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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친분이 이어지는 연예인 거의 없다”

이름 2007.01.15 09:26:56
조회 1213 추천 0 댓글 8




손예진 “친분이 이어지는 연예인 거의 없다” 이영목 <ymlee@ilgan.co.kr>  송원섭 <five@jesnews.co.kr> | 15분전 업데이트   사실 손예진과의 인터뷰는 지난주 IS 지면을 장식했던 ‘2007 빅스타 릴레이 인터뷰 ⑥’ 정도가 되었어야 했는데 일정이 꼬이다 보니 뒤늦게 치러지게 됐다. 그사이 손예진은 1월11일 만 25세가 됐다. 그래서 이 인터뷰는 ‘손예진의 25년. 연예인으로 살아온 6년’ 정도의 제목이 붙여져야 할 것 같다. 최근 만화영화 <천년여우 여우비>에서 목소리 연기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손예진은 “쉬는 동안에도 별로 다닌 곳은 없다. 워낙 길치에 방향치라 혼자 운전하고 다니기 힘들다”고 입을 열었다. - 최근 언니가 결혼을 했다는데. “그렇다. 작년 12월 31일이었다.” - 언니와 함께 살지 않았나. “맞다. 부모님이 수시로 올라오시지만 이젠 정말 혼자 살게 됐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 언니가 함 받을 때 대개 신부 동생이 큰 활약을 하는데. “미안하지만 그날 못 갔다. 스케줄이 있어서….” - 형부나 형부 친구들이 정말 실망했을 거다. “아니다. 미리 다 알고 있었다. 사실 형부와도 아직 한번밖에 식사를 못 했다.” - 너무한 것 아닌가? 손예진이 처제라고 동네방네 자랑했을 형부의 심정을 생각해 봤나? “반성한다. 그래도 가족인데 앞으로 볼 일이 한두 번이 아닐 테니 금방 친해질 수 있을 거다.” - 본래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으로 알고 있다. “좀 그런 편이다.” - 연예인 중에도 별로 친한 사람이 없다고 알고 있다. “(오)윤아 언니 결혼식에도 얼마 전에 다녀왔다.” - 남자 배우들과는 관계가 어떤가. “신인일 때 주위에서 공연 상대들과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들 했는데. 그 말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였더니 작품 끝나고 나서도 친분이 이어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 조승우·정우성은 가끔씩 문자로 안부를 묻고. 통화도 한다.” - 배용준과는? “좀 덜 가끔씩(웃음). 아무튼 안부는 묻는다.” - 심했다. 앞으로는 동료들과 좀 친하게 지낼 생각인가. “그런데 어쩌다 보니 작품을 할 때도 어느새 동생들이 더 많아졌다. 난 괜찮은데 이 친구들이 나를 어려워하는 것 같아서 좀 서운할 때도 있다.” - 선배들을 보면 닮고 싶나. “당연하다. 나이를 먹어도 김희애 선배님처럼 당당하고 멋지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렇게 되어 있어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 사실 손예진이 신인일 때. 다들 ‘연기를 그리 오래 하진 않을 것 같다’고들 했다. “정말인가? 이런 얘긴 처음 듣는다. 오해였던 것 같다. 난 연기 욕심이 너무 많다.” - 유명 영화제에서 상도 받고 하는 것 말인가? “물론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내 스스로 ‘잘했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연기를 하게 되는 게 목표다. 인정이 쌓이다 보면 상도 되고 그런 거겠지.” - 그럼 연기자로 인정받는 것과 여자로서의 삶을 찾는 건 어느 것이 우선인가. “관계가 있나?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난 별개라고 생각한다. 굳이 말하자면 앞으로 몇년 정도는 일이 우선이다. 인연을 찾는 게 급하진 않다.” - 일로 치자면 현재까지의 커리어는 대단히 성공적이다. “작품 운이 좋았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은 모두 보는 순간 ‘아. 이건 내 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 그럼 고민 끝에 정한 작품은 없었나? “있다. <작업의 정석>이다. 시나리오는 참 재미있었지만 ‘내가 이걸 정말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하면서도 ‘여기서 실패하면 난 이제 로맨틱 코미디는 못 하는 걸까’하는 고민을 계속했다.” - 사실 그러고 보면 작품 선택의 폭이 좁다. 가장 많이 변신한게 <작업의 정석> 정도 아닌가. “(당황) 아니다. 다양하게 생각한다.” - 호러도 한 적이 없다. “내가 무서워서 못 한다. 세상에서 무서운 게 제일 싫다.” - 사극도 <대망> 정도다. “영화 <취화선> 때 가발을 썼는데 머리가 너무 아팠다. 웬만하면 사극은 피해야겠다고 맘 먹었다.” - 것 봐라. “그러고보니 그렇군. 인정한다(웃음). 하지만 앞으로 나도 강하고 와일드한 역할을 하고 싶다.” - 예를 들면? “수전 서랜던이 나왔던 <텔마와 루이즈>. 혹은 독일 영화 <밴디트>에 나오는 여죄수들 역할을 하고 싶다. 아. 물론 샤를리즈 테론이 했던 <몬스터> 같은 역할도 탐난다.” - 강한 여자의 모습이 어울릴까? “어때서? 요즘 몸을 만들고 있다. 6~7개월 됐다. 꼭 근육을 만들 생각은 아니지만 유연하고 강한 몸을 갖는 게 목표다.” - 배용준의 영향인가? “꼭 그렇진 않지만…. 사실 영향을 받긴 받았다. <외출>을 찍는데 정말 몸에 좋은 음식만 드시더라. 가끔 나눠 먹으면서 느낀 바가 많았다. 나도 요즘 음식을 싸 갖고 다닌다. 몸 관리를 해보니 전엔 몰랐던 희열이 느껴진다.” - 다른 얘기다. ‘여자들이 싫어하는 배우’로 꼽혔다는 걸 아나. “안다. 재작년까지 팬클럽의 98%가 남자였다.” - 지금은 다른가?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우호적인 반응이 늘었다고 들었다. 은호라는 캐릭터가 그랬다. 여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이었던 것 같다.” - 혹시 드라마 내용에도 기여한 바가 있나? “작가와 감독님이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어 주셨다. 상당히 많이 반영된 편이다. 예를 들면. 은호가 술을 마시고 치킨을 사 온 다음 피클 병을 열다가 던져버리고 우는 장면이 있었다. 내가 이렇게 하면 어떻겠느냐고 얘기했던 장면이다.” - ‘난 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라는 대사가 나오는 장면 말인가. “그렇다. 세상이 내 맘 같지 않을 때는 누구나 있지 않나. 나도 남들과 마찬가지다.” - 다른 얘기다. 남자 친구를 만날 때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인 상황은 어떤 건가. “음…. 차를 타고 석양이 지는 바닷가를 둘이 달리는 상황이다.” - 그러고 싶은 남자는 어떤 남자인가. “사실 자주 바뀐다. 얼마 전에 다시 생각을 정리했는데. 결국 ‘내가 그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남자’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해 사랑을 주는 데 익숙하진 않다.” - 왠지 엄청난 사람이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 않다. 외모도 전혀 안 보고…. 조건에는 더 관심이 없다. 내가 좋아했던 사람들 중에서 처음부터 ‘저 사람 괜찮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한참 겪어본 뒤에야 ‘훌륭한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 올해 당장 하고 싶은 일은. “운동은 열심히 하고 있고…. 춤도 한번 배워보고 싶은데 운동과 병행하긴 힘들 것 같다. 연수라도 갔다 올까 생각을 해 봤지만 지금 나이 때 해야 하는 작품 욕심 때문에 쉽지 않다.” - 결정된 작품은. “1930년대 정도가 배경인 시대극이다. 제목이며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 곧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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