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났지만 너무  황당해서 갤에 써

나 자유석이었는데 1막에 옆에서 말소리같은것도 들리고
관크있어서 좀 짜증난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그 소리가 더커져서 옆에 봤는데
옆옆 여자가 뭐라뭐라 중얼거리면서 화내고 있는거야
툭툭 어쩌고 씨발 어쩌고 하는데 옆에 일행인 남자는 가만히있고 너무 시끄러우니까 어셔가 와서 말렸는데도 계속 얘기함ㅡㅡ
좀 있다가 조용해진거 같더니 이번엔 가방 짤그랑거리고 아무도 안웃는데 혼자웃고 또 중간에 얘기하고...
짜증나서 옆에보니까 남자랑 눈마주쳤는데 걍 날 쳐다만봄ㅋㅋㅋㅋㅋ

너무 빡쳐서 인터에 조용히좀 해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내 옆에분이 그여자한테 아까 자기가 툭툭 친거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
대충 보니까 옆사람이 조용히해달라고 그여자 툭툭 친거가지고 지 기분상했다고 그지랄을 한거였어
다들리게 씨발거리길래 어린사람인가 싶었는데 일행이 남편이라고ㅡㅡ

니 기분상한것만 생각하고  니가 떠들어서 집중안된 옆사람은 생각안하냐고 말하려다가 쌈날거같아서 걍 내가 옆으로 피함...
옆사람도 일 커지는건 안원해서 사과한거같았고

2막 끝나고 남편이 극중에 마신걸로 보이는 캔음료 들고 나가더라 진짜 노답

끝나고 옆에 앉았던 분이 자기때문에 시끄러워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분이 미안할게 아닌데ㅠㅠ
자꾸 미안하대서 내가 더 미안했어...

너넨 이런 미친사람 안만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