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스트리머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스트리머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다짜고짜 뺨 6대 때려놓고 "벌금 낼게".. 폭행녀 알고보니... 야떡이
- 백종원이 방송에서 사과하는 아주 진귀한 짤 백갤러
- 테넷테넷 영화 전체가 역재생인 영화 나루타루
- 응애 직박구리 본적 있니? 데코
- 제 인생 컬러영화 50편 순위입니다. ㅇㅇ
-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은 스텔스 형상 배터리형
- 오들오들 귀중한 자연인의 수제 햄.jpg ㅇㅇ
- 싱글벙글 정찬성이 레전드라 불리는 이유 WEEKEND_WHIP
- 김문수 윤어게인 집회등장...jpg 메좆의야짤타임
- 싱글벙글 보초서는 미어캣을 먹을것으로 유혹하면 흔들릴까? 수인갤러리
- 오늘의 김혜성.webp 카디네스
- 그랑콜레오스 이유 없이 테일램프 깨짐 ㅋㅋㅋㅋㅋㅋ 차갤러
- 싱글벙글 AI 보정한 사진은 진짜 내가 아니라는 방송인 JPG 산책
- 기타큐슈 삭출 여행 후기- 3일차(feat.구마모토,사가) 히사시브리
- 스압) 진주 -> 서울 ITX-새마을 탑승기 Ieo
골든위크에 다녀온 홋카이도 삿포로 여행기
한달을 미루다 올리는 4월 28일 골든위크에 다녀온 홋카이도 여행기이번 여행은 4월 28일 소맥 한잔 먹고 집에서 요즘 비행기는 얼마정도 하나? 하고 살펴보다당일 11시 청주 - 신치토세 항공권 양복 가격이 18.5만인거 보고 뇌의 자제 기능이 off됨과 동시에 예약을 하게 되었다.원래 계획은 4월 28일 ~ 4월 30일 콧바람 넣으러간 2박 3일 여행계획이었지만 비행기를 놓쳐 3박 4일 여행을 하게 되었다.눈 떠보니 도착한 신치토세 공항 다들 도라에몽 찍길래 나도 찍어봄 ㅋㅋ귀여운 역무원 피카츄도 봐주고 삿포로 시내로 ㄱㄱ홋카이도는 처음이라 삿포로역 나오고 찍은 하늘과 건물 사진비 예보가 있었지만 운 좋게 많이 온날은 없었고 저녁에 좀 오다 이튿날 부터는 잠깐 소나기 형태로 살짝 내리다 말다 했다.삿포로 왔으니 첫끼는 먹어보고 싶었던 스프카레https://maps.app.goo.gl/VYuYd5r5ZuGjP5vbA 수프카레 가라쿠 시타테점 · 일본 〒060-0002 Hokkaido, Sapporo, Chuo Ward, Kita 2 Jonishi, 3 Chome−1−20 Sapporo Fukokuseimei Koshiyama Building, B1F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maps.app.goo.gl가장 유명한 하다해서 가라쿠로 갔고 나는 본점이 아닌 역앞 시타테점을 이용했다.12시 피크타임 직전에 도착했는데 내 앞으로 웨이팅 10명정도? 20분정도 기다린거 같다.후기에 성수기에는 두세시간씩 기다린다는데 운이 좋았던거 같음가장 잘나간다는 닭고기 스프카레맵기는 기본 맵기중 약간 매운맛 4단계였고 돈내고 추가하는 40단계? 까지 있다고 들었는데 4단계도 얼얼하니 딱 좋았음먹은 후기는 원래도 국 좋아하고 카레 좋아해서 그냥 내입에 딱이었음 다음에 또 먹고 싶은 맛밥에 치즈 토핑 꼭 하고저 브로콜리 ㄹㅇ 미친놈임 야채 싫어해도 꼭 먹어보삼 저거때문에 또 먹고 싶을 정도숙소 체크인하러 가는길에 오도리 공원 함 봐주고 TV 타워도 봐줌삿포로는 4월극말인데도 벚꽃이 만개해 있었고 얇은 패딩이나 바람막이같은거 입고다니는 사람들이 대다수 였음보기만해도 힐링되는 모습 이제는 한국에서 듣기 어려워진 아기들 웃음 소리..오도리 공원 원래 계획은 눈에만 담고 가려 했지만 한시간이나 길가에 앉아 있다가 왔음 진짜 힐링되는 공원 스스키노 근처 도미토리 숙소라 숙소 가는 길에 낮의 닛카아저씨 한번 찍어주고 체크인이제 삿포로 맥주 박물관으로 이동 가는길에 시계탑 봐주고거의 모든 일정을 걸어서 이동했는데 공기좋고 날씨 선선하니 너무 좋았음여긴 삿포로 맥주박물관옆 오타니가 뛰었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트레이닝센터 옆길곰 ㅎㅇ맥주 저장고? 숙성고? 암튼 그런건데 진짜 크더라 저 뚜껑 사람이 올라가서 열다 떨어지면 어카노? 하면서 구경함삿포로 맥주 광고 포스터들 보면서 가주고맥주공장에 온 진짜 이유 테이스팅 세트 마시러앞에 줄 꽤나 서있길래 오래걸리지 알았는데 줄서고 맥주까지 받는데 까지 5분 걸렸음왼쪽부터 블랙라벨, 클래식, 카이타쿠시 800엔으로 알고 갔는데 1,000엔인가 1,200엔으로 가격이 약간 올라 있었음아~ 멧차 오이시이 외쳐주고 이 맛에 일본온다 외쳐주고식전주 마셨으니 이제 본게임 하러 스스키노로 이동https://maps.app.goo.gl/6Q5yU8rJ5prWZC5i6 創作割烹さえき · 6 Chome-9-4 Minami 5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4-0805 일본 ★★★★★ · 일본 음식점maps.app.goo.gl고심끝에 결정한 곳 구글맵에는 건물 1층이라고 소개되어있는데4층인가에 있었고 들어가니 완전 현지인들 40대 이상 아저씨 두분만 계셨고한국어 메뉴판 당연히 없고 사장님이 영어도 안쓰시고 일본어도 자비없게 하셔서소통하려면 일본어 실력이 좀 되거나 파파고 열심히 돌리셔야함기억남는건 왼쪽아래 코시노칸바이 라곤 가격대는 좀 있습니다만 모던한 타입이고 진짜 맛있습니다.보통 혼여하면 저녁을 본격적으로 먹기보단 이자카에서 술과 함께 안주로 배채우는 성격이라생선 구이에 니혼슈 몇잔 마셔주고 이후에 다른 술집도 갔는데 사진이 없네닛카 아저씨 저녁에도 한방 박아주고숙소가 찜질방? 비슷하게 같이 하길래 매점에서 삿포로 클래식으로 첫날 마무리둘째날 일어나서 해장 어디서 하지 찾다가 삿포로는 미소라멘이 유명하다는 글을 보고 미소라멘으로 결정 키라이토 · 일본 〒060-0062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2 Jonishi, 6 Chome−3−2 岡田ビル ★★★★☆ · 일본라면 전문식당maps.app.goo.glhttps://maps.app.goo.gl/YqKoLVK3fa6DS96W8미소 라멘은 처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쇼유라멘이나 돈코츠라멘보다 제 취향이어서다음 여행부터 종종 먹을거 같은 맛먹고나서 이제 뭐하지 하다 홋카이도 신궁가서 고슈인쵸도 채우고 산책도 해야겠다 싶어홋카이도 신궁으로 다음 목적지 결정 비가 간헐적으로 내렸는데원래 우산을 싫어해서 내리는 비 다 맞으면서 1시간정도 걸어서 홋카이도 신궁으로 이동 이 근처에 야타이 서는 곳 있는데 골든위크 영향인지 아니면 정기휴무인지이 날은 다 닫아서 패스하고 벚꽃길 지나 홋카이도 신궁 도착운세도 뽑았는데 짧은 일본어 실력으로 무슨 뜻인지 모르지만 그닥 좋지는 않아보여서 신궁에 묶어두고 옴홋카이도 아이스크림은 우유가 달라서 진짜 맛있다는 호들갑과 꼭 먹으라는 말에디저트를 잘 즐기지 않는데 아이스크림 먹어봄신궁앞에서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평범했음 가격 생각하면 미니스톱 소프트콘win다시 1시간 걸어서 스스키노 이동 그래도 홋카이도 왔으니 징기스칸은 먹어보자는 마음에 아무대나 들어감한국에서만 먹어봐서 이렇게 구웠는데 옆에 현지인 먹는거보니 고기 위에 야채를 이빠이 올려서 구워먹길래바로 실행 했음 맛은 맛있는 양고기맛 다음에는 한국과의 차이를 느끼려면 사장님이 구워주는 가게를 가야겠음원래 그런 가게 찾아갔는데 예약이 꽉차서 못먹음 다음에는 예약하고 가는걸로이후에 배불러서 사케만 마실겸 사케바로 이동https://maps.app.goo.gl/sadA7NW6h1z1E7PY6 ニホン酒パーラーTKB45 ·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5 Chome−10−1 つむぎビル 1階 ★★★★☆ · 이자카야maps.app.goo.glTKB45라는 가게 소수의 프리미엄 사케 제외하면 한잔에 700엔오토시도 그렇고 현지치고 비싼편인데 사장님이 말도 많이 걸어줘서 심심하지 않게 마실 수 있음사진이 많아서 콜라주로 붙임 쥬욘다이는 한잔 3,000엔 지콘은 2,500엔 으로 기억함 이렇게 2일차도 마무리하고 내일 귀국을 위해 숙소로 복귀함다음날 오전 11시 55분 비행기인데 공항에 10시까지 도착하면 되겠지?공항선이 가는데 40분이니까 9시 반쯤 기차타면 되겠다. 라는 안일한 생각에 8시에 일어나서 느긎하게 준비하고9시 10분에 숙소에서 삿포로역으로 출발함 그런데 내 숙소에서 삿포로역까지 지하철타면 30분 걸어가도 30분 그런데 문제는 9시 40분 공항선 못타면 다음 공항선이 10시 넘어서 있음10시 넘어서 공항선 타면신치토세 공항에 11시쯤 도착, 국제선 체크인까지 뛰어가도 머릿속 계산상 절대 체크인시간 못맞춤그래서 그냥 노쇼해버리고 일정상 못가본 오타루가고 하루 더있기로함 ㅋㅋ비행기 놓친건 놓친거고 밥은 먹어야 하잖아~ 니조시장 카이센동 조짐근데 밥에 양념도 없고 느글해서 아침 식사로는 부적합했음밥먹고 삿포로역 가서 오타루로 이동오타루로 이동해서 운하 가는길 아기자기하게 이쁜 거리가 취향저격함봄의 홋카이도 운하 기대안했는데 진짜 좋더라 친구들 보여주니까 유럽이냐고 물어봄이후에 그냥 평범하게 유리공예 상점가길 구경하면서 내려와서 오르골당 가주고 기념품 구매하고 삿포로로 복귀함곰탱 ㅎㅇ 마그넷 모으는 취미 있는데 왼오 진짜 오래 고민하다 왼쪽으로 가져옴오른쪽이 홋카이도 심볼느낌이 강한데 왼쪽이 너무 커여워서 어쩔 수 없었음삿포로와서 저녁밥 스프카레킹가서 먹는데 무난히 맛있었음근데 오크라? 그거 처음 먹어봤는데 점액때문에 입맛 배림낫토도 좋아하는데 오크라는 진짜 힘들더라 특히 탕같은 음식에 있으니까 더 안어울리는 느낌이었음그리고 담배 봄 한정판한국에도 메비우스 1mg 향안나는거 출시해줘요ㅜㅜ 이왕이면 팩으로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은 어제 갔던 사케바랑 첫날간 술집에서 마무리함둘다 만족도 높아서 재방문함들어가니까 "오늘 귀국한다고 안그랬어?"하길래비행기 놓쳤다니까 리액션 엄청크게 해줌 ㅋㅋ호스텔 최후의 만찬해주고 씻고 자려는데실수로 어깨로 쳐서 카운터 전화하는 전화기 박살내버림호스텔이라 직원 퇴근했길래 아고다로 사진찍은거 보내서 미안하다고 어떻게 변상 처리를 해드려야 하냐고 하니자기들이 알아서 하겠다고 걱정하지 말라길래 안도의 한숨 쉬고 편하게 잠어제의 경험을 기억삼아 아침 8시부터 나와서마지막 삿포로역 앞에서 조식겸 커피 먹어주고 신치토세에서 청주하며 이번 여행기 종료밀린 여행기가 6개인데작년 6월 교토 7월 후쿠오카 12월 히메지 고베1월 후쿠오카 2월 히로시마 4월 홋카이도써야지 써야지 하는데 1년동안 6개가 밀리니 더 안쓰게 되는거 같아 가장 최근에 다녀온 홋카이도 먼저 하나의 게시글로 써버리면 좀 써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항상 일관갤 여러분들에게 도움 많이 받아 저도 꼭 여행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여행후기 씁니다. 제글은 도움되는 내용은 없지만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여행 즉흥이었지만 개인적으로 힐링의 시간이라 너무 좋았고여행기 정리하다보니 술좀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다른 도시였으면 이렇게 즉흥으로 오지 않았을텐데 홋카이도 18만원은 참지 못하고 갔다 왔습니다.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들 행복하세요!
작성자 : 족저근막염고정닉
국가정책으로 포장된 개신교의 이권사업들
대한민국 헌법은 국교를 인정하지 않고 종교와 정치를 분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교 분리 원칙은 1948년 헌법이 제정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 정책이 특정 종교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개신교 일각에서는 기독교 정당을 창당해 스스로 정치 세력이 되는가 하면, 선거 때마다 정당의 후보자들을 움직여 개신교계의 입맛에 맞는 국가 정책을 만들어 내려 합니다. 뉴스타파가 입수한 문건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맞춰 작성된 이 문건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개혁신당에 전달됐습니다. 문건의 작성자는 권순철 전 동부지검 차장 검사.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인 그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12년 한국기독교총연합과 교회연합, 장로교총연합회 등 수천 명의 개신교 목사들이 설립한 로비 단체입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소개란에 "기독교의 가치관을 담은 정책을 국회와 정부에 제안하여 정책화하는 일을 하는 단체"라고 명시할 정도입니다. 협의회는 이번 대선에 개신교계가 요구하는 열 가지를 공약에 반영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생명존중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지원정책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협의회가 제시한 정책 제안에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선명상 프로그램처럼 개신교계에 큰 이득을 줄 수 있는 사업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 사례는 돌봄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제입니다. 협의회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예산과 시스템이 미흡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 자율 돌봄 공동체에 바우처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교회 등 종교 시설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학부모 자율돌봄공동체의 대표 사례 중 하나는 충남 당진동일교회 측이 운영하는 비전스쿨입니다. 비전스쿨의 교육 철학은 개신교의 경전, 즉 "성경을 중심으로 가르칩니다." 비전스쿨의 비전은 "믿음의 리더를 만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수강료는 1인당 월 30여만 원. 영어로 예수님을 찬양하는 노래와 성경을 배우고, 악기 교육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수강료를 내고 짜여진 시간표에 따라 교육을 받는 학원과 다를 바 없습니다. 때문에 대전지검 서산지청은 지난 2021년 비전스쿨 대표 A씨를 학원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습니다. 이에 A씨는 공동 육아를 위한 엄마들의 공동체이자 돌봄 단체라고 항변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학원법 위반이 맞다며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개신교계의 요구대로 교회 등 종교 시설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을 확대하고 바우처를 지원할 경우, 선교와 개신교계 리더 양성이 목적인 비인가 시설에 정부 예산이 지원될 수 있습니다. 뉴스타파의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돌봄 교육이 이권과 전혀 관련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개신교계에서 교회 시설을 활용한 돌봄 사업은 이미 이권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개신교계 최대 교파 중 하나인 예장합동은 올해 1월 '총회미래교육원'이라는 조직을 신설했습니다. 총회미래교육원은 전국 교회가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돌봄 사업을 도입할 수 있게 돕는 조직입니다. 초대 원장을 맡은 최광염 목사는 돌봄 교육이 교회 재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와 교육정책 협약서에 서명한 뒤 이렇게 화답했습니다. 미션스쿨은 설립 주체가 개신교 계열인 학교를 말합니다. 뉴스타파가 한국교육개발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개신교 계열 학교는 유치원을 포함해 모두 533곳. 천주교와 불교 등 다른 종교가 설립한 학교보다 배 가까이 많지만, 전체 학교 수가 2만 개가 넘는 것과 비교하면 고작 2.6%에 불과합니다. 대선 후보가 미션스쿨의 역할을 강조할 만큼 비중이 크진 않습니다. 뉴스타파는 김문수 후보가 서명한 교육정책 협약서를 들여다봤습니다.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와 교사의 자주성을 증진하며, 종교계 사립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 협력한다고 돼 있습니다. 얼핏 보면 협약 내용에 큰 이해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가 제안한 10대 정책의 세부 내용과 비교해 살펴보니 문제투성이었습니다. 우선 '학교와 교사의 자주성을 증진하는 교육정책'이란 교원 임용 시 공정한 경쟁 절차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교원 임용 비리를 막기 위해 지난 2022년 사립학교법을 개정했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이 공정하게 필기시험을 주관하고, 응시자의 순위를 매겨 최대 10배수까지 각 학교가 면접을 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필기시험 강제 위탁 조항이 사라지면, 학생 지도 능력에 상관없이 학교 법인의 입맛에 맞는 교원이 강단에 설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대해 사학법인 미션네트워크 측은 다른 종교인이 미션스쿨에서 일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종교를 이유로 취업을 제한하는 것은 "모든 국민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헌법 제15조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또, 종교계 사립학교, 즉 종립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정책은 학생들의 종교적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상당수 종립학교는 반강제적으로 학생들을 종교 행사에 참여시킨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종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종교 행사에 원하는 학생만 참여하느냐는 질문에 10명 중 6명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종립학교에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중학교보다는 고등학교에서 더 컸고, 특히 대도시 일반계고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교육정책은 개신교계 대안학교 등에 대한 예산 지원을 해달라는 요구입니다. 이 경우, 탄핵 반대 집회에 학생들을 동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개신교 대안학교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독재 정권을 찬양하고 미화하며 성장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1952년 이승만 정부 당시 한국기독교연합회는 정, 부통령 선거에서 대책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조직적으로 개입했고, 박정희 정권 때는 1966년부터 1979년까지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매년 열었습니다. 12.12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탈취한 전두환에게도 감사 기도를 올렸습니다. 개신교계가 전두환을 기도회에 처음 초청한 것은 1980년 8월, 5.18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광주 시민들이 흘린 혈흔이 채 가시기도 전이었습니다. 교회가 법 위에 설 수는 없습니다. 개신교계는 이제라도 정치권과의 결탁을 끊고 교회의 공공성과 신앙의 순수성을 회복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뉴스타파 황일수입니다. https://youtu.be/TYfT5qLRbh0?si=vT76Kavm1TV1PMiR 국가정책으로 포장된 개신교의 이권사업들 - 뉴스타파대한민국 헌법은 '국교를 인정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정교분리 원칙은 국가 정책이 특정 종교에 의해 좌우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개신교 일각에서는 '기독교 정당'을 창당해 스스로 정치 세력이 되고자 하는가 하면, 선거 때마다 ...youtu.be
작성자 : Conservative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