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비곰들...미워할 수가 없어/ 옛다 받아라!/ 이게 뭔데요?/ 디텔 후기다 요 녀석아

1막 디테일 글: https://m.dcinside.com/view.php?id=theaterM&no=1850589&page=1&serVal=손핕&s_type=all&ser_pos=


1. 웨딩벨

- 세상 밝게 들어와서 환하게 웃으며 젯 바라봄
- 경젯일 땐 경젯이 손핕 팔에 팔짱 껴주고 손핕은 어깨에 머리 기대고 가끔 경젯은 손핕 정수리 (혹은 이마)에 키스
- 블라블라블라 이후 경젯과는 항상 입맞춤, 아니 손핕 먼저 들이댔으면서 왜 입맞춘 후 부끄러운 듯 콩콩 발 구르고 그르냐 귀엽게...
- 타젯일 땐 부탁해요~ 이후 타젯이 하지마, 이런식으로 고나리하면 아 왜~ 이런 느낌으로 찰싹 팔뚝 침
- 섭젯일 땐 같이 고개 왼오 돌리고 하는데 섭손막 때 유난히 이게 맞아서 내적 환호
- 반지 끼워주면서 비싼거야, 딱맞네, 너넨 결혼 언제해 등등 드립치더니 막공 다 되어가서는 (나름) 조용해 짐
-옷 벗으러 단상 올라가면 다른 핕들은 안 그러는데 손핕만 유독 내려올 때 루카스가 받쳐줌 ((()))
-안돼! 이후 두 팔을 단상에 올리는데 잭이 단상 빼면 무릎 위로 두 팔 툭 떨어져서 소리 나고 넋 나감

2. 인더홀웨이

- 젯 들어오기 전에 젯 사물함 쓸어보기....

3. 씨미
- 첫공 때 저게 뭔가... 하고 봤던게 엊그제 같은데7월 후반부터는 나올 때부터 눈물 장착하고 나옴
- 엄마, 내 얘기 좀 들어주세요 -> 엄마, 내 얘기 좀 들어주면 안될까?
- 초반엔 (아냐) 소설이 아냐, 엄마하더니 후반부에는 처음 아냐를 제법 크게 말함
- 전화 중간중간에 내려서 듣지 않으려고 하는 디테일
- 전화 끝나고 엄마,, 읊조리며 엄마한테 손 뻗으나 결국 닿지 못함...

4. 워닝

- 워닝 내내 텅 비어버린 눈동자로 울고 있음
- 마지막에 엄마보면서 엄마 미안해, 막공날인가는 엄마 정말 미안해

5. 순례자의 손

- 다이앤 그리울거라며 다이앤 머리 들어올림
- 젯이 우리 이러지말자, 라고 하면 원망에 가득 찬 눈빛으로 젯 쳐다봄
- 연습 시작하면 벽 주변에 앉아서 계속 젯 쳐다봄
- 젯 노래 시작하면 처음엔 가만히 쳐다보다 중간 즈음부터 입모양으로 따라부름
- 같이 연습 할 때 역시 계속 원망에 찬 눈빛
- 손 떼어낼 때 날바날이긴 하지만 가끔은 먼저 젯 손 밀어낼 때도 있었음

6. 쓰레기송

-처음엔 밝게 할 말 다하다가 수녀님이 당신 얘기 들어달라고 하면 밝게 웃으면서 들어줌
- 수녀님 춤도 잘 따라하고 호응도 잘 해줌
- 둘이 좋으면 됐지, 라는 말을 들으면 급격하게 표정 굳음
- 아멘, 아멘! 가끔 주희 수녀님은 아멘, 아멘! 더 크게 따라해주심
- 왜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왜 하필 나예요? 왜 나에게.... 자조적인 대사 자주 침

7. 올그론업

-너 아이비랑 잤어?/ 아니? 이후 오른손으로는 젯 어깨치면서 자켓 잡은 왼손으로 젯 허리 감싸안기

8. 프라미스

- 맷이 파티에서 다 봤다고 하면 관자놀이 짚으며 뒤로 돌아 어떤 파티인지 생각
- 젯 말릴 때 초반엔 조심스레 말렸는데 후반 갈수록 목소리 커지는 젯들 따라 손핕 목소리도 굉장히 커짐, 특히 경젯과 붙으면 내가 말했어를 한 3,4 번은 친 듯
- 나 미안하지 않아, 나 그러려고 노력 많이 했잖아 등 대사 바꾸는 디테일
- 막공주 들어 경젯과 눈 많이 마주침, 그래서 꺼져를 3번이나 들어버린 손핕...
- 나가면서도 슬프다기 보단 원망에 차서 나감

9. 투하우스홀즈

-젯이 나오면 오른벽으로 가버림, 소대 보며 계속 눈물 닦음
-노래 연습할 때 계속 젯 보고 있음, 혹시라도 젯이 손핕을 보면 계속 보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눈 돌림
-다이앤, 앨런이 오면 보통은 손잡고 괜찮다는 듯 웃었으나 본인 막공 때는 둘 다 안아줌
- 젯이 신부님께 아무런 말 못들었다고 하면 자조적으로 웃으며 하늘 봄
- 젯이 같이 가자고 넘버 부르면 싫어, 하지마라고 강하게 떼어 냄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손핕 첫공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날 섭젯은 손핕 붙잡으려 하고 손핕은 빼네려고 하고 두 배우의 텐션이 엄청 강했음)

10. 베어

-원래 타손 디텔이었던 바보(같이)를 게손, 섭손 페어막 때 다 함
-윗단 무대에서 넘버 부를 때 젯 눈물 닦아줌 (섭손 페어막 때는 섭젯이 손등에 키스하자 머리 감싸안아줌)
- 아랫단 내려와서는 한음한음 울면서 꾹꾹누르며 부르는데 개인적으로 "이미 늦었어"라는 가사가 가장 잘 어울리는 핕이라 생각했음
-너만은 날 이해하잖아 할 때 오른손으로 젯 왼쪽가슴 치는 디테일. 막공주에는 그 부분에 특히 물기 어린 목소리로 불러서 슬픔 배가 됨..
- 마지막에 들어갈 때 보통은 웃어주며 들어갔는데 막공날은 섭젯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얼굴 일그러뜨리며 들어감

11. 퀸맵

- 보통 밝게 부르려고 하는데 게손, 섭손 페어막 때 계속 울면서 부름
-8/17이었나 꿈을 꿨어 어젯밤, 이 부분에서 경젯이 손핕 얼굴에 손 갖다대는 바람에 손핕 그 손 떼어내면서 울어버림
-가도 소용없어, 막공주에 이 부분을 생파에서 애드립 치는 바람에 이 대사를 듣는 순간부터 허...이러며 당황하더니 눈가에 눈물 차오름
- 젯이 환영을 보며 손핕에게 다가올 때 손 닿을듯 말듯하며 닿지못하는 장면이 있는데 섭손 페어막 때 간신히 두어번 닿아서 그 이후 계속 그 닿아버린 손 보며 울며 노래함

12. 글루밍피스

-언젠가 게손일 때 경젯이 손핕 얼굴 끌어안고 키스할 듯 하다가 숨거둠
-타손 페어막 때 타젯 (피터....) 내님을 위하여 건배.. 라고 함
-제이슨 왜그래, 안돼 등등
- 키스를 하겠어효오(오..)...그대 입술 따뜻해효오(오..)
- 젯이 손핕 어깨 혹은 얼굴 만지면 계속 안돼, 가지마, 라고 말하고 손 닿았던 부분 만져봄. 쓰러지며 가면 잡음
- 섭손 페어막 때는 암전 직전 하늘 보며 하느님...이라 읊조림

13. 엡솔루션

-신부님 쪽으로 몸 틀듯 노래함 (뉴핕은 하늘보고 노래함)
-신부님도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이 부분 막공주부터는 자기 자신을 가리킴, 그리고 계속 헛웃음
- 더 매달렸어요 신께, 이 부분에서 하늘 가리키는 모션 취함 (1막 아유데어와 같음), 섭손 페어막 때는 손을 올렸는데 힘이 빠져버렸는지 손 올리다 손이 무릎 위로 떨어짐
- 유난히 이해를 할 수 없어, 그저 사랑인 건데 이 부분을 크고 강하게 부르던 손핕
-초반 저는 신부님을 용서해요, 중반에 신부님을 용서합니다, 막공 날 신부님을 용서할게요...

14. 노보이스

- 학사모 쓰고 나와 젯 자리를 보면서 앞으로 걸어감
- 최대한 밝게 부르려고 웃으면서 노래
- 넘버 끝 부분에서는 눈 감고 있거나 무표정으로 바뀜
- 학사모 던질 때 눈 꼭 감고 편한 표정으로 학사모 날림

이렇게 재연 베어와 함께 한 여름도 끝이 나 버렸네
애정배우가 하는 본진극이라 보러갔다가 무슨 이 밑도 끝도 없는 피터란 말인가 하며 나온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울다가 이번 여름도 다 가버렸어

끝을 내는 기념으로 정산을 하자면

게손10 게뉴 8 게살 1
섭손7 섭뉴7 섭살 1
타손8 타뉴3 타살 1
경젯 19 섭젯 15 타젯 12
손핕 25 뉴핕 18 햇핕 3 이렇게 봤네

사진은 자리 정산인데 2층 세 번 간 건 귀찮아서 체크 안 함(..
빨강은 1, 노랑은 2, 파랑은 3번 간 자리들.

정말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 함께 베어를 보며 같이 울고 웃었던 배우들, 그리고 도비곰들!
너희 존재가 사랑이었다!

이별은 아닌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