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팬픽 번역] 한 발짝 옆에 31 (five feet apart)

믇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25 00:53:12
조회 300 추천 34 댓글 10

원문 링크


링크모음

한 발짝 옆에 31

※작가가 날짜 계산을 잘못했다고 함. 나는 뭐가 잘못된 건지 잘 모르겠지만...


190일차 - 모든 게 무너지다


언젠가는 내 연애사에 대한 핑계로 내 친구를 대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은 그날이 아니다.


“이-야! 내가 말했지! 이제 나니가 나한테 20달러 빚진 거야.”


“릴로!”


“뭐?! 지금 ‘안나가 엘사한테 다시 반하지 않는다.’ 에 건 거야?”


“당연하지! 난… 알겠어, 그러니까 유진하고 나는 돈 안 걸었어.”


“니들 진짜 이럴 거야!” 내가 답답해하며 말했다. “여기 좀 집중해줄래?”


두 명의 의리 있고 잘 챙겨주는 친구들이 나를 돌아봤다. 나는 쟤들이 내 연애사를 가지고 내기를 한 것에 불만이 있었다기보다, 내가 거기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이 불만이었다. 릴로는 입술에 지퍼를 잠그는 시늉을 했고, 라푼젤은 순진한 척 미소를 지었다. “미안해, 안나. 이게 너희들에게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거 잘 알아.”


“그렇지. 이상적이지 않지.” 나는 머리를 감싸 쥐고 관자놀이를 문질렀다. 우리는 귀여운 종업원이 내게 번호를 줬던 그 스테이크 하우스에 다시 왔다 (나는 그녀에게 전화하는 것조차 잊어버렸다.). 오늘은 예쁜 종업원이나 내 앞에 있는 맛있는 스테이크에 집중할 수 없었다. “솔직히 그냥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았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있어.” 


“진짜?” 라푼젤이 물었다.


나는 그녀를 쳐다보았다. “아니! 당연히 아니지! 근데 그게 간단하긴 했지. 엘사에게 말하지 않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어. 이미 잘하고 있기도 하고.”


“네가 맨날 농담조로 하는 말을 보면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릴로가 다른 곳을 쳐다보며 음료를 한 모금 마셨다.


“넌 도대체 누구 편이냐?” 내가 물었다.


“둘 다. 내가 봤을 때는 네가 지금까지 만난 여자 중에서 엘사가 가장 나은 것 같아.”


“너가 그러면 안...” 내가 짜증 냈다.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아. 진짜 최악의 상황이야!”


“... 그래?” 릴로가 물었다.


내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뭔 소리 하는 거야?”


그녀는 대답하기 전에 최대한 오래 빨대로 음료를 빨았다. “그러니까 내 말은--- 꺼억--- 네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사는 게 왜 그렇게 나쁜 건데?”


“왜냐하면--- 아, 그러면 안 되는 이유가 많아, 릴로. 이렇게 되면 안 좋은 이유가 많다고.”


다시 한 모금 마시고 그녀의 눈썹이 올라갔다. “예를 들면?”


“진심이야? 난...” 내가 한숨을 내쉬었다. “담당자가 알아차려서, 지금 사는 곳에서도 쫓겨나고 상금도 잃으면 어쩔 건데? 아니면 엘사가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잖아. 아님, 씨, 내가 엘사한테 꺼지라고 하고, 걔 전여친과 잔 거는 어쩔 건데?”


“이미 다 용서한 거 아니었어?”


“그렇지, 용서는 했지.”


“그런데 나는 무슨 문제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네.” 릴로가 자연스럽게 말했다.


“문제는 말이야… 문제는… 푼젤아, 좀 도와줘, 제발. 라푼젤?”


식전 빵을 먹는 것에 집중하던 라푼젤은 곧바로 고개를 들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으로 눈을 깜빡이고 머리를 흔들었다. “뭐? 미안. 유진이 케토제닉 다이어트* 시켜서… 이 빵이 진심으로 그리웠어.”


* Keto Diet. 간단히 말하자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다이어트. 그래서 라푼젤은 근래 빵을 못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것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찾아보기를 바란다.


“으윽.” 릴로가 답했다. “다이어트 극혐.”


“하여튼, 어, 안나야, 이게 아마 네가 지금 듣고 싶은 말은 아니지만, 릴로 말이 맞아.”


“너 해고야.” 내가 인상을 쓰며 말했다.


라푼젤은 항복한다는 의미로 두 손을 들었다. “들어봐. 나도 네가 돈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면 안 좋겠지. 근데 이게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상황이 아닐 수도 있어.”


“도대체 뭘 보고 그런 소리를 하는 거야?”


그녀는 내 쪽을 쳐다보기 전에 빵을 슬쩍 쳐다봤다. 그러고는 턱을 괴고 말했다. ”그러니까, 엘사랑 다시 사귐과 동시에 계속 호텔에서 지내면서 상금을 얻을 수도 있고. 아니면 다시 사귀긴 했지만 상금을 잃을 수도 있고. 아니면 엘사가 너한테 마음이 없지만, 넌 계속 거기서 버티다가 상금을 얻을 수도 있고. 아님… 아, 둘 다 놓칠 수도 있네. 근데 그건 그냥 둘 다 모두 놓치는 단 하나의 경우의 수잖아. 나머지 세 개는 적어도 한 개는 얻는다고.”


내가 코웃음 쳤다. “엘사는...” 친구들이 모두 나를 향해 ‘이제 좀 인정하시지’라는 표정을 하는 것을 보고 말을 멈추었다. 나는 의자에 털썩 앉아, 아직 손 대지 않은 스테이크를 쳐다봤다. “그래, 니들이 맞아.”


릴로는 트림하고 말했다. “엘사는 너를 용서했고, 널 엄청 챙겨주잖아. 그러니까, 뭐가 문제냐고?”


오늘 점심은 이렇게 흘러가서는 안 됐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뭘 기대했는지 몰랐다. 얘네가 설마 “그냥 엘사를 계속 싫어하는 척하고, 마지막 날에 드디어 고백하기 전까지 평생 담쌓고 지내!” 라고 할 줄 알았나?


뭐, 그렇게 말을 했으면 얘네가 내 친구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긴 해야 하지만.


얘네들 말이 맞았다. 여기 오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생각한 최악의 경우는 엘사가 내 마음을 정중히 거절하고 마지막 날까지 ‘플라토닉’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것을 원치 않았다.


아 썅, 이제 그 문제가 뭔지 알겠네.


내가 인상을 썼다. “엘사가 같은 마음이 아닐 때 내가 그것을 과연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릴로가 고개를 끄덕였고, 라푼젤은 동정 어린 시선을 나를 쳐다봤다. “만약에 엘사가 그러면 넌 호텔에서 나올 거야?”


“그런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적어도 지금은. 최대한 이 좆같은 감정을… 숨겨야지. 미쳐 날뛰기 전에. 내가 그녀의 대답을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는 말이야.”


“그럼, 너 자신에게 공간을 좀 더 주는 건 어때?” 라푼젤이 의견을 꺼냈다. “같이 하는 영화의 밤을 줄이던가, 아니면 식당에서 알바 좀 더 많이 하던가. 그런 거.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줄이면, 네 감정을 좀 더 제대로 마주할 수 있지 않을까? 넌 어떻게 생각해, 릴로?”


“난 네가 그냥 왜 네 감정을 털어놓지 않으려는 건지 모르겠어.” 그녀는 자신의 음료를 빨대로 휘휘 저었다. “이렇게까지 해야지 정신줄을 잡고 있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해.”


드디어 내가 원하는 말이 나왔다. 이 문제를 딱히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잠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고맙다.” 드디어 칼질할 준비를 마쳤다. “이제 할 수 있을 거 같아.”


====================


“지금은 못 할 거 같은데.”


엘사가 내 침대에서 내려왔지만, 내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뭐, 뭐라고? 안나, 나는 그냥 네가 나랑 추수감사절을 같이 보낼 수 있는지 물어본 거잖아.”


아, 다시 말하지 마. 엘사가 내 침대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는데, 이제 무슨 주말을 단둘이 보내자고? 아니 뭐, 엘사의 가족도 같이 있긴 하겠지만…


나는 엘사의 부모님의 집에는 손님방이 한 개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도 알아. 내가 대답하기 좀 어려운 질문이네. 그래서 지금은 답할 수 없어.”


“근데… 왜?”


“왜? 너 지금---” 잠깐, 거기서 멈춰. 이건 엘사의 탓이 아니잖아. 그녀에게 화를 내서는 안 되지. “미안. 좀 복잡해. 여기서 길게 늘어놓기는 싫어.”


“나 때문이야?”


등 뒤에 있는 내 손은 문고리를 세게 잡았다. “어, 뭐?”



“안나, 내가 뭐 잘 못했어? 내가 뭐라고 한 거야?”


젠장, 내가 지랄하는 건데 엘사가 자책하는 데까지 2분 정도가 걸렸다. 그것도 기록 아닐까? 나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 그녀를 방에서 내보내야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더이상 그녀에게 상처 입힐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넌 아무런 잘못 없어. 근데 어차피 여기 들어오면 안 되는 거잖아. 나 아픈 거 나은 지 얼마나 됐다고.”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머리카락 끝을 잡고 귀엽게 땋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고는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안나, 나한테 다 말해줘도 돼. 나랑 추수감사절 같이 보내기 싫으면 안 그래도 돼. 괜찮아. 그냥… 그냥 이유라도 알려줘.”


이유. 그녀는 이유를 알고 싶어했다.


안나야, 뭐라도 지어내 봐. 릴로한테 먼저 같이 어디 가자고 초대받았다고 해. 아니면 계획 없이 저기 따뜻한 데스티니 섬이라도 간다고 하던가. 더이상 상처가 될 말 말고 다른 걸 하라고.


“이제 네 곁에 있을 수 없어.”


넌 아마 지구에서 가장 병신같은 사람일 거야.


엘사의 날카로운 숨소리에서 그녀의 고통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녀는 바닥을 보고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내가 뭘 했나 보네...”


나는 한숨을 쉬고, 내 콧대를 잡았다. “안나야, 젠장.”


“그럼 적어도 내가 뭔 짓을 했는지 알려주면 안 돼? 그냥 알고 싶어.”


“엘사, 넌- 아, 아무 짓도 하지 않았어. 내가 그냥 지금 네 곁에 있을 수 없다고. 그게 다야.” 이 대화는 여기서 멈춰야 했다. 여기서 더 깊은 골에 빠지는 것을 막아야 했다. 깊게 가면 갈수록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다. 내 개 같은 감정, 병신같은 심장,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와 사귄 내 선택.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잖아. 뭐가 바뀐 거야? 내가 왜 네 주위에 있으면 안 되는데?”


“제발, 엘사… 그냥 가주면 안 돼?”


잘한다. 이제 빌고 있네. 상처와 배신감으로 가득 찬 그녀의 눈빛은 내 심장에 비수로 날아와 꽂혔다. 그녀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 내 방문으로 걸어갔다. 그녀에게서 시트러스* 향이 났다.


*Citrus. 감귤류 과일. 레몬, 오렌지 등.


나는 그녀에게 길을 비켜주고 그녀에게 공간을 주며 방 깊숙이 들어갔다. 그러고는 예비 대책을 강구했다. 엘사에게 사과도 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건 무엇이든지---


“안 돼.”


… 뭐?


나는 고개를 돌렸고 엘사는 내 방에서는 나갔지만, 아직 내 방 문 앞에 있었다. 그녀의 발은 떨어질 기미가 안 보였지만, 그녀의 상체는 두려워 보였다. 그녀는 그냥 넘기고 싶었지만, 그녀의 안에서 뭔가가 튀어나와 그녀를 뒤돌게 한 것 같았다. 그리고 아… 아 안 돼. 엘사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눈물이 그녀의 뺨을 타고 내려왔고, 그녀의 눈은 고통을 가득 찼다. 눈물 중에서도 가장 악질인 눈물이었다.


“안나, 제발… 그냥 뭐가 문제인지만 알려줘.” 엘사가 떨면서 말했다. “내가 도와줄게. 네 곁에 있을게. 그러니까 제발 날 밀쳐내지 마!”


씨발, 이제 더 깊게 들어가야 한다.


“나는 너를 밀쳐내고 싶지 않아, 엘사. 그러려고 하는 것도 아니야. 그냥 지금은 그럴 수밖에 없어. 왜냐하면… 왜냐하면 네 곁에 있는 게 힘들어. 씨발 진짜 힘들다고. 너도 그건 이해해 줘야 해.”


“근데 난 이해가 안 돼. 뭐가 그렇게 어려운 건데?”


아 제발, 나를 궁지로 몰아넣지 마. 더 깊게 들어가게 하지 말라고, 엘사.


“네 곁에 있는 게 힘든 게 아니라.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계속 네 곁에 있고 싶어. 근데 그게 문제라고.”


“그게 문제라고? 왜 그게 문제인데?”


“왜냐하면...” 안 돼, 안나. 우리는 계획이 있었잖아. 계획을 망치지 마. 이러지 마.


이러지 말라고.


씨발, 이러지 말라고.


“왜 때문에 문제인데?”


“왜냐하면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그런다고!”


엘사의 말문이 막혔다. “뭐?”


우리를 둘러싼 세상, 이 방, 모든 비밀과 허울뿐이었던 결백이 무너져 내렸다. 그 모든 것이 내게로 무너졌다. 너무 깊게 들어온 탓인지 수면 위로 올라가려고 발버둥을 치면 우리 둘 다 만신창이가 될 것이 뻔했다.


그래서 나는 잠시 뇌의 전원을 꺼두고, 더욱더 깊이 잠수했다.


“그래, 내가 말했잖아. 씨발, 내가 널 사랑한다고. 알겠어? 처음에 여기로 왔을 때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는데, 네가--- 아, 넌 역시나 너였어! 너는 네가 아직도 내가 처음에 반했을 때랑 같다는 것을 보여줬고, 그 이상이었지! 그리고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네 탓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다시 너를 향한 감정이 피어올랐어! 근데 난 그걸 원치 않다고! 우리가 여기 있는 동안에는, 씨발 이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에는 말이야. 나는 네 사랑이나 애정을 받은 자격이 없어. 내가 너한테 한 짓을 생각해봐! 그런데 이게 뭐야. 내가 담고 있지 못해서 결국에는 이렇게 다 쏟아내 버리잖아. 난… 엘사 너를 사랑해. 너무 사랑해서 마음이 아파. 그게 너무 두려워. 그래, 난 너와 사랑에 빠졌어. 난… 난 너와 사랑에 빠졌다고.”


그리고 당연하게도, 엘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우리 둘 사이의 침묵이 내 심장을 죄어왔다. 이제 나도 내 생각을 정리하고 엘사처럼 눈물을 흘릴 시간이 생겼다.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엘사의 뺨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내 손으로 닦아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은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엘사가 왜 충격받았는지 나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이다음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하기 싫었다.


지금은 알고 싶지 않았다.


엘사가 우는 모습을 보고 있는 순간에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입고리가 서서히 내려갔다. 나는 이걸 망쳤다. 나도 나 자신이 그런 것을 알았다.


나는 소매로 내 눈가를 닦았다. “답을 기대하지는 않았어. 그냥 나 혼자 내버려둬. 전부 다… 미안해.” 마지막 단어를 내뱉으면서 내 목소리가 갈라졌다.


내가 문을 닫으러 갔을 때, 엘사는 움직이지 않았지만 나를 멈추지도 않았다. 2년 전처럼. 그녀는 내가 문을 닫게 내버려뒀다. 근데 이번에는 다르게 느껴졌다. 그렇게 절망적이지는 않았지만, 희망이 있지도 않았다. 내 문이 완전히 닫히자, 나는 침대로 가서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나는 눈물을 참지 않고 쏟아냈다. 2년 전처럼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건…


이번에도 역시 대답을 기다려야 했었나 보다.


좀 늦어서 미안. 읽어줘서 고맙다.


추천 비추천

34

고정닉 13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공지 음란성 게시물 등록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163] 운영자 14.08.29 167262 509
공지 설국열차 갤러리 이용 안내 [2861] 운영자 13.07.31 439696 286
1123711 청정한 헬요일 ㅇㅇ(223.62) 00:18 10 0
1123709 뒤조심)아 되게 충격적인 짤 봫는데 얘기할데가 여기밖에 없어 [7] ㅇㅇ(110.47) 06.09 64 0
1123708 디시 이미지 왜 깨져... ㅇㅇ(223.62) 06.09 11 0
1123707 누가먼저 보내나 시합! [1] ㅇㅇ(223.62) 06.09 25 0
1123706 일편단심 안개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4 0
1123705 넘쳐나는 go간 [1] ㅇㅇ(223.62) 06.09 29 0
1123704 축 늘어진 흰 옷에서 꼬물꼬물 기어나오는 아기 [1] ㅇㅇ(223.62) 06.09 23 0
1123703 설갤 단점 ㅇㅇ(223.33) 06.09 16 0
1123702 설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 22 0
1123701 그런가 [2] 설갤러(118.43) 06.09 16 0
1123700 아니 69라고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9 크 69가 와버렸다!!!! 설갤러(118.43) 06.09 14 0
1123698 엘산나를 만난게 행운이야 [5] ㅇㅇ(223.62) 06.08 31 0
1123697 배거파 [1] ㅇㅇ(110.47) 06.08 17 0
1123696 오늘막글 ㅇㅇ(223.62) 06.08 15 0
1123695 어 내일이 69잔아 ㅇㅇ(223.62) 06.08 14 0
1123694 쥬미 영화 보러옴 ㅇㅇ(211.234) 06.08 17 0
1123693 안탄절 지나면 엘탄절도 금방 ㅇㅇ(223.62) 06.08 16 0
1123692 모험가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20 0
1123691 싯발 언제 비 그친거냐 [1] ㅇㅇ(223.62) 06.08 20 0
1123690 수상하게 칼을 잘쓰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1 0
1123689 뭐지? 결혼식인가? [5] ㅇㅇ(211.234) 06.08 56 5
1123688 정령을 잡아다 예쁘게 묶어 공물로 바치기 ㅇㅇ(223.62) 06.08 22 0
1123687 혐퀘후식사 [2] ㅇㅇ(211.234) 06.08 19 0
1123686 오늘은 자동으로 실내활동 [1] ㅇㅇ(223.62) 06.08 19 0
1123685 자연스레 깊어가는 둘의 관계 ㅇㅇ(223.62) 06.08 21 0
1123684 아찜글 ㅇㅇ(211.234) 06.08 15 0
1123683 새벽글 [1] ㅇㅇ(115.138) 06.08 17 0
1123682 다다음주가 안탄절이네 곧 [2] PeopleOfArendel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8 33 1
1123681 안나가 엘사를 [1] ㅇㅇ(223.62) 06.07 31 0
1123680 엘산나의 금요일 ㅇㅇ(223.33) 06.07 16 0
1123679 여전히 존버중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26 0
1123678 안나vs안나는 기존쎄 대결일듯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34 0
1123677 애틋하게 뺨쓰담 ㅇㅇ(223.62) 06.07 21 0
1123676 눈 깜짝할 새 킹요일 ㅇㅇ(223.62) 06.07 21 0
1123675 원하는 초능력을 얻는 대신 댓글이 부작용을 정해줌 [18] ㅇㅇ(115.138) 06.07 86 0
1123674 크으 모닝갤먹 [1] ㅇㅇ(223.62) 06.07 23 0
1123673 [그림] 원치 않은 신앙 [10] 애호박쥬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7 105 10
1123672 기억 속에서 지워졌던 창작물 [6] 케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12 11
1123671 세명이서 서로 아래 핥으려면 원을 그려야하냐 [3] ㅇㅇ(223.62) 06.06 53 0
1123670 프로즌 ost는 언제 들어도 좋아 [2] 설갤러(118.43) 06.06 24 0
1123669 크읏 이러다 울룩불룩 설줌이 돼버렷 [1] ㅇㅇ(223.62) 06.06 28 0
1123668 엘사만 만나면 움츠라드는 안줌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36 0
1123667 태어날 때 부터 얀데레 엘사 [2]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48 0
1123666 안나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3 0
1123665 이럴 때 정신놓으면 갓반인 된다 [2] ㅇㅇ(223.62) 06.06 32 0
1123664 말라간다 [1] 써리파이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5 0
1123663 단편이나 떡밥 내놔!!! ㅇㅇ(211.234) 06.06 2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