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지난 시리즈가 박병호의 시리즈가 될 거라 하셨는데 이번 시리즈는 누구의 시리즈가 될거라 생각하는지?

장정석 "박병호의 시리즈가 돼서 기분 좋다. 김상수 주장을 비롯한 박병호 선수, 등등이 모두 똘똘 뭉치게 한다. 누구 하나를 뽑기보다는 끈끈함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 최정, 박병호 모두 포스트시즌에서 홈런을 10개씩 기록해서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가시권인데, 이번 시리즈에서 경신이 가능하다 보는지? 누가 될거라 보는지

Q : 하재훈, 조상우에게 있어 내 마음속의 초구는 이거다!

하재훈 "다 가르쳐주고 하면 뭘 던져야해요ㅋㅋ; 저는 너클볼을 던지겠습니다. 너클볼로 승부 보겠습니다."

조상우 "저는 포크볼 던지겠습니다"

Q : 상대팀에 제자가 많으신데 올시즌 가장 놀랐던 선수는 누구이고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염경엽 "많이 있지만 가장 많이 성장하고 있는 선수는 김하성이다. 박병호도, 서건창도 조심해야 하고 조심해야 할 선수가 많다. 저의 제자들이 잘해도 경기는 저희(SK)가 이겼으면 좋겠다"

Q : 양 감독(양상문 아님)이 서로에게 덕담 부탁드린다

염경엽 : 재미없어서 걍 안적음

장정석 "제가 96년도에 현대에 입단하면서 염경엽 감독님을 알게 됐다. 철두철미하고 자기 야구관이 단단하시다. 선수 말년에 메모하시는 모습을 자주 봤다. 몸을 우선 생각하셔야 하는데 입이 짧으시다보니까 걱정된다. 잘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Q : 조상우선수가 지난 준PO 4차전에서 158km를 기록했는데, 시즌 전 투구 매커니즘을 수정했다고 들었다.

조상우 "매커니즘이라는 게 꼭 폼을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어느 타이밍에 가속을 주느냐도 해당된다. 허리 회전을 할 때 가속을 좀 더 주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 있었다"

Q : 플레이오프에서 엔트리 변동이 어떤 점이 있을지?

장정석 "전혀 없다. 그대로 갑니다"

Q : 아까 서로 덕담해 주셨는데 이번에는 서로를 평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