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이니까 태클ㄴㄴ

일단 소녀들 타이틀곡에 되게 많은 변화가 생긴건

더보이즈부터라고 봄

그래서 더보이후 곡들만 얘기할건데

이전에 훗까지 어느정도 대중성을 감안한 곡이라면

더보이즈부터는 되게 실험적이고 모험이 많은 성향이 생김

사실 개인적으로 내 취향은 미미=아갓보>>>>>더보이즈인지라

가뜩이나 2010년에 훗까지 활동하고

2011년초에 일본 첫 싱글+첫 정규+아레나투어라는 값진 활동에

sm콘 파리 대성황이 kpop붐이라는 단어도 나올 정도인 시기였는데

특히 국내로 보자면 소녀들이 gee이후로

처음으로 1년 공백을 가지고 나오는 앨범이었던지라

그 어느때보다 애들 컴백에 관심이 쏠리는 시기였는데

내 생각엔 곡선정이 너무 미스였다고 생각ㅇㅇ

물론 에셈입장에서는 또다른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줄 생각이었을거라 보지만

더보이즈 곡이 좀 단순밋밋한 곡이라고 느껴져서 아쉬웠음

아갓보같은 경우에는 곡부분마다 호불호가 너무 심하게 갈리는게 문제라고 보는데

"I got a boy 멋진 I got a boy 착한 ~ 완전 반했나봐"

이 후렴구부분은 꽤 잘뽑았다고 생각함

입에도 착 잘 감기고 괜찮았다고 느낌

그리고 처음에 유리수영 랩끝나고 나오는 부분이랑

무대조명 꺼지고 파니나오는 부분 음악도 괜찮게 느껴서

처음 댄싱퀸뮤비 뒷부분의 티저 음악이랑

댄스버전티저에서 처음듣고나서는 대박예감이었는데

나오고나서 내 예상이랑 너무 다른 곡이어서 놀람

미미는 사실 더보-아갓보로 이어지면서 실험적인 시도를 하면서

반응을 의식했는지 이번엔 조금 대중성도 없지않아 신경썼다는 느낌이 들었음

근데 곡이 좀 더 빠른 속도면 괜찮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있음

마지막으로 세 곡을 종합적으로 보면 

더보는 좀 제외시키고 아갓보나 미미는 되게 세련된 사운드라고 생각함

단순히 국내에서 흔하디 흔한 형식을 벗어나면서

사운드에 꽤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지는데

여기에 아쉬운건 가사라고 봄

제목부터가 다 남자를 겨냥한 그런 가사인데

오때도 오빠를 겨냥한 그런 컨셉이었고.

이제는 소녀들의 인지도나 영향력을 생각하면

굳이 이런 식의 가사보다 더 좋고 의미있는 가사를 충분히 쓸 법도 한데

계속 남자 겨냥한 가사는 조금 자제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음

그리고 유독 국내에서 넷상에서 노래가 안좋다느니 별로라느니 하는건

연예기사 댓글점령하는 안티 및 열폭녀 집단들이 한몫한다고 본다

그 집단들이 우상하는 어떤 그룹은 마치 신처럼 대우하는데

솔직히 별반 다를 것도 없다고 보거든

단지 소녀시대 노래라면 뭐가 되던 까고보는 열폭이라고 본다

컴베비베비 컴컴베비나

최고의 남자 그게 바로너나

어느 하나는 안좋고 어느 하나는 문학작품 수준의 작사고

이런식으로 전혀 안느껴지거든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