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팬이 된 01년생입니다.


임수정 배우님을 처음 접했던 건 SK-II 화장품 광고하실 때 정말 아름다우시다 생각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때가 초1,2? 근데 드라마를 안 찍으셔서 꽤 오랫동안 기억에서 지워졌었죠.

근데 며칠 전 넷플릭스를 보는데 검블유를 발견하고는
“아 그 화장품 광고 배우분이시구나!”

바로 정주행해서 이틀만에 다 봐버렸습니다.

기억하던 모습 그대로라 정말 놀랐네요
세월은 저 혼자 맞은건지…
연기는 또 말이 필요없더군요
그 섬세한 감정 표현력과 완벽한 미모에 미스터 션샤인 이후
처음으로 중간에 끊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배타미라는 인간에게 완벽하게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나이와 사랑에 관해서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연예인 인스타는 아무도 팔로우 안 했는데,
덕질 또한 일절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새 팔로우 하고 모든 피드를 내려보며 이다희 배우님과의
친목에 흐뭇해하고 있는 제 모습.

폰 배경화면이 임수정 배우님으로 바뀌어버린 모습.

다음 작품은 뭐 보지 하면서 넷플릭스에 임수정을 검색하는 모습.

그냥 임며들어버렸습니다.
이런 경험? 감정?은 처음이라 어쩔 줄 모르겠네요
그냥 오래오래 건강히 많은 작품 찍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작품은 멜랑꼴리아를 보려고 하는데

혹시 임수정 배우님 필모 중에 이건 꼭 봐야한다!
하는게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