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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브렛하트가 평한 현재 wwe상황과 선수들 (짤막번역)

gansu(112.209) 2015.11.22 17:00:08
조회 3493 추천 32 댓글 13

워낙 좋은 글이라서 성의있게 번역하고 싶은데 

다음주까지 급히 해결해야되는 일이 있어서 도저히 짬이 안나는 관계로 짧게 요약만 했음


http://www.si.com/extra-mustard/2015/11/20/bret-hart-triple-h-survivor-series-seth-rollins-daniel-bryan


Bret Hart discusses Triple H, Survivor Series and bad booking in WWE

(펑크에 대해)
펑크, 국용이 사라진 이후로 난 레슬링을 점점 덜 보게 되었다. 
지금은 짱구가 그들의 공백을 대신하고 있고, 난 그를 좋아하지만, 어쨌건 다음 챔피언은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클 것이다.


펑크와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는 삼치 때문이다. 

그는 선수의 퍼포먼스보다는 외형만으로 메인이벤터 감을 판단하는 경향이 심하다. 심지어 빈스보다도.

매주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일년에 한두달 나오는 알바한테 메인이벤터 자리를 번번히 뺏긴다면 나라도 분노할 것이다.

빈스는 펑크를 잃은것을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빈스 또한 외형에 엄청 집착하는 타입이긴 하지만, 삼치에 비하면 그래도 선수를 보는 눈이 좋은 편이니까.


(세스의 부상에 대해)

레슬러는 다쳐서도, 상대를 다치게 해서도 안 된다. 그게 지상명제다.

내가 현역 시절 스스로에게 가장 자랑스러워 했던 점은 그 누구도 부상을 입히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시나의 경우와는 달리, 스팅을 부상입힌 장면은 세스의 잘못이 아니다.

스팅은 워낙 터프가이고, 이제는 그 나이에 접수하기 위험한 기술도 세스에게 "괜찮아, 해버려" 라고 말했을 공산이 크다. 


(타이틀에 대해)

오갓, 짱구, 파오후는 열심히 뛰는 워커들이고 셋다 타이틀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

지금 최악의 경우는 오갓이 클린하게 선역으로 챔피언에 등극하고 역반응을 처먹는 상황이다.


오갓은 딱 옛날의 케빈내쉬를 보는 것 같다. 

그의 캐릭터는 레슬러 자신과 잘 어울리지만, 아직 선수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억지 급푸쉬를 준게 문제였다

케빈도 그랬다. 당시 그는 천천히 기량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었다.

나는 케빈에게 급푸쉬를 준다는 소리를 듣고 그는 아직 몇달 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빈스는 듣지 않았고, 결과는 처참했다.

로만도 마찬가지다. 그는 시간여유를 두고 천천히 키우면 분명 성공할 수 있는 인재다.

예전에 오스틴의 경우는 좀 달랐다.

그때 빈스는 오스틴을 좀 이르게 베이비페이스로 턴하려고 했는데, 오스틴은 스스로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지

"no, let me get over more" 내가 좀 더 물이 오를때까지 놔둬 라고 말하며 턴페를 거부했다. 

무조건 빨리 올린다고 장땡이 아닌 것이다.


지금의 wwe를 캐리할 레슬러는 딘 엠브로스다. 난 그를 정말 좋아한다.

그 녀석은 경기를 만들때 감정선이란 걸 넣을 줄 아는, 지금 세대에서는 극히 드문 타입의 레슬러다. 

요즘 레슬러들은 곡예선수 마냥 어려운 기술은 잘 소화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스토리를 전달할 줄 아는 선수는 극히 드물다

그러니까 아무리 큰 기술이 연달아 나온다한들 '좋아, 이번 기술 넣었으니 다음 기술로 넘어가자'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이다.

짱구는 프로모만이 아니라 경기 내용 안에서도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선수다. 


오웬스는 언제나 믿고쓰는 좋은 레슬러고, 난 언제나 그의 경기/캐릭터를 좋아했다.

당장 다음 챔피언을 맡는다 해도 전혀 문제가 없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게으르다는 개소리가 요즘 도는거같은데, 진짜 골빈 레알못들이나 할 소리다. 


세자로 부킹 문제는 비단 세자로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럽권 레슬러들에게 공통된 문제다

배럿부터 드류 멕킨타이어까지, 뭐랄까.... 그들은 유럽권 레슬러들에게 편견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빈스는 유럽권 레슬러들의 발음이 좀 구리다는 사실 때문에 그들이 관객과 소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편견이다.

걔네가 반응이 안나오는건 빈스가 부킹을 병신같이 해서 그런거지 선수의 잘못이 아니다. 

 

브레이는 유니크한 기믹이다. 각본진은 걔한테 매주 뭘 하라고 지시하질 말아야 한다.

그는 창의적인 인재이며, 본인이 그날 뭘 할지를 본인 스스로가 정하는 편이 훨씬 나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언옹-헤이먼-브락 칭찬)


난 브롹과 바티스타를 리스펙하지만 

매년 알바가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고 있는 현 상황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본다

스타가 나오지 않는건 누구 잘못일까? 선수들 기량은 그 어느때보다도 좋다. 지금 문제는 각본과 부킹이다. 

각본진들은 반성하고 옛날 레슬링이나 다시 보고 오길 바란다.



출처: 프로레슬링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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