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제자인 박병주 경남연구원 선임연구원 가덕신공항 관련 발언 요약

거제 발전 호기(好機)를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주변에 가덕신공항 조성, 남부내륙철도 종점, 국도 5호선을 통해서 창원과 연결이 될 것이다. 거제는 광역교통 거점 역할을 앞으로 충분히 할 수가 있다.

그 중에서 가까이 가덕신공항이 들어오는 것이 가장 큰 기회다. 개장하고 난 후 국제선만 한 해 1,500만명 이상 이용할 계획이다.

가덕신공항이 들어오게 되면 공항도시, 관광 등 개발할 수 있는 부지가 가덕도에는 많지가 않다. 가덕신공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관광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가 거제다. 가덕신공항을 통해서 거제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성을 거제가 크게 고민을 해야 한다.

첫 번째 가덕신공항과 연결된 공항경제권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가덕신공항과 연계된 새로운 공항경제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광역교통망 뿐만 아니라 촘촘한 교통망을 만들어야 한다. 교통망을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어 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어떤 산업, 관광산업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에 대한 설계도를 앞으로 지속적으로 촘촘하게 해나갈 필요가 있다.

요즘은 공항 중심으로 한 공항경제권 용어를 많이 쓴다. 첫 번째 여객화물 뿐만 아니고 관광 문화 산업과 연계해서 3세대로 산업과 연계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경제권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가덕신공항과 연계된 관광 뿐만 아니라 산업을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벤치마킹을 할 대상지는 많지만 인천국제공항을 보게 되면 영종 국제도시 외에 주변에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가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산업 대학까지 유치를 해서 공항배후도시로써 산업 관광 교육 문화가 결합돼 있는 상당히 훌륭한 신도시로 성장을 하고 있다. 청라까지 주거와 로봇산업을 연계한 신도시로 발전을 하고 있다.

인천이 인천공항을 모델을 통해서 거제가 다 가질 수는 없지만, 송도신도시나 영종도신도시가 가지고 있는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관광의 기능을 거제도가 흡수를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만들어내야 한다. 거제 입장에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가덕신공항이 조성이 된다고 하면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항과의 접근성을 어떻게 높일 것이냐다. 가덕신공항과 철도 연결을 반드시 이루어내 연결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거제시 입장에서 성공 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생각된다.

일본 오사카 간사이 공항, 인천국제공항을 보면 공항과 10㎞ 전후 떨어진 곳에 공항복합도시가 훌륭하게 개발되거나 발전하고 있다. 딱 그 지역에 해당되는 곳이 거제지역이다. 거제 북쪽에 있는 장목지구가 가덕신공항과 연계가 좋다. 철도로 연결하거나 거가대교로 연결하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장목지구는 공항의 배후복합도시로써 관광기능 마이스산업이 집중될 수 있도록 개발할 필요가 있다.

에어시티가 가덕 눌차쪽에 만들어지지만 수용하지 못하는 친환경 주거, 고급주거 쇼핑 관광 핵심 기능을 거제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발전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 포럼 좌장인 김가야 동의대학교 명예교수 발언

가덕신공항은 거제하고 일일 생활권이 아니고 거제 내에서 먼 지역보다 더 가까운 곳이 아닌가.

가덕신공항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24시간’ 공항이다. 김해공항이 17시간 공항이다. 24시간 공항이 된다는 것은 산업구조와 경제구조가 엄청나게 바뀐다.

한 예로 24시간 공항이 되면 ‘제3의 정부청사’, 서울이나 세종시 안 가더라도 중앙부처 업무를 가덕신공항 배후도시 안에서 다 할 수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가덕신공항 배후지역인 가덕도에 약 200만평 확장을 한다. 24시간 공항이 운행하고 성공여부를 좌지우지하는 것이 공항 배후도시 기능이다. 거제하고는 패키지다. 거제가 신공항 배후도시로서 대표적인 성격을 가질 것이다. 거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5년 후에는 개항하지 않느냐. 박종우 거제시장 어깨가 매우 무거울 것이다.

■ 패널로 나선 정헌영 도시공학과 명예교수 발표 내용

거제시 역사를 돌아보면 몇 차례 계기가 있었던 것 같다. 거제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면서 새로운 발전 발판이 만들어졌다. 70년대 중반 조선산업이 유치되면서 거제가 발전하기 시작하는데, 거제시민에게는 고무적인 일이다. 신거제대교가 연결도 있었다. 또 한번 계기가 있었다. 2010년 거가대교가 만들어지면서 확 바뀌었다. 부산하고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살기좋은 거제시가 됐다. 부산하고 접근하기도 쉽고 타 도시에도 접근하기가 쉽게 되었다고 본다.

이제 또 한번 계기가 왔다. 남부내륙철도는 관광객들은 차 안 가지고 올 것이다. 차 안 가지고 오는 관광객을 위해서 거제시가 준비해야 한다. 렌터카 산업, 우버산업, 택시 산업 새로운 산업을 겸비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여유있게 역사가 만들어져야 한다.

여기다가 너무너무 좋은 기회가 왔다. 가덕도 신공항이다. 남부내륙철도 확실하고, 가덕도신공항 확실하다. 가덕신공항과 연계 철도가 없더라도 가덕도에 산업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이 되면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이기 때문에 부산뿐만 아니라, 경남, 거제도를 포함해서 산업의 패턴이 바뀐다. 지금은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해야하지만, 이제 24시간 운영 공항이 되고 화물비행기가 이착륙이 되면 비행기를 통해서 수출입할 수 있는 산업이 부산을 필두로 거제시에도 유치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것만 해도 엄청 좋다. 거기다가 가덕신공항은 연계 철도가 되면 얼마나 좋겠나. 홍콩 싱가포르 버금가는 지역도 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시행 방안을 힘있게 차고 나가야 한다. 가덕도하고 신공항하고 남부내륙철도 연결 선을 그은 것은 거제시가 긋지 않았다. 먼저 부산시 쪽에 그었다고 본다. 부산시가 가덕도신공항을 만들어내야 하니까 이쪽에서도 수요가 있다고 선을 먼저 그어서 중앙에다 어필했다. 그렇다면 거제도도 원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러면 부산시하고 협의를 하든지 해서 만들어 내야 될 것 아닌가.

토론회 때마다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연결을 이야기하지만 구체성을 가진 내용이 나온 것이 한 개도 없다. 그렇다면 실현 가능성을 전제로 깔고 거제시민들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여기에 한일해저터널이 있다. 한일해저터널은 일본이 먼저 제안한 것이 아니고, 노태우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다 만들자고 했다. 부산시장 선거 때 들고 나왔다. 언젠가는 될 것이다.

한일해저터널이 부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거제도로 올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거제역을 만들 때 어느 정도 크기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KTX역만 만들려고 하면 그렇게 만들어도 된다. 가덕신공항 연계 철도, 한일해저터널을 고려한다면 장래성을 충분히 고려한다면 여유있는 부지를 확보하고 여유있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 오세경 동아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발언 내용

가덕신공항 관련해 거제시는 공항배후도시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될 것이다. 부산 강서, 김해, 부산 사하구까지 신공항과 연계해 어떤 배후도시 역할을 할 것인가 굉장히 고민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사하구는 가덕도 신항 연계 사하발전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해 1월에 발주해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다. 김해하고 강서구는 가덕신공항에 따른 물류 복합지구를 유치할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

거제시도 일정 역할을 해야 한다. 공항배후도시에 대한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공항과 연계된 공항배후도시의 물류 복합 기능에 관련된 여러 가지 기능 중 거제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 지 검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