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랑 형우한테 너무 닥빙해서 그런가... 보면 볼수록 일주가 하는 행동 다 맘에 안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혀 연민같은거 안들어. 진짜 머리 좋은 사람이 나쁜 마음 먹을때 더 무섭다는걸 일주가 전형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아 

오히려 일란이나 일도 같은 애들은 있는대로 보이니까 덜 무서워 보임.  

은수 자기집에 어떻게든 못오게 하려고 이리저리 수쓰는거 하며 또 은수 앞에서는 자기가 해준마냥 선수치고... 괜히 허락도 없이 남의 집 조사까지해서 찾아와서는 돈봉투를 내밀지 않나.. 꼭 하필 은수랑 미래랑 그러고 있을때 들어와서는 또 은수 마음 안좋게 하고. 그런 모습 보면 일주는 단 한순간도 은수를 자기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는거 같아. 그냥 계속 경계해야하는 대상일뿐. 어렸을때도 형우를 갖기 위해서 은수랑 친해지려고 했고 은수한테 한 형우에 대한 마음 고백도 은수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서 였잖아. 잘좀 살지라고 얘기할때 너가 할말은 아니지 않냐는 생각밖에 안들어. 진짜 못됐어.ㅡㅡ

은수가 일주 찾아가서 자기 집에 가정부로 가고싶다고 부탁할 때ㅠㅠㅠ 물론 내막이 있어서 그렇게까지 하는거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한테 그렇게  부탁하면서 자존심이 얼마나 무너졌을까ㅠㅠㅠㅠ 예고편에 울면서 형우 얘기하는거 보면도 또 딥빡.. 그 모습에 은수는 또 마음아파하고 일주를 위로하겠지.

이 드라마에서 온전한 피해자는 딱 두명이야 형우랑 은수. 형우는 자신의 꿈과 아버지 사랑을 잃었고 은수는 뭐... 다 잃음. 심지어 잊고 잘살고 있는 때에도 남편도 죽었잖아. 고생이란 고생은다하고...

이 둘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자신들의 선택에 의해서 고통받고 있는거니까 하나도 안불쌍해. 일주가 썅희시절에 너무 어려서 질투에 눈이 멀었다고 하기에는 그때 당시에 너무 영악했음. 질투에서 할수있는 도를 지나쳤지. 어떻게 그 서류를 훔쳐서 그것도 숨겨놓은 걸 열쇠로 열어서 꺼내고는 복사본을 만들고 친구가방에 넣을 생각을하냐. 형우 아버지가 그렇게 될거라고 까지는 계산 못했겠지만 어떻게 은수네 집안을 기밀 빼돌리는 배신자로 만들어서 내보낼 생각을 하지? 그걸로도 난 절대 일주가 용서가 안됨.

빨리 은수랑  형우가 일주 실체를 알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시원하게 복수했으면 좋겠어. 난 그런거 싫어. 서로 마지막에 하하호호 끝내는거. 모두 자기가 한 죄의 충분한 대가를 치루기를 바라며.. 저 강씨집안 두명이 힘합쳐서 처절하게 밟아주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