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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6

옆집비글에설렌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09 13: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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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Ch.6 

by. Dont Tell Them Its Me

https://www.fanfiction.net/s/10017841/6/Extra-Extra-Read-all-about-it



안나는 근위병들이 문 밖을 지키고 있는 동안 분주한 눈송이 펍 안에서 주문한 2인분의 식사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눈송이 펍은 비번인 근위병들에게는 휴일을 즐기는 대표적인 장소였기 때문에 많은 눈들이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지켜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안나 공주님" 정체 불명의 땅딸막한 남자가 안나에게 다가와 인사했다. "오늘 오후를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십니까?"


"안녕하세요" 안나는 남자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뒤로 돌아섰다. 오만한 자세로 서있는 그의 가슴에 달려있는 동그란 뱃지가 안나의 시선을 끌었다. 그것은 조잡한 나무표면에 검은 선이 비스듬히 대충 그려져 있었다. 자연스럽게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며 살폈지만 같은 뱃지를 한 사람은 없었다. 


"공주님?" 남자는 걱정 어린 시선으로 공주를 쳐다봤다. "무슨 문제 있으십니까?" 


감시를 하고 있던 근위병이 그녀가 입을 열기 전에 나섰다. "이봐, 친구" 근위병이 웃으며 말했다. "여기 오지 말라고 말했을 텐데?" 


"아르네, 난 지금-" 땅딸막한 남자가 손을 들어올렸다.


"우린 너희 같은 것들이 이곳에 오는걸 좋아하지 않아." 근위병은 미소를 지으며 남자의 어깨를 붙잡았다. 


"하지만-" 


"나가라고!" 아르네가 남자를 펍의 문 밖으로 끌어내는 동안 환호와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죄송합니다. 안나 공주님" 술집의 소유자인 존이 초대받지 않은 손님을 아르네가 에스코트하는 것을 바라보며 사과했다. "그들이 이곳에 오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매번 몰래 숨어 들어온답니다." 


"그들이요?" 안나는 무의식 적으로 물었지만, 이미 존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지 눈치챘다.  


"오!" 그가 눈을 크게 눈을 뜨곤 자신의 실수를 덮기 위해 애썼다. "여기 음식 나왔습니다. 크리스토프와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고마워요 존. 헌데 그들은 뭐죠?" 그녀는 그가 도망치지 못하게 붙잡았다.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들입니다. 그게 전부에요." 그는 왕가의 일원과 대화를 나눌 때의 에티켓을 잊지 않으려 노력하면서도 최대한 빨리 이 상황을 마무리 짓기 위해 웃으며 말했다. 


"흠. 좋은 하루 보내요. 존" 안나는 그의 소망대로 이 주제를 넘기는 것을 허락했다. 안나는 이 상황을 이용해 크리스토프가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게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 *



"크리스토프?" 안나는 한 입 배어 문 치즈를 삼키곤 대화를 시도했다.


"예?" 크리스토프는 스벤이 한입 배어 문 당근을 안나에게 권하며 부름에 답했다. 


"어- 음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야채에서 떨어지는 침 방울들을 보며 안나는 토하지 않도록 약간의 노력을 해야만 했다. 왜 그가 항상 그녀에게 당근을 권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이번 신문의 뱃지에 대한 그 기사 말이에요. 오늘 눈송이 펍에서 그걸 찾은 것 같아요." 


"정말이요? 어떻게 그들이 펍에 들어갈 수 있었죠? 그 펍은 그들을 위한 곳이 아니에요." 크리스토프는 스벤에게 당근을 주기 전 한입 베어 물며 말했다. "나무에 검은 무늬가 들어가 있었죠? 오늘 아침부터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건 정말... 못났어요." 


"네. 그들도 그 배지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크리스토프는 마지막 샌드위치를 삼키곤 환하게 웃었다. "우리건 정말 멋질 거에요!" 


"그래서....." 그녀는 의자를 끌어다 가장 친한 친구의 곁으로 더욱 다가갔다. "그건 어떻게 생겼는데요?" 


"안돼요. 말할 수 없어요." 점심을 먹고 남은 쓰레기들을 치우며 그가 다시 한번 웃었다. "첫 번째 뱃지는 아마 이틀 후에 나올 거에요." 


"당신은 어떻게 그런걸 알고 있는 거죠?" 안나가 물었다. 그가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그녀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말하지 않을 거에요." 크리스토프가 놀리듯 말했다. 


"오우, 제발 요!" 


"안돼요!" 


"좋아요." 안나가 화가나 씩씩거리며 말했다. "그럼 나와 함께 마을에 나가줘요. 그 못난 뱃지가 얼마나 마을에 퍼졌는지 확인해야겠어요." 


금발의 남자가 양손을 비비며 말했다. "적을 정찰할 시간이네요. 가자 스벤. 이번엔 물면 안돼" 


안나는 옆에 서 있는 그녀의 친구가 작은 모험에 몹시 흥분해 있는 모습을 살폈다. 


"잠시만. 물었다고요?" 



* * *



다음날 저녁은 아름다웠고 따뜻했기에 그녀들의 어깨를 감쌀 얇은 담요만 챙겨 엘사가 좋아하는 '디도와 아에네아스' 오페라를 보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 오페라는 이웃 왕국의 호의로 상영되는 것이었다. 두 여성을 향해 공손하게 고개를 숙인 사람들에게 그녀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안나는 그녀들이 나란히 극장으로 향하는 도중 눈살을 찌푸렸다. 둥근 뱃지를 군중들 사이에서 3개나 발견했기 때문에 안나는 엘사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했다. 평소라면 그녀의 옆에 서있는 아름다운 여성에게 딱 달라붙어 팔을 팔짱을 끼었을 테지만, 그 뱃지들이 그녀를 신중하게 만들었다. 


"안나, 괜찮니?" 엘사는 사람들이 듣지 못하게 작게 물었다. 그녀는 안나가 거리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있었다. 서로 닿을 수 있을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가면 뒤로 물러나는 것을. 어쩌면 그녀가 믿는 것처럼 두 사람의 사이가 가까워진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럼" 그러나 안나는 엘사의 생각을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는 오늘 저녁 발견한 4번째 뱃지에 시선을 집중했다. 


엘사는 안나가 그녀는 알지 못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것에 불만이 얼굴에 그대로 들어났다. 안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마을에서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아마 그녀가 아는 여자일 것이다.  


"아는 사람이니?" 엘사는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전혀" 안나는 이번엔 그녀들의 옆에 서 있는 잘생긴 어린 남자에게서 또 하나의 못난 뱃지를 발견했다. 어제 크리스토프와 그녀는 단 6개의 못난 뱃지를 발견했었다. 


젊은 남자가 공주를 바라볼 때 눈이 마주치자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좋은 저녁입니다. 안나 공주님 그리고 엘사 여왕님. 당신들의 좌석까지 에스코트를 해줄 신사가 필요하진 않으십니까?" 


엘사는 안나가 내는 으르렁 거리는 소리에 놀라 눈을 크게 떴다. 


젋은 남자는 안나의 반응에 서둘러 뒤로 물러섰다. 


"안나!" 


"서둘러요, 나의 여왕님. 박스 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안나는 엘사의 손을 잡아 깍지를 끼고, 그녀를 위층에 있는 박스 석으로 이끌었다. 공공장소에서는 떨어져 있기로 했던 계획이 수포로 날라갔다. 그 누구도 그녀의 엘사를 에스코트하게 내버려 둘 순 없었다. 



* * *



중간 휴식시간에 안나는 엘사에게 간단한 다과를 가져다 주기 위해 박스 석을 나왔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그저 굳어진 다리를 풀어주기 위해 나온 것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은 엘사의 질문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안나는 자신이 너무나 빨리 이성을 잃어 계획을 실패했다는 점에 당황스러웠다.


"안나 공주님?" 복잡한 무늬의 드레스를 입은 나이든 여성이 인사를 하며 다가왔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물론이죠. 고마워요. 당신은요?" 


"환상적이에요. 우리의 여왕님이 가진 힘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려드리고 싶어요. 극장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주셨죠." 금속의 무언가가 나이든 여성의 어깨에서 빛났다. 


"무슨 말이죠?" 안나는 눈을 가늘게 뜨고 푸른빛이 도는 은색 드레스에 숨겨져 있는 빛나는 금속을 살폈다.


"여왕님의 얼음 마법이요. 극장에 오시면 항상 극장의 높은 온도를 식혀주신답니다. 촛불과 전등에서 나오는 빛들은 이 곳을 굉장히 뜨겁게 만들어주거든요." 그녀는 안나의 팔에 손을 올렸다. "오늘 밤 두 분은 정말 아름다워 보이세요. 완벽하게 멋지세요."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윌버그 부인" 극장의 서버가 두 개의 와인 잔이 올려져 있는 쟁반을 들고 말을 걸었다. "안나 공주님. 공주님과 여왕님을 위한 와인입니다." 그녀는 고개를 끄덕여 박스 석으로 갈 준비가 되었음을 알렸다.


"고마웠어요 백작부인." 안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여왕님께 돌아가 봐야겠어요." 


"물론이죠. 공주님" 백작부인이 안나에게 다시 한번 인사했다. "당신의 여왕님을 기다리게 해선 안되죠." 여자는 즐겁게 웃으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안나는 마지막 말에 완전히 당황하여 그저 눈을 깜박였다. 누군가 에게는 별거 아닌 말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녀에게는 그녀들의 관계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그 말 안에 숨겨져 있는 뜻을 완벽히 이해했다. 


"공주님?" 


"오오. 네. 이쪽이에요" 그게 어떤 모양인지 정확히 살펴보기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지만, 서버의 자켓에도 반짝이는 금속의 뱃지가 달려있단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아주 쉬웠다. 


박스 석에 돌아와 바로 의자에 앉는 대신 서버의 얼굴을 돌아다 보았다. 그의 어깨 부근에 반짝반짝 빛나는 은색의 뱃지가 달려있었다. 안나는 그 디자인이 엘사의 상징과도 같은 눈송이라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그 중앙에 아렌델의 심볼인 녹색 크로커스가 새겨져 있었다. 


"안나?" 엘사는 동생의 팔에 손을 얹었다. "정말 괜찮은 거야?" 안나는 오늘 밤 매우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뭐라고?" 안나는 겨우 뱃지에서 눈을 돌릴 수 있었다. "오" 안나는 웃으며 엘사의 손을 그러쥐었다. "난 괜찮아." 


엘사가 한쪽 눈썹을 치켜 올렸다. 


"정말이야." 서버가 와인 병을 집어 들려 돌아설 때 안나는 그의 얼굴에 의기양양한 웃음이 서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마워요" 엘사는 그녀의 와인 잔을 집어 들며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오페라가 시작하려 하자 그는 재빠르게 박스 석을 빠져나갔다.



* * *



극이 끝나자 다양한 직원들이 꺼져 있던 랜턴에 불을 켜기 시작했다. 배우들이 고개를 숙이자 청중들의 박수갈채가 시끄럽게 이어졌다. 안나는 점잖게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휴식시간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생각하느라 그 이후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 했다. 


"엘사?" 안나가 겨우 엘사를 향해 고개를 돌렸을 때 그녀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걱정하기 시작했다. 내가 뭘 놓친 거지? "괜찮아?" 


"난 괜찮아." 엘사는 슬프게 웃으며 눈물을 닦아냈다. "그 마지막 아리아는 항상 날 눈물 흘리기 만들어. 사랑 때문에 천천히 실의로 죽어가다 전쟁에 나가, 살기 위해서..." 


"오오.." 그녀가 지금 자신이 얼어 붙어 죽었다고 생각했을 때를 떠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세상에 엘사 혼자만을 남겨두고. "난 이탈리아어를 배웠지만 그 노래가 뭘 의미하는지 몰랐어." 안나가 인상을 썼다. 왜 이게 엘사가 가장 좋아하는 오페라인 거지? 그녀는 항상 비극적 결말의 오페라를 보는 것 같았다. 엘사는 좀 더 밝은 분위기의 작품을 볼 필요가 있었다. 


"그건 이탈리아어가 아니야. 영어로 된 노래였어." 엘사는 안나의 당황한 표정을 보며 작게 웃었다. 


"난 그게 전부 이탈리아어라고 생각했는데." 안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엘사의 담요로 그녀를 숨겼다. 안나는 여전히 습기가 남아있는 볼에 입을 맞췄다. 


"너 정말 오페라를 좋아하지 않는구나, 그렇지?" 엘사는 소리 내어 웃었다. "마지막엔 독일어였어." 


"Hey, 난 엘사와 함께 앉아있는걸 즐기는 거야. 그리고 마지막은 도둑과 마법사에 대한 게 아니었어?" 


"그건 아담과 이브의 이야기였어." 


"오-오" 안나는 그녀의 기억을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정말?" 


엘사의 눈썹을 치켜들었다. 안나가 오페라를 즐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엘사는 알고 있었다. 매번 오페라를 볼 계획을 세울 때 마다 엘사는 안나에게 다른 즐거운 것을 하러 갈 기회를 줬지만, 그녀는 항상 웃으며 엘사와 함께 있어줬다. 


그녀들이 개인적인 공간에서 나와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두 명의 근위병들이 그들을 지키며 뒤를 따랐다. 군중들은 그녀들의 곁에 다가오지 못하는 것에 서운해했다, 안나는 계속해서 못난 뱃지를 달고 있는 사람들을 찾았지만 단 하나도 발견 할 수 없었다. 대신 수 많은 은색으로 빛나는 눈송이들이 눈에 띄었다. 그녀는 자신들의 주위에 그 못난 뱃지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준비된 마차에 올라타자 마부가 그들의 뒤에서 문을 닫았다. 안나는 은색의 눈송이 뱃지에 초록색 크로커스가 새겨져 있는 뱃지를 그가 달고 있단 사실을 발견했다.


"엘사. 마부의 옷에 달려 있는 뱃지 눈치챘어?" 안나는 뱃지에 대한 의미가 떠올렸다. 만약 그것이 정말 서포터즈의 뱃지라면 안나가 그녀의 언니에게 구혼하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몰랐다. 적어도 왕국의 관점에서는. - 엘사가 느끼는 감정이 자매의 굴레를 넘지 않는다면 큰 의미는 없겠지만.


"뱃지?" 엘사는 그 뱃지가 중요한 것인가를 두고 생각했다. "내가 알고 있어야 하는 일이야?"


"내 생각엔 지난번 신문 기사 내용에 써있던 뱃지인 것 같아." 안나는 엘사를 가까이 들여다 봤다.  "난 그런 기사를 'The Public News'에서 본적 없는데." 엘사는 기억 속 기사들을 떠올려보기 위해 고심했다. "확실히 그런 기사는 없었어." 


그 대답으로 안나는 엘사가 'The Thaw Times'와 뱃지 전쟁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그게 한편으론 안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렌델의 여왕에게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소식을 알려줘야 할 사람이 나태하다는 것이다. 안나는 왕국과 시민들을 이어주는 정보통신망이 고장 나지는 않았는지 알아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네 그것이 내포한 또 다른 의미를 깨닫고 신음을 흘렸다. 


"안나? 너야 아니면 네 배에서 나는 소리야?" 엘사는 즐겁게 웃었다. 


"그래 내 배야. 우리 여기까지 밖에 못 온 거야? 난 배고프다고" 안나는 카이와 원치 않는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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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눈송이 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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