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크로스없어서 세번이면 전캐 찍는다...함 도전해봐

남정
난 이 두사람 조합에서 중년만이 줄수 있는...뭔가 곰인형 같은 귀여움이 느껴진다
성화자자는 연기도 능청능청 잘하는데 노랜 더 잘해서 나는 나일뿐 들을때 귀호강 쩔어. 보면서 나름 귀여워서 아 조명 테러에 그만 내 눈이 이상해진건가...싶게 귀여움
남조지 시작멘트 약장수 같은데 중독성 쩔어 AH~~봉ㅅ쑤오ㅏ 봉쏴 뻬베뉴 뻽베뉴!! 딱 휴양지 클럽 사장님같고...ㅋㅋㅋㅋㅋㅋ
조지 넘버는 애초에 힘 안쓰는 넘버들이라 안정적으로 잘 부르심
보면서 엄마아빠 생각이 많이나...더이상 예쁘지도 않고 배도 나왔지만 아내에게 진심을다하는 남편과 남편과 아들을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이자 아내의 모습. 연기도 비줠도 딱 우리 주변의 엄마 아부지야...남정 페어합 진짜 좋아

다음은 일부다처제의 의무를 다하는 고조지와 두 아내

먼저 고왜
왜자자 굉장히 조폭마누라 같은데 이게 갱년기가 와서 히스테릭하다기엔 너무 젊은 엄마고...그냥 원래 조금 까칠까칠 엄마인가보다 하고 생각했고 고조지가 굉장히 잘 맞춰줌. 그래서 같이살았구나 싶어...보면서 아주 남편이꽃가마를 태우는구나생각함 왜자자도 잘 받아줬으면 좋겠더라
왜자자는 약간 꾸미면 관크닮았...보기에 아 엄청 예쁘다 생각까진 안들었던게 근육이 너무나 실한 마담자자라...넘버소화는 안정적으로 해! 근데 왜 남편이랑 아들이랑 있으면 삼형제 같은지는 모를일이다...남편이 같다보니 꽃다언니랑 비교해보면 당신 나한테 죽어! 이 대사 칠때 꽃다는 당신을 내 사랑으로 눌러 목막히게 해줄꼬얌! 이면 왜자자는 진짜 그렇게 깝치다 조만간 뒤질줄 알어라...이 느낌이야 ㄷㄷ살벌한 언니...부부싸움하면 왕비반지로 갈겼을듯
왜자자가 초연 쟁쟁한 두페어 사이에서 나름 겹치지 않는 나름의 노선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신선함은 잡았으나 앨빈이라는 캐릭터랑 그게 완벽히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는게 내 생각! 아직 모성애가 드러나야하는 부분에선 좀 약하다는게 느껴져

고다
고조지는 잘생겼고 꽃다자자는 참 아름답다
여기서 의문. 극 주제가 분명 아들 장가보내기인데 고다의 라카지는 고다의 사랑 나누기가 주제인것처럼 느껴진다. 그냥 극 내내 서로 쳐다보고 있음 ㅂㄷㅂㄷ 아주 산주를 들고 관찰하지 그래 ㅂㄷㅂㄷ
고다페어가 원작이랑은 참 먼먼 느낌의 페어지만 참 좋은게 두사람 연기가 닮기도했고 쿵짝이 엄청 좋다는 거? 꽃다자자가 울면 고조지가 따라 울고 고조지가 울먹울먹하면 꽃다자자가 옆에서 눈물찍어내는게...둘다 20살된 아들이 있다기엔 너무 젊은데도 그런 연기합이 잘맞으니까 나름 산전수전 다 겪으며 젊은 시절부터 키워냈나보다 하는 설득이 되더라고.
그리고 남정이제일 웃길것 같은데 내기준 고다가 제일 개그포인트 잘살림ㅋㅋㅋㅋㅋ꽃다 공채개그맨설이 다시금 스멀스멀 생각나는군
다만 20년 동안 아들을 너무나 열심히 키우느라 못나눈 사랑 이제야 나누시는가 ㅂㄷㅂㄷ...고조지가 엄청 다정한것도 있는데 자자언니가 튕기는듯 하면서 다 받아준다 그걸 또... 스윗함이 허니버터칩과 같아
...환장...

나는 소심하니까...라카지는 사랑이라고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