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오는 카오스의 세력에 인간과 엘다, 타우는 동맹을 맺고 엘다는 만신전에서 그들의 신들을 다시 불러일으키고자 함. 해방된 아이샤와 부활한 케인이 그들의 챔피언에 깃듬

그러던 와중 사실 엘다 제국의 진정한 계승자는 다크 엘다 카발의 최고 유력자 벡트였음이 드러나고 벡트는 엘다를 이끌게 됨   

그와 함께 당도한 타이라니드의 거대 세력과 지하로부터 시작된 진스컬트의 급습은 제국과 엘다의 공동전선에 점입가경으로 위기를 몰고오지만 고대부터 은하계의 안위를 주시해온 엑조다이트 엘다와 할리퀸이 오래 전부터 심어놓은 안배와 장렬한 희생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음   

타우는 물밀듯이 밀려오는 타이라니드 세력의 본대를 맞아 그들의 모성을 지키기 위해 외로이 저항하고 샤스 오 카이스가 돌아와 최후까지 파이어 카스트를 이끌지만 중과부적으로 밀리다 타우 난민과 잔존병력들을 대피시키면서 마지막까지 싸우다 홀로 자폭해 불기둥에 휩싸여 산화함

네크론은 문명 세력과 힘을 합치다 막판에 즈그들의 목적을 위해 통수를 침

가즈쿨은 오크 세력을 통합하고 고크와 모크의 화신이 됨. 눈에서 와아아아 에너지가 흘러넘치고 발걸음마다 지축이 흔들림.  가즈쿨의 제국은 야릭으로 하여금 가즈쿨을 구슬리게 해서 호루스를 넘어서 사상 최강의 에버초즌이 된 아바돈에 대항케 함. 야릭은 와아아아의 화신이 된 가즈쿨을 보며 지금 우주에서 아바돈을 쓰러뜨릴 생물이 있다면 바로 저 괴물이라고 생각함. 

 가즈쿨은 아바돈이 경악할 정도로 무지막지한 괴력을 과시하며 아바돈의 터미네이터 아머에 깃든 아티팩트을 아다만티움 박치기로 파괴하고 궁지로 몰지만 아바돈이 드라크니엔의 힘을 해방하자 베여 쓰러짐.  

암울해져가는 전황 속 문명 세력의 군세는 스러져가던 와중 칼도어 드라이고가 워프에서 튀어나와 잔존 제국군을 이끌고 거센 반격과 함께 아바돈에 대항하지만 아바돈과의 장렬한 일기토 끝에 쓰러지고 만다. 그러자 황제의 빛이 드라이고를 비추고 별안간 운베로겐 함성과 함께 드라이고의 육체에서 황제가 깃들게 됨 

부활한 황제는 카오스 4대 신이 직접 깃든 아바돈과 호각으로 싸우고 서로에게 치명타를 입힘. 전 은하계가 카오스와 현실계의 어마어마한 충돌로 인해 붕괴되어가고 그 마지막 광경은 파워아머조차 부숴진 채로 팬티레슬링을 하는 황제와 아바돈이 끝없는 사투를 벌이며 워프로 사라져가는 모습이었음 

그것은 바로 워해머 50k, 에이지 오브 엠퍼러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