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손인데다가 시간의 압박에

손 덜덜떨며 만들어봄

도른자 부문에 내고 싶은데 도른미도 모자라고 맛도 없어 보여서 큰일이다

그러든말든 개썅마웨 ㄱㄱ

생일상에 필요한 메뉴를 모두 담아 이 케익 하나면 돼 라는 컨셉이며

요즘 유행하는 화분아이스크림을 표방한 화분케익이다.

1. 햄, 참치, 계란을 준비하여 햄참치계란 볶음밥을 만들어준다. 간장과 챔기름, 깨소금으로 고소하고 향긋하게 준비한다.

2. 유통기한이 616 까지인 특별한 한우암소와 양파를 준비하여 같이 볶아준다. 생일상엔 쇠고기지 암.

3. 생일상하면 미역 미역하면 생일상. 미역을 불려준다

4. 박보검의 취향을 고려하여 향긋한 깻잎도 준비하고 달달한 크리미츄와 젤리빈, 막대기용 과자도 준비한다

5. 오레오 한봉지를 비닐에 넣고 힘껏 부셔서 화분 코스프레시 필요한 흙을 준비해둔다.

6. 적당한 투명한 케익모양 그릇을 준비하고 싶었으나 현업망해라 ㅅㅂ 시간 없어서 보이는거 잡고 했더니 사이즈 실패

하지만 그래도 볶음밥을 넣어주고 편편하게 눌러준다.  사진은 편편함 이전의 것이다

7. 쇠고기양파볶음도 함께 먹으면 존맛이므로 넣어준다. 편편하도록 노력해본다.

8. 소금간을 살짝 해서 미역냉채같은 역할을 할 미역 단계를 넣어준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식초를 넣었으면 미각에 도움이 되었을것 같다.

9 편편함을 위해 또한 박보검의 취향을 생각해서(내가먹을거지만) 깻잎을 한장 넣어준다

10. 소중한 크리미츄를 '화분케이크'의 화룡점정, 꽃으로 이용하기 위해 젤리빈으로 장식해준다 *괴롭히는거 아님

11. 깻잎으로 25를 오려 25th임을 강조하고 화사한 꽃모양 장식으로 화분케이크를 마무리한다. 화분에 활짝 핀 크리미츄 꽃이 먹음직스럽다.

12. 한조각을 시식하기 위해 잘라본다. (실패)

13. 한조각 정도의 양을 양심껏 덜어낸다

14. 과자랑 깻잎은 밥이랑 함께 먹고, 크리미츄랑 젤리빈은 후식이니 남겨두는 모습.

15. 김치와 함께 먹으면 견딜만 하다. 이쑤시개 모양이 뭔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식평: 나니까 먹을수 있음 주의

마무리 어떻게 하나 고민되는데

시간이 없다

일단 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