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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린 은수 옷도 뭘 알고 연기?를 하는 듯해...신기방기.

꾸이나무(211.206) 2015.10.21 15:40:39
조회 691 추천 17 댓글 3
														


 이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뻘스럽기 그지 없을지도 모를 내용임을 미리 밝혀 보며 몇 자 적어봄..

 

 어제 은수-형우 어린시절 회상장면을 보면서 다시금 느낀 게 있는데

어린 은수 옷도 우연인지 운명인지 연기에 동참하는 듯 가끔 가다 날 놀래킨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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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이 장면은 4회때 은수가 꾸이나무 아래에서 형우에게 우리끼리 도망쳐 살 수 있겠냐 물으려 데리고 나가는 바로 그 앞 씬이지.

 형우가 긍정의 대답을 못할 줄 알면서 마지막으로 묻고는 싶은 어린 은수의 여린 마음이 엿보이는.

 이때 우연히 본 은수 옷 영문으로 된 글이 꽤 흥미로웠어.

 마치 말로는 차마 다 표현 못했을 은수의 마음을 대신 외쳐주듯이 해준 건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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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 ARE MY FAVORITE"

 넌 내게 가장 소중한/혹은 좋아하는 사람.

 

 전설은 사라졌다며... 애끓는 심정으로 형우와의 이별을 결심하고 돌아왔을때 가족 앞에서도

심지어 상희에게 작별인사하며(나님 괜히 심통이 났어!) 형우에게 돌려달라 재봉틀 뮤직박스를 건넬 때에도

 이 옷의 앞면이 그리도 눈에 밟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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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어제 형우의 안타까운 자학모드 뒤에 이어진 회상장면에서 여우비 전설을 말하며 나오던 씬이지.

  이때 은수 옷 글자가 "PASSES"


 보통은 pass의 그것처럼 지나가다, 통과하다,라는 뜻을 지닌 단어라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다른 뜻 중에 뜻밖에도 '떠나다, 없어지다, 사라지다, 끝나다' 란 의미도 담고 있더라구.


 꾸이나무 아래 똑같은 장소,

 똑같은 꾸우꾸수커플,

 여우비 전설, 

 그리고 멀지않아 그 여우비 전설이고 꾸이나무 전설이고

 전설은 이제 사라졌다 읊조릴 은수가 있을거라는 걸 미리 알려주는 거임?인가 싶어졌을 땐... 나도모르게 무릎을 탁!


 이랬던

 계속 계속 이럴 수 있었던 아이들인데 ㅜㅜ


 그 마음 주고받는 걸 바라보는 세상이 무슨 욕망이 그리도 커서

 마음 따위 아랑곳없이 왜그리도 야박했을까... 새삼 안타까울 따름.

 


 덧글. 기왕이면 같은 장소 다른 느낌이 있음 더 좋을 듯해서 4회씬 하나 더 추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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