 사람은 벽에 걸려있는 작품들과 서로의 감정을 즐겼다. 


"가져가" 엘사가 속삭였다. 


"뭐라고? 그렇지만 이건 언니가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잖아." 안나는 깜짝 놀랐다. 네 번째 싸인은 내일 아침에 마지막으로 남은 패스츄리나 쿠키로 확인할 생각이었다. 엘사가 가장 사랑하는 그림을 받음으로써 가 아니라. 


"그러고 난 이 그림을 정말 좋아해줄 사람을 원했어." 엘사는 동생의 이마에 키스를 했다. "제발 받아줘" 


"이건 내 생에 받은 두 번째로 특별한 선물이야." 


"두 번째?" 


"가장 최고는 언니가 돌아온 것이니까." 안나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다. 비록 두 사람이 더욱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더라도 안나는 영원히 엘사가 돌아왔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살 것이다. 


조금 무거운 기류가 둘 사이에 감돌자 엘사는 안나의 붉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저녁식사 시간이야. 초콜릿 케이크를 디저트로 준비해놨어." 


"정말? 어서 가자!" 안나는 엘사의 팔을 잡아 당겨 방을 나서며 선물 받은 그림을 어디에 걸어둘 것인지 생각했다. 



* * *



"Sign Five: 우리의 여왕님은 왕국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하여 근면하게 일한다. 안나 공주님은 여왕님을 성에서 떠나게 하고 진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빨리, 엘사!" 안나는 팔짱을 끼며 말했다. "축제는 이미 몇 시간 전에 시작했다고!" 엘사는 웃으며 안나의 리드에 따라 아렌델 시내를 걸었다. 엘사의 여왕으로써의 의무로 지시한 여름 축제가 어제 시작되었다. 며칠 더 그녀가 성의 앞마당에 만들어낸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이 한여름 속의 겨울을 즐길 것이다. 


달콤한 디저트를 파는 상점들을 엘사에게 보여줄 생각에 안나는 흥분해있었다. 종이에 감싸여져 있는 무언가를 사기 위해 안나는 한 상점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먹어봐!" 안나는 작은 조각을 들어 엘사에게 향했다. "이게 뭐야?" 엘사는 안나의 손에 있는 종이봉투 속을 살펴보며 말했다. "더 있는 거야?"


"사람들은 이걸 화이트 초콜릿이라고 불러 그리고 언니의 물음에 답하자면 맞아" 안나는 엘사에게 종이 봉투를 넘겨주고 자신의 것을 사기 위해 돌아갔다. 


"음.. 맛있어" 엘사는 다른 조각을 먹으며 말했다. 


안나는 자신의 화이트 초콜렛을 들고 웃으며 엘사에게로 돌아왔다. "엘사 지저분하잖아." 안나는 상냥하게 엘사의 입술근처 뺨에 남아있는 초콜렛 흔적을 손으로 닦아냈다. "그렇지만 나만의 지저분한 엘사이지" 안나는 몸을 굽혀 엘사의 뺨에 키스했다. 


엘사의 혼란에 빠진 시선은 무시하고 안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끌고 게임부스로 향했다. 그날 그들은 손을 잡고 있었다. 하루 온 종일.  



* * *



엘사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이틀이 흘렀다. 안나는 크리스토프가 오후에 가져다 준 "The Thaw Times"의 신간을 들고 즐겁게 웃고 있었다. 엘사가 만든 아이스 링크가 펼쳐진 여름축제의 현장에선 사람들의 웃음이 저녁이 되어가는 와중에도 끊이지 않고 있었다. 침실에 있는 책상에 앉아 신문의 첫 번째 페이지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쓰여진 편지들은 본 기자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음을 유의해 주십시오. 이것은 우리 독자들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보낸 의견을 알려드리기 위해 기제하였습니다." 



Dear The Thaw Times,


너희 신문은 쓰레기야. 여왕님과 공주님은 자매 사이라는걸 너희는 모르는 건가? 두 사람이 자매의 사이를 넘길 원하는 너희는 그저 변태일 뿐이야!


 — 충실한 아렌델 시민. 



Dear Thaw Times,


자매를? 정말? 너흰 사회의 오물이야.


— C. Dalen



Dear Thaw Times,


그녀들은 자매일 뿐이고 이 신문은 쓰레기일 뿐이야. 너희는 형제 자매도 없어? 아마도 없는 게 분명할 거야. 그렇지 않다면 너희가 이런 저질스러운 것을 믿진 않을 테니까. 내가 다시 이 신문을  발견한다면, 무고한 시민들을 위해서 너희 같은 쓰레기들을 처단하겠어. 만약 날 만나게 된다면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 Elden


안나는 사람들이 혐오감을 드러내며 쓴 편지를 읽고 충격에 빠져 신문을 손에서 떨어트렸다. 그녀는 자신이 그저 낭만에 빠져 치졸한 계획으로 엘사의 명성을 땅에 떨어트릴 뻔 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안나는 신문을 구겨버렸다.


"난 어쩜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지?" 안나는 흐르는 눈물을 거칠게 닦아냈다. 그녀의 위험한 감정 때문에 엘사를 이런 상황에 빠트릴 순 없었다. 안나는 다시는 'The Thaw Times'를 읽고 싶지 않은 마음에 서랍 안에 아무렇게나 던져 넣었다. 


서랍이 닫히는 쾅 하는 소리가 안나의 흐느끼는 소리와 죽어버린 희망을 감추었다. 



=========================================================================================================================

이틀에 한편 한다고 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네. 결국 오늘도 나왔다 3편. 프뽕은 대단해!!


마지막 편지부분 번역하면서 어떤 곳을 떠올렸다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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