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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슬링 옵저버 라디오 11/2 - RAW (번역)모바일에서 작성

gansu(180.191) 2015.11.06 20:36:23
조회 1179 추천 40 댓글 13

레슬링 옵저버 라디오 11/2 RAW

괜찮은 쇼였다. 제거 매치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으며, 디바 매치는 매우 훌륭했다. 전체적인 각본 또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다. 아주 좋은 쇼였다고 해줄 정도는 아니지만, 그동안 몇 달이 핵노잼의 연속이었단 점을 감안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내가 한 가지 진짜로 황당했던 건, 이놈들은 작년 서시 제거매치를 다시 보여주고서는 거기서 스팅의 등장 장면을 싹 빼버렸단 사실이다. 그 제거매치를 국경일로 만든 장본인은 선수들과 스팅이었고, 그 역대급 각본을 망쳐놓은 것은 어쏘리티였다. 따라서 흑역사를 편집할 거라면 어쏘리티를 편집했어야 한다. (진행자:ㅋㅋㅋ)
스팅을 편집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설령 부상당한 스팅을 더 이상 부를 계획이 없다고 해도, 스팅의 과거 활약 장면을 삭제하는 것은 Best for Business에 맞는 선택이 아니다. 아마도 뭔가 배후에서 말 못할 뒷사정이 있었겠지. 나로서는 알 수 없다.

로만은 (다행히도) 이번엔 비교적 짧은 프로모를 수행했다. 현명한 선택이다.
오웬스 vs 지글러는 무난했고, 베키린치 vs 브리벨라의 마이크웍도 괜찮았지만....
브레이의 마술쇼는.... 에휴, seriously, 지금은 2015년이다.
요즘 브레이의 프로모는 뭐랄까, 워낙 브레이의 마이크웍 실력이 좋아서 티가 안 날 뿐이지 점점 구려지고 있다. 맨날 의미불명의 헛소리만 늘어놓고 실제로 보여주는 건 하나도 없잖나. 심지어 이번 주 프로모는 유치하기까지 했고.

세자로 vs 미즈. 세자로는 마치 몇년전의 매트 하디를 연상케 한다. 당시의 매트는 정말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끝없이 연패를 거듭했지만, 팬들은 그에게 여전한 환호를 보냈다. 세자로도 마찬가지다. 고작 미즈 한번 잡았다고 세자로의 팬들이 얼마나 기뻐하는지를 좀 보라. 이런 팬층을 보유한다는 건 그 선수가 그만큼 능력이.... 관두자, 백날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하여간 세자로는 정말 좋은 인재고,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케빈 오웬스와 함께 현재 로스터 중 가장 잘못 활용되고 있는 인재다. 이 둘은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한다. 특히 세자로가.

루챠용 vs 외노자. 배럿-칼리스토-신카라는 훌륭한 경기를 보여줬다. 루챠용이 클린승을 거둔 건 좀 의외였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선전 영상 새로 하나 만든 김에 오랜만에 승리나  한번 챙겨준 거겠지. 어차피 이 4인이 의미 있는 각본을 받을 일은 당분간 없을 거다.

델리오는 진짜.... (허탈한 웃음) 그 거금을 주고 데려와서 던져준 각본이 고작 vs 스웨거라니. 이게 제정신이냐? 저번에 이거 했다가 완전히 망하지 않았었던가? 심지어 델리오의 상대는 알진실이었다. 당연히 관객들은 경기 내내 도서관급 무반응으로 일관했는데, 그걸 관객들의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아니, 복귀해서 멀쩡히 환호 잘 뽑고 있는 선수한테 왜 이딴 핵폐기물급 기믹/각본을 끼얹는 거냐. 피니셔도 멀쩡한 암바 놔두고 핀베일러와 겹치는 어중간한 더블 풋스톰프고. 정말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우먼즈 페이탈 포웨이 매치. 관객들은 언제나 그렇듯 디바 경기에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경기의 퀄리티는 매우 훌륭했고, 타워오브둠 (이중 수퍼플랙스) 기술이 나온 시점부터 제대로 된 호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페이지는 드디어 제대로 턴힐에 성공했다. 페이지는 종합적으로 사샤 뱅크스 다음가는 뛰어난 선수고, 이번엔 그녀가 빛날 차례다. 사샤 뱅크스의 팬들도 순서가 밀렸다고 아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 사샤 뱅크스는 승격 후 단 한번도 싱글매치에서 패배를 내준 적이 없다! 각본진은 은행장이 다이아몬드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적당한 시기가 오면 그녀를 중심으로 ‘진짜’ 디바즈 레볼루션을 시작할 것이다.

베키 린치는 패하기는 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녀 또한 경기력으로 말하는 타입의 선수이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확고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그녀도 조만간 빛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반면 샬럿의 프로모는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어색해 보였다. 쓸데없이 길기도 했고.

랜디 오턴은 쓰레기를 옮기다가 어깨가 탈구되었는데, 이건 단발적인 부상이 아니라 그동안 누적된 데미지가 한번에 터진 거라고 봐야한다. 새미 제인도 그렇지만, 이런 종류의 부상은 수술 후에도 재활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WWE는 4-6개월 공백이 예상된다고 했지만, 아마 6개월을 꽉꽉 채우지 않을까 싶다.
이 부상이 그렇게 나쁜 소식인 것만은 아니다. 어차피 오턴은 앞으로는 메인이벤트 라인에서 한걸음 물러나 서서히 파트타임으로 전향할 계획이었고, 이렇게나마 휴가를 받는 것도 그에겐 나쁘지 않은 일일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도 시나-오턴의 공백은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스타를 발굴할 기회이기도 하다. 로만이야 그렇다 쳐도, 지금 WWE는 어쩔 수 없이 엠브로스에게도 기회를 줄 수밖에 없다. 엠브로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절호의 기회다. 시나가 복귀한 이후에도 푸쉬가 이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재비어 우즈가 순삭당한 것은 PPV 주간에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이는데, 좀 졸렬한 짓이긴 했다. 경기 자체는 괜찮았고, 세스가 클린 핀을 당하지 않은 것도 나쁘지 않은 결정이었다. 세스가 정상적인 ‘강한 악역’ 챔피언이었다면 이런 제거매치에서 한번쯤 핀폴을 내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겠지만, 지금 상황은 그 정반대니까.

로만 vs 세스의 결말은 아직 예상할 수 없지만, 세스가 또 기승전DQ로 어중간하게 타이틀을 지키는 결말은 무조건 피해야 한다. 로만은 싱글전환 이래 처음으로 팬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이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챔피언 등극 or 짱구 턴힐 각본으로 팬들의 관심을 계속 붙잖아놔야만 한다.  

델리오-WWE-AAA의 상황. 이건 WWE와 델리오가 짜고서 AAA의 뒤통수를 친 거라고 봐도 무방하다. 아주 질이 나쁜 방식이다. (very bad way of doing business)
이건 1980년대에 빈스가 경쟁단체를 상대로 저지른 짓의 재판인데, 당시 빈스는 경쟁단체의 챔피언인 할리 레이스더러 챔피언십 벨트를 보유한 채로 넘어오라고 회유했지만, 할리는 의리를 지키고 릭 플레어에게 벨트를 넘겼다.
차이점은 할리 레이스는 의리를 지켰지만, 델리오는 돈에 눈이 멀어서 홀라당 넘어갔다는 점이다. 델리오도 공범이다. 그는 WWE로 이적하기 전에 충분히 벨트를 반환할 수 있었지만, 일부러 침묵하고 있다가 홀라당 WWE로 넘어와 버렸다. 한 단체의 챔피언 벨트를 들고서.

델리오가 이번에 벨트를 반환하려고 했지만 RAW 일자와 겹쳐서 못 갔다는 것도 그냥 변명일 뿐이다. 멕시코에다가는 ‘WWE가 날 못 가게 막고 있어요ㅠㅠ’ 라고 난처한 척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고 있을 뿐이고, 실제로는 벨트를 반납할 생각이 씨알만큼도 없을 거다.
아마 애초에 그 조건으로 거금을 받는 계약을 맺은 거겠지. 이건 그냥 눈 가리고 아웅, 짜고 치는 고도리다. 표면적인 계약에서는 ‘I know nothing, I do nothing\' 이라고 적혀있겠지만 그 배후에는 ’I won\'t do any shit\' 이라고 적혀있을 거다.

(역주: 대외적으로는 델리오가 WWE의 압력 때문에 타이틀을 반납하지 못하는 걸로 해두지만, 실제로는 처음부터 한통속일거라는 추측. 그게 아니면 이적하기 전까지 벨트를 반납하지 않고 입 싹 닫고 있었던 게 설명되지 않음. 이렇게 델리오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신경 쓰는 이유는 멕시코 시청자들이 이탈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임. 어차피 대부분의 히스패닉 시청자들은 WWE-AAA의 복잡한 배후사정 같은 건 모르니까. 공론화되지만 않으면 된다는 심산인 듯.
블리쳐 리포트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기사가 나와서 읽어봤는데, ‘델리오는 이번 일로 지갑은 좀 두툼해졌을지 몰라도 멕시코 레슬링 계에서는 완전히 신망을 잃었다’라고 평했음.)

여담2) 멜쳐는 WWE 남성 로스터 중에서 아스카보다 더 나은 레슬러는 세자로와 세스 롤린스 두 사람뿐이라고 발언했으며, 그녀가 터프이너프 출신 연습생들과 훈련하고 있는 지금 상황은 마치 박사 학위를 딴 인재가 유치원에서 걸음마부터 다시 배우고 있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몬트리올 스크류잡이 브렛이 지금 델리오같은 짓을 할까봐 겁먹고 저지른거 아니었냐? 하여간 남이 하면 불륜이고 지가 하면 로맨스라는 좆좆이 클래스 .....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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