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환불 요구 진상이라 생각하시는 분 보삼

차, 음료 갤러리

1/3

유재환 사기 혐의 입장 논란... ㅇㅇ
싱글벙글 참 기자 ㅇㅇ
신입 배우가 감독님 먹으라고 사온 음료수...jpg 설윤아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물건들...jpg 설윤아기
트로피 따기 가장 어려운 플스 게임 24개…jpg ㅇㅇ
판사는 마음대로 판결을 내려도 되는 걸까?.jpg ㅇㅇ
은퇴 고민하다 13년 만에 다른 팀으로 이적한 치어리더...jpg 해갤러
싱글벙글 직구 막으면 중소제조업이 타격입는 이유 ㅇㅇ
난징대학살에 참가했던 일본군 인터뷰...jpg 설윤아기
싱글벙글 세계최고의 항공기 좌석 ㅇㅇ
"성전환 수술 없이도 남녀 성별 고르자" 법안 논란 ㅇㅇ
발암발암 아프간 군경 수준 기레츠
미쳐버린 개조선 취업경쟁 ㅇㅇ
이승엽이 말하는 추강대엽....jpg ㅇㅇ
이상순카페 폐업 하신다던데...사실인가요? 라이스

아프리카의 모기로 만든 햄버거...jpg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세계3위의 크기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호수 근처에서는 매년 수많은 모기 떼가 발생하고, 장구벌레는 근처 식수원을 덮을 지경이다. 이 비교적 커다란 모기떼를 보면 반가워하는 빅토리아 호수 주변의 주민들 바로 모기 100% 버거 패티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워낙 많은 모기떼가 발생하기 때문에 채집 도구는 달랑 냄비 하나로 충분하다. 냄비에 물 한 번 묻혀서 휘두르면 모기떼가 달라붙는다. 우리 눈으로 보면 징그러울 법도 한데 해맑게 모기를 학살하는 아프리카 잼민이. 물론 동네 아저씨들도 모기 채집에 나선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각다귀와 같은 비흡혈성 모기의 일종이라는 점이다. 잡은 모기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주물러서 패티로 만들어 버린다. 채집한 모기들을 도마에 올려놓고 다시 한 번 잘 반죽한다. 그리고 잘 다져서 고르게 펴는 작업을 하는데... 검게 잘 반죽된 모기 100% 패티!! 그렇다고 딱히 모기를 잡아먹어야 할만큼 기아 상태여서 그런 것은 아니다. 앞마당의 닭은 오히려 이 시즌이 더욱 평화롭다. 그리고 굽기 좋게 둥근 패티 모양으로 잘 나누어 뭉친다. 그리고 준비된 땅콩 기름 등으로 패티를 굽는다. 여유롭게 모기 패티를 굽는 흑형 쉐프. 재료라면 하늘에 얼마든지 있다. 고루 잘 익도록 뒤집어 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시식. 혐오스럽던 모기떼가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간식으로 변신 이 100% 모기 패티가 100% 소고기 패티보다 단백질 함유량이 약 8배 정도 높다고 한다. 작성자 : 설윤아기

(장문) 환불 요구 진상이라 생각하시는 분 보삼앱에서 작성

돈까스카레

2020.06.27 00:50:55

조회 802 추천 19 댓글 27

댓글에 쓰려 했는데 글자수 제한 때문에 여기에 쓴다. 우선 간략한 본인 소개. 서비스업 7년쯤 일하면서 온갖 진상이란 진상은 다 만나봄. 인간 혐오 심하고 본인 눈에 좀만 맘에 안들어도 대가리 깨버리고 싶어하는 좆노답 병신임. 그런데도 이번 건에서 환불 요구하는건 양심 없지 않냐는건 이해가 전혀 안감. 생두가가 얼마든 구독 시스템이 새로운 것이든 그딴게 포인트가 아니라 상품 설명이 다른게 포인트임.

자, 가령 제품 설명 제대로 적혀있는데 구매자 손이랑 입이 병신이라 설명대로 맛이 안느껴졌다고 해보자고. 그래서 맛이 설명이랑 다르다며 환불을 요구한다? 할 수만 있으면 구매자 입에 스팀봉 넣고 레버 내릴거임. 이건 진상이지.

그런데 판매자가 제품 설명을 틀리게 써놨고, 판매자 본인도 설명 오기에 대해 인정한 상황에서 환불 요구하는게 진상이다? 그건 아니지. 물론 판매자 입장에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

‘아 거 씨발.. 생두가 7만원 짜리를 200g 1.5에 팔아주는데 걍 좀 쳐먹으면 안되냐? 실수좀 했다고 뭔 환불이야.. 대장금 나셨네 씨발련.. 야 대식아! 대문에 소금 좀 쳐야 쓰것다!’ 라고 말야.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고 구매자에게 설명 오기를 인정했어. 저딴 말은 내뱉지 않는게 상식이고 암묵적인 룰이니까.

암묵적인 룰이라는 말을 썼는데, 아마 그쪽도 동의하리라 생각하지만 나는 진상이라는걸 사전에 합의된, 그리고 암묵적으로도 합의된 룰을 깨고 아름답지 않은 상황을 만드는 새끼라고 생각함. 카드를 던지지 않고 손으로 건네주고, 변기에 똥을 싸질렀으면 물을 내리고 나가주는 등의 룰을 안지키는 새끼 말야.

모모스가 먼저 적극적으로 환불 얘기를 꺼내는게 어땠을까라고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아름다운 상황이 만들어지지. 이게 베스트지. 갤 불탈 일도 없고 대식이가 소금 뿌릴 일도 없고 얼마나 아름답노?

근데 그렇다고 구매자가 환불 요청하는게 양심이 없고 아름답지 않은 일이냐? 그건 전혀 아니지. 상품에 대한 설명은 틀렸고, 새로운 구독 시스템에 대한 주의 사항도 없었으니까. 설명대로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거래의 룰을 어긴거니까. 환불은 룰을 깬 거에 대한 책임이고, 구매자가 그 책임을 요구하는 건 당연한거임. 양심을 따지자면 이 상황에 대한 사과부터 하지 않은 판매자의 양심이 먼저 나와야 맞는 거고. 그러니까 이 상황에서의 진상은 아름답지 않은 상황을 만든 판매자가 되는 거임.

끝으로 이런 상황에서의 환불 요구가 진상이 되는 경우 말해줌.

‘상품 설명이랑 다르니까 일단 환불해주시고, 보상으로 새 콩 보내주세요. 장사 똑바로 하세요.’

이렇게 나왔으면 진상 ㅇㅈ한다

- dc official App

고정닉 5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264950	모모스가 드디어 믕믕함의 분노를 잠재운 모양이네 [2]	ㅇㅇ(223.39)	20.06.28	271	0
264909	#14도 논옥션 있어? [5]	내가니애비다(117.123)	20.06.27	131	0
264875	5일 째 라 버지니아 3트 [9]	Raim	20.06.27	173	1
264873	모모스 어디서 먹어본거 같다 했는데 [7]	ㅓㅏ	20.06.27	382	0
264856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4]	모모스커피(115.91)	20.06.27	1465	33
264854	5일 째 라 버지니아 [13]	Raim	20.06.27	228	2
264850	모모스 믿고 싶은데 [2]	ㅇㅇ(223.62)	20.06.27	249	0
264802	모모스에 열폭하는 타업체 좆밥바리스타놈들 그만 설쳐라 [8]	ㅇㅇ(117.111)	20.06.27	701	11
264779	옛생각..	무명(222.106)	20.06.27	54	0
264770	그냥 너무 안타까움 [5]	오리콩	20.06.27	543	13
264766	님들 모모스드시지마세요 노트라는게바뀝니다 예를들어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이잇 [2]	ㅇㅇ(223.62)	20.06.27	282	1
264736	모모스 직원이 여기 상주 하냐? [11]	ㅇㅇ(58.120)	20.06.27	313	0
264726	글들 보면 모모스가 첨부터 사과하고 환불 ㅇㅋ 했다는데 [15]	ㅇㅇ(222.237)	20.06.27	420	0
264715	오늘 잘 살펴봤는데 [2]	올믕갤러(223.39)	20.06.27	197	1
264691	안녕하세요. 모모스커피의 전주연입니다. [60]	전주연(58.78)	20.06.27	3702	57
	(장문) 환불 요구 진상이라 생각하시는 분 보삼 [27]	돈까스카레	20.06.27	802	19
264660	나도 모모스 아쉬운 점	ㅇㅇ(175.223)	20.06.26	180	3
264655	이번 모모스 사태에서 아쉬운점 정리 [3]	ㅇㅇㅇ(58.227)	20.06.26	454	13
264628	모모스인지 뭔지 관심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1]	ㅇㅇ(121.163)	20.06.26	198	2
2646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한건 [1]	오리콩	20.06.26	99	0

이전 검색 123 4 5 6 7 다음 검색

게시물은 1만 개 단위로 검색됩니다.

게시물 검색결과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갤러리	날짜
2510	모모스에 굴복하고 말았다	하데스	24/05/22
2509	커피 정경	커피	24/05/22
2508	모모스 에콰도르	커피	24/05/21
2507	32규약 꺳다	하데스	24/05/21
2506	페르세포네 양상 해골만해서 32규약 완 쳣다	하데스	24/05/21
2505	32맹세 일단 두개 깻는데 나머지는 하기 싫어진다	하데스	24/05/21
2504	나는 어떻게 밤의 용사가 되었나?	하데스	24/05/21
2503	생각해보니 망가진건 근-원 밸런스가 아닌듯	하데스	24/05/21
2502	판양상 왜케 어렵지..	하데스	24/05/21
2501	모모스양상 딸깍이니 노잼이니 불평하지 말거라	하데스	24/05/21
2500	똥손 뉴비가 해본 2 무기들 후기	하데스	24/05/20
2499	드립 입문하려는데 원두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커피	24/05/20
2498	양상 해금이 안 돼...	하데스	24/05/20
2497	횃불 일반기술 직선으로 나가는 망치 개쓰레기네 ㅋㅋㅋ	하데스	24/05/20
2496	커린이 원두 추천"해줘"	커피	24/05/20
2495	하데스2 컨셉은 망한것 같음	하데스	24/05/20
2494	모모스+아프로디테+카오스 기술증댐+이중탄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하데스	24/05/19
2493	하데스2 아다 뗐음	하데스	24/05/19
2492	아니 모모스로 이중월광탄 처음 먹어봤는데	하데스	24/05/19
2491	하데스2 85시간하면서 느낀 32규약 지하 공략	하데스	24/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