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째만에 처음으로 무대위 R자에
여자 옆 얼굴이 그려져 있는 걸 알았다.
내 눈은 왜 달려 있나ㅜ

엄마는 감기가 워째 저번에 봤을 때보다
더 심해졌는지 대사칠때 목소리가
평소보다 낮아서 좋긴한데
발음이... 뭉개지더라
엄막 딕션 성애자인 나는 조금 아쉽

오늘은 습-소리 쫌 있어서
거슬렸을 횽들도 많겠지만
그 소리 조금 취향인 나는 그건 좋았어.
근데 놀평에 쓰릴했다 내가 칼날도 칼날이지만
놀평들으러 가는데ㅠ

연기는 언제나 그렇듯이 좋았고
어쩌다보니 맨날 오나랑만 봤었는데
엄임은 처음봤어!
오나랑 있을 땐 더 버럭버럭해대는대신
꽁냥거리고 끼부릴땐 더 심하게해서
감정기복이 아주 그냥 엄기복씨가 따로 없는데
임나랑 붙으니까 뭔가 더 상냥하고 따뜻한 느낌이라 오나한테 버럭버럭! 에 익숙해져있던
나는 새롭고 좋았어.
근데 나는 엄이랑은 오나가 더 좋은 것 같아 목소리 케미가 둘이 더 좋은 느낌+오나의 안돼! 화내지마! 하는 이 조련질을 좋아해서ㅋㅋㅋ
근데 대니는 신댄이 젤 좋은데
신댄이랑은 또 임나가 좋고ㅋㅋㅋ 어떻게 맞춰봐야할지 멘붕이다ㅋㅋㅋ

임나는 저번에 봤을 때도 잘했지만
오늘은 왜 더 잘하는 것 같은지
오나는 똥꼬발랄하고 리액션이 되게 큰데
임나는 조용조용 예쁘고 뒤에서 디테일하게 놀라고 좋아하구 혼자서 이것저것 하는데 너무 귀엽더라 되게! 임나는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
근데 너무 말라서 치마 돌아갈 것 같음 그 거지같은 신발을 신었는데도 발목이 가녀려서 부럽.
맞다 임나 프롤이랑 에필은 진짜 러브 특히 에필로그

오나는 '나'가 엄청든든한데
임나는 그래도 막심이 쬐끔 더 든든함
근데 엄막이랑은 둘이 삐까뜸...ㅋ
임나한테도 의지햌ㅋㅋㅋㅋㅋㅋ
((((((((()))))))))) 알아서 들어갓!

엄막 오늘 칼날이 뭔가 좋긴 좋았나봐
솔직히 막심이 텍스트만 놓고보면 불쌍해서 눈물나올 캐릭터는 아닌데 애잔하고 불쌍해서 레베카 저 ㅆㄴ은ㅜㅠㅠㅜㅜㅜ나쁜냔ㅜㅠㅠㅠㅠㅠ막시무ㅜㅜㅜㅠㅠㅠㅠㅌㄷㅌㄷ하는 맘으로 뭔가 엄막 울 때 나도 같이 눈물이 나더라 더구나
오늘은 왜인지모르게 어린애같은 느낌이 있어서 더더욱 그랬어.

검사님앙은 뭐 갈수록 더 좋고 떼창할때도 목소리딱 들리시더라 존좋
재킷단추 풀렀다가 다시 잠구는 디테일도 좋고 엄막일때 뭔가 더 조롱이 찰져져
검사님한테도 만만한가베.....

희원반호퍼는 하도 호평이어서 기대 많이했었는데 난 별로였어...
나래반호퍼에 익숙해진 탓도 있겠지만...
캐릭터가 주변에 하나 있을 법한 아줌마던데 그런 성격의 분들을 싫어하는 터라
캐릭터 보고 뭔가 현입해서 싫었어...
연기를 잘하시니까 그렇겠지ㅜ
근데 춤선 고우시더라
나팔소리도 짱 신기했어!
엄막 손에 키스했는데 립스틱자국ㅋㅋㅋㅋ
짱진햌ㅋㅋㅋ 일부러 그 씬을 위해 덧칠하고 덧칠하시나봨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신댄
오늘 성대 컨디션 완전 좋으신가봐
내가 신댄 본 세번중에서 오늘이 젤 좋았다
컷콜 윙크는 언제봐도 좋음
완전 짜릿함ㅋㅋㅋ

레베카1 때는 뭔가 흑주술 걸어서
이히 몸 뺏고 레베카 영혼을 이히한테 씌워서 레베카로 만들어 버릴 것 같고
레베카2에서 이히 얼굴 만질때 뭔가
손톱이 칼같이 보여ㅜ
무서움ㅜㅜㅜ
이히들 신댄이랑 공연하고 집가면
악몽 안꾸니?
코앞에서 그러면 진짜 초무서울듯ㅜ

근데 프랭크.....aㅏ......
오늘따라 왜요.....?
왤케.....아...................

앙들중에서 윤진웅앙? 취향저격
앙들은 뭔가 얼굴 잘 못알아보는 나는
여러번 봐야 외운다ㅜㅜ

오늘 앙들도 나는 다 좋았고
뭔가 평소보다 가사도 잘들리고
소리도 안째지는게 평소보다 음향이 개미눈꼽만큼은 더 좋았던듯
그리고 오늘은 문정음감아니고 부음감이었던 것 같은데 진짜 음감에 따라 음악이
많이 다르긴 하구나 생각함
문정음감 보다 난 더 좋았어 개취

ㅎㅈㅇㅇ 신댄 러브
ㄷㅈㅇㅇ 엄막한테서 썩 꺼져라 감기새꺄
ㅅㅈㅇㅇ 폰후기는 힘들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