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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4

옆집비글에설렌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4.05.08 01:05:39
조회 1178 추천 5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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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1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2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3


Extra! Extra! Read all about it! Ch.4 

by. Dont Tell Them Its Me

https://www.fanfiction.net/s/10017841/4/Extra-Extra-Read-all-about-it


"안나? 무슨 일 있었니?" 엘사는 저녁식사도중 안나를 걱정하며 물었다. 처음 그녀의 변화를 발견하고 일주일 가까이 흘렀다. 


닷새 전, 손에 손을 잡고 스케이트 장에서 아렌델의 시민들과 즐거운 날을 보낸 이후 두 사람은 다시 각자 따로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안나는 예전처럼 엘사의 건너편이 아닌 조금 더 먼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습관처럼 두 사람의 접시에 같은 음식이 담겨있다는 걸 잊고 "오! 엘사 이것도 먹어봐!" 라고 하던 그 행동도 사라졌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안나는 그 모든 것을 그만두었다. 식사를 하면서 엘사는 이유가 뭔지 알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어쩌면 안나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매애 이상의 감정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 맙소사. 그녀는 이유가 그것이 아니길 희망했다. 하지만 이 상태로 계속 있을 수는 없었다. 


"안나?" 엘사는 다시 한번 안나의 주의를 끌었다. 


"으음? 안나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은 접시 위의 음식을 흐트러트리고 있었다. 그 바보 같은 편지들의 내용이 종일 그녀의 머릿속을 맴돌았다. 엘사에게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는 한가지 생각이 천천히 안나를 좀먹고 있었다. 엘사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지금 안나에게 최대의 관심사였다. 그녀는 자신의 이 부적절한 감정으로 그녀에게 위험요소가 되고 싶지 않았다. 안나가 한숨을 쉬며 포크로 음식을 찌름과 동시에 방의 온도가 한층 떨어졌다. 


BANG! 엘사가 테이블을 양손으로 내리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안나가 깜짝 놀라 음식을 떨어트리며 고개를 들었다. 


"제발. 내가 뭘 한 건지 말해줘" 


"뭐?" 안나는 혼란스러웠다. 


"내가 도대체 뭘 한 거니?" 속삭이듯 말하는 엘사의 눈에 눈물이 차 올랐다. "왜 날 밀어내는 거야? 말해. 내가 고칠 수 있도록 말해줘" 


"오 맙소사. 엘사" 안나는 테이블을 빙 돌아 체온이 떨어진 엘사의 팔을 붙잡았다. "내가 미안해. 제발 울지마" 안나는 엘사가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지 않은 스스로를 비난했다. 


"내가 도대체 뭘 잘못한 거야?" 엘사는 동생의 품에서 울기 시작했다. "난 널 다시 잃고 싶지 않아." 


"절대 날 잃을 일은 없을 거야." 안나는 엘사에게서 조심스럽게 거리를 벌리고 두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엘사의 눈물이 안나의 손을 적시곤 바닥으로 떨어졌다. "언니는 잘못한 게 없어. 그저 나는.." 안나는 한숨을 쉬었다. "난 그저 어떤 감정을 내 안에서 가둬버리고 싶었을 뿐이야" 


"뭐 때문에? 너 괜찮은 거야?" 


"난 괜찮아." 엘사가 자신의 외면에 아파하고 있었지만 미소 짖지 않을 수 없었다. 안나는 앞으로 몸을 숙여 엘사의 뺨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전부 괜찮아." 안나는 이 모든 것을 엘사를 위해 자신 안의 이 혼란을 지워버려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녀는 엘사가 슬피 우는 모습을 다신 보고 싶진 않았기 때문이다. 



* * *



다음날은 정말 사랑스러운 날씨의 오후였기에 안나는 정원에서 두 달 후에 있을 파티 준비를 위해 카이가 가져다 준 서류들을 보고 있었다. 


"안나!" 크리스토프가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려오고 있었다. 스벤이 그의 뒤를 천천히 따라왔다.  "정말 미안해요. 방금 전에 지난번 신문을 읽어봤어요. 난 그걸 당신에게 주기 전에 읽어보지 않았다고 맹세해요." 


안나는 눈을 감고 자신의 가슴속을 어지럽히는 허탈감과 이겨내기 위해 애썼다. 엘사와 함께한 아침식사는 아름답고 활기찼으며, 웃음으로 가득 차 그녀는 그 최악의 내용들을 잊고 있었다. 


"제발 이걸 읽어줘요." 크리스토프가 'The Thaw Times.'를 꺼내어 들었다. "이건 오늘 나온 신간이에요" 


"전 더 이상 읽을 필요가 없어요." 안나는 자신의 서류에서 눈을 때지 않고 말했다. "그건 그저 꿈이었어요. 아름다운..." 안나가 슬픈 한숨을 내쉬었다. "환상이었죠" 


"그렇지만 안나-" 


"아뇨!" 그녀는 화를 내며 일어섰다. "현실을 마주할 시간이에요. 난 엘사와 왕국을 위험하게 만들 거에요."


"진실한 사랑이요?" 


"네!" 그녀는 어깨 너머로 고함치며 걸어나갔다.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그것 말고 더 이상 무엇이 있는데요?" 크리스토프가 조용히 물었다. 


안나는 멈추어 섰다. 


"당신은 이미 그녀를 위해 당신의 삶을 희생했었어요. 당신은 그 칼이 당신을 내려칠 거란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엘사를 구하는 것에만 집중했잖아요." 


금발의 남자가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로 걸어갔다. 그녀는 여전히 그를 등지고 서있었다. "하지만 당신은 그녀와 당신의 행복을 위해 충분히 용감하잖아요 안 그래요?" 


"그 편지들-" 


"아렌델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여왕님과 공주님의 행복을 바래요." 


그들은 침묵 속에 서 있었다. 


"엘사는 모든 위험을 무릅쓸 가치가 있어요." 안나가 겨우 말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그녀는 줄곧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해왔어요. 그녀는 그녀의 행복을 우선해줄 누군가가 필요해요." 


그녀는 뒤돌아 친구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작은 희망이 깃들어 있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그녀가 말을 이었다. 


"난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단 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발요" 크리스토프가 신문을 들고 있는 팔을 그녀에게 뻗으며 말했다. "읽어봐요" 


그녀는 평소보다 두꺼워 보이는 신문을 받아 읽기 시작했다. 


그건 편지들이었다. 


정말 많은 편지들. 


많은 사람들이 지난 기사에 대해 성토하며 여왕님과 공주를 지지한다는 내용의 편지들. 수록해야 할 편지가 너무 많아 부득이하게 두 장의 페이지를 추가 해야만 했다고 적혀있었다. 안나는 의자에 앉아야겠다는 생각에 떨리는 두 다리로 걷기 시작했다. 



* * *



그날 밤 안나는 'The Thaw Times'를 양팔 가득 꽉 끌어 안았다. 서포터 지원을 알리는 편지들에 안나가 닫아놨던 마음이 다시 깨어나기 시작했다. 페이지를 몇 장 넘겨 소설이 실려있는 부분을 읽어 내렸다. 평소라면 그녀는 마지막까지 소설을 남겨 놓지만, 오늘 밤은 그 소설의 내용을 현실로 믿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몇 개의 장편 소설의 새로운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그녀는 저번 신문의 연재물을 아직 읽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패스했다.) 그녀는 새로운 단편을 읽기 시작했다. 


"Oh my god" 그녀는 흥분 감에 소리를 지르며 급하게 침대 옆 테이블에 신문을 집어 넣어 숨겼다. "잘 시간이야. 응 그래 자야지" 초를 불어 끄고 그녀는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누워 방금 읽은 소설의 내용을 잊기 위해 애썼다. 


"도대체 누가 쓴 거야 그런.. 그런..." 안나는 다음에 올 직설적인 단어를 꿀꺽 삼켰다. "친밀한 것들을" 


그녀는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 돌아눕다 결국 포기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The Thaw Times.'를 다시 꺼내었다. 떨리는 손으로 촛불을 켜고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다. 그녀가 이런 내용의 글을 읽는 건 처음이 아니었다. 도서관에 뜨거운 로맨스 소설 같은 것이 숨겨져 있었기에 그녀는 은밀하게 그 책들을 읽었지만, 주인공이 자신과 엘사는 아니었다. 안나는 사람의 얼굴이 얼마나 붉게 물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상태로 주저하면서도 착실히 읽어나갔다.


그녀는 몇 번을 반복해서 읽으며 그 당혹스러움을 극복했다. 안나는 다음 소설을 읽기 위해 깊게 숨을 몰아 쉬었다. 안나의 눈이 크게 뜨여지고 다시 한번 신문을 내려 놓았다. 그날 밤 안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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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설갤의 수위설을 습득했다! 

효과는 탁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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