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얘기들은 집에 가서 다시 봐야 알것같고..
그냥 전체적인 느낌만 얘기하려고..
좀전에 별로라고 느꼈던 글 취존안돼서 지웠던데
난 그럭저럭이긴 했어..

내가 느끼기엔 고압적이게 기분나쁜 말투로 그래서 가르치려는 느낌을 받게 한것까진아니고~ 연출님의 연출 방식이나, 소향배우 가 말했듯  부조리극 연구 무척 많이 했는데 부조리 극이 원래 이렇다.. 라는 내용들의 얘기를 자꾸 하니까.. 그 대답이 자꾸 반복되니 세뇌당하는 느낌같아져서 갤에서 말 많고 맘에 안들었던 씬들에 대한 질문을 더이상 해봤자 무의미하겠구나 싶었어.. 맘에 안들게 코믹이 섞인 부분들, 서커스 신이나 좀비씬을 뭔가 수정할 의사는 전혀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달까~

그리고 너무 연출과의 대화같았어. 수용배우가 뭔가 대답하면 연출님도 얼른 대답하고 싶은 느낌으로 후다닥 수용배우 마이크 가져가서 답하는 바람에 수용배우가 연출님이 마이크 막 뺏어 간다는 모션 하고 다 웃고..

연출님과의 대화 시간을 따로 만들어도 연출님 하실 말씀이 굉장히 많을것같은데 그런시간 따로 만들었음 좋겠다..
다음번 관대에선 배우들 질문이 많았으면 좋겠고..
오늘 배우들 너무 병풍같았어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