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출조팟 짜봐도 다들 안가신다고 하셔서 밤새 롤이나 하고 늦잠이나 자야지 했더니

뒤늦게 노싱커님이 배스 잡으러 가자고 하시네요 ㅎㅎ

갯바위 갔다가 꽝맞고 오셔서 손맛이 많이 고프셨나봅니다.

저번주 출조때 합사.쇼크리더가 얇아서 자꾸 챔질할때 터진다고 노피쉬 하셨는데..

이번에는 준비 단단히 하고 오셨을거라 믿습니다.

장보러 간김에 내일 먹을 간식도 샀습니다. 강펭귄 인성이 이렇습니다 여러분들.

노싱커님 순 나쁜사람입니다. 맨날 볼때마다 해물찜 포장해오라고 시키기만하고

가끔 노싱커님이나 다른분들이 선동글을 쓰시는데

오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인도 새로 감고~~ 어.. 분명 야마센코 살때 더블링거 2봉지 같이 주문했던거 같은데..

주문안됐나보네요.. 그냥 몇개 있는거 대충 줏어 써야될거같습니다. 

청주에서 부안 동진강까지는 약 155키로.. 정속주행으로 1시간1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원래 해뜨기전 일찍와서 좀 던져볼려고 했는데 늦잠을 자버렸네요..ㅠㅠ

노싱커님께 제가 가면 아마 못잡으실거 같으니 도착하기전에 얼른 몇마리 잡아두시는게 좋으실거같다고

미리 언지해드렸더니 번개같이 나오셔서 먼저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흐규흐규 포인트 진입하다가 흔들바위 밟고 넘어져서 우 측방낙법을 했더니 릴에 기스 났습니다.

노싱커님이 보시더니 웃으시면서 사진찍을려고 주머니를 뒤적뒤적 하시더라구요.

저였으면 한걸음에 달려와서 괜찮냐고 부축해줬을텐데 말이죠.

노싱커님이 먼저와서 찍어두신 포인트 전경입니다.

으따.. 번개같이 나오셨네요 차에서 비박하신거 아니시죠?

허헣 저번주에 비해서 수심이 한 50센치 정도 빠진거같네요.

노싱커님이 먼저 첫수 꺼내시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번주 굴욕사진을 의식하셨는지 헤맑게 웃는 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셨네요 ㅎㅎ

아마 이때까진 모르셨을겁니다.

이 고기가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 고기일거라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