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붕이 사건의 발달임 2070 그래픽카드를 60에 팔고 있었는데 산다고 연락옴

바로 계좌 부르라길래 이때까지만 해도 와 역대급 쿨거래다 하면서 신나서

갤에다가 쿨거래 ㅆㅅㅌㅊ라고 글올림

주민등록증 인증 해달라는데 뭐 나는 옛날부터 나도 뒷자리 가려서 달라고 하기도 했고 별의심없이 줬음

근데 문제가 내가 댕청이라 뒷자리를 안가리고 풀로 올려버림 ㅡㅡ..

여기서 뭔가 느낌이 이상했음 돈이 없다면서 갑자기 아는 동생한테 현금을 주고 대신 입금해달라고 했다고함

전화번호 달라고 해서 동생분이랑 통화를 하는데 사정설명하고 혹시 본인 맞는지 신분증 이름만 나오게 찍어주실수 있냐고 물어봄

그랬더니 자기는 그렇게 까지 해줄 이유가 없다고 둘이서 잘해보라고 하더라 ㅋㅋ

여기서 약간 의심이 가서 주소를 구글링 해봤더니..

띠용 모텔이였던것임 ㅋㅋ

경찰서 가서 확인하고 돈준다니까 엄청 화냄

일단 전화로 잘 설명하려고 했으나 자기는 직장인이고 이시간도 다 돈이니까 손해배상 청구할거라고 협박함

무슨일 하시는데요 하니 5초 정적하다가 영업사원이라고 그러더라

돈 대신 입금해준사람이 xxx대리라고 ㅋㅋ 나한테 말해주던데 그냥 뭔가 웃겼음 ㅋㅋ

일단 나중에 일커지기 전에 경찰서 부랴부랴 갔음 존나먼데 ㅅㅂ

민원실 가니까 나이드신 경관 분이 접수 받더라 물건파는데 3자사기 같아서 왔다니까 이해 못하고 계속 물으니까

옆에 있던 그나마 젊으신 분이 와서 3자사기 설명해주고 이 경우는 거의 3자사기 같다고 사이버팀으로 가보라고 함

사이버팀 가서 자초지종 설명하니까 일단 신고 접수된 것도 없고 내가 물건 보낸것도 아니라서 당장 처리 해 줄수 있는게 없다더라

돈 보낸 사람들이 신고 하기 전 까지는 그냥 기다려야 된다네.. 그래도 전화번호라도 주는 줄 알았는데 은행 전화해서 해결해보라는데

그냥 터벅터벅 나와서 은행 전화해서 돈 잘못 들어온거 같다고 내 연락처로 연락좀 바란다고 전해달라 했음

예상대로 3자사기 맞았고 이사람들은 사기꾼이 플스, 닌텐도 스위치를 각각 30만원에 판다고 해서

돈을 입금 했다고 하더라 계좌받고 돈 돌려주고 끝냈음 한 사람은 끝까지 고맙다고 안하더라 ㅋㅋ

나도 나중에 일커지기 전에 처리하려던 맘이 커서 딱히 불만은 없었음

너무 덥고 짜증나서 집가는 길에 노래방가서 몇곡 부르다가 갤러가 전말 정리해서 올려달라길래 집에와서 정리해서 글씀 ㅋㅋ

이건 입금 내역 다들 팔때나 살때나 중고나라는 킹리적갓심부터 해보는게 맞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