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미니거지다흰 보고 왔어.
균미니는 합이 정말 좋다.
그냥 간단하게 몇개 끄적..

1. 쓸에 신피가 있다면 춘기엔 거지가 있다ㅋㅋ
메피스토의 계약 넘버 들어가기 전 대사할 때 뒤에 멤버들은 앉아있잖아? 그 때 미니영민이랑 균선규 쫓는다고 눈을 굴리고 있는데 뒤에 거지가 시야에 잡혔는데ㅋㅋㅋ 다른 멤버들은 앞을 보고 있는데 거지 눈동자가 위를 향하고 근데 그건 내 잘못이 아닌 것 같아! 하는 균선규를 보고 있었어..... 그 뒤 다른 장면에서도 쭉쭉 거지는 관극을 했다고 한다..

2. 책 건네줄 때는 장수원 연기ㅋㅋ 용용이는 기억이 잘 안나고 균선규가 미니영민한테 책 주면서 괜.찮.아.요-↗+? 다.친.데.없.어.요↗+?

3. 균선규가 오늘 용만이한텐 몹쓸... 더러운 하트비트를 가르쳐줬는데 용만이 좀 현실당황한 듯ㅋㅋㅋㅋ
거지경찬인 선규가 장난거니까 훌쩍거리다가 눈물 닦고. 그런데 머리 어디에서 잘랐냐. 바가지를 쓰고 자른건지ㅋㅋ

4. 영민이네 집에서 원래 미니영민이 그냥 건성건성 자기 친엄마 얘기 했던 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머뭇머뭇, 선규한텐 말해도 되겠지 같은 느낌. 영민이가 엄마 얘기 너한테 처음 하는 거라니까 선규가 가슴 툭툭 치고 애들끼리 비밀 맹세하는 행동하는 걸 영민이가 보면서 어이없어 했거든. 그러니까 선규가 영민이 손 잡고 자기 손등 위에 올려놨어ㅜㅜㅋㅋ

5. 발푸르기스 클럽에선 오늘 미니영민 흥이 덜한 듯. 아니면 똑같이 춤 거지처럼 추는 서꾸를 만나야 완전체가 되는건지? 오늘 미니영민의 흥은 평범하게 나무영민 정도ㅋㅋㅋ

6. 그레첸 수희는 아직도 보기가 힘들다ㅜㅜㅋㅋ 개취로 란주수희 번점에서 정말 별로였어서 춘기에선 무난하고 평범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레첸만 하면 눈동자가 약간 몰려 있다고 해야 할지.. 열심히 연기하는 것도 좋지만 표정 관리 플리즈...

7. 선규 향해서 또박또박 죽어 하고 나가는 미니영민은 늘 무섭고 독한 새끼란 생각이 드는데도 미니영민이 보이는 엄마에 대한 트라우마나 집착 같은 걸 생각하면 얘가 지금 제정신은 아니어서, 엄마에 대한 진실을 선규한테 약점으로 잡혔단 생각에 이러는구나 싶긴 했어. 며칠전에 선규가 너희 친엄마 뭐하신다고? 할 때 미니영민이 헤까닥 돌아서 새엄마를 아줌마라고 하면서 그 아줌마가 뭐라고 했냐고 했었는데 그건 애드립이었는지 안했어. 그거 좋았는데.
그리고 쇼펜하우어 앞에서 균선규가 몸을 꼿꼿하게 세워 안죽을거라고 멍청하지 않다고 하다가 거울 보고 쓰러져서 우는 거 불쌍해 죽는 줄..

8. 화경이가 꾸선규한텐 늘 키가 많이 컸단 말을 하는데 균선규한텐 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는데 오늘은 그 대사 없이ㅋㅋㅋㅋㅋ 우리 예전에 이랬다고 했었던가.. 그 비슷한 대사를 했던 거 같아. 화경아.......ㅋㅋㅋㅋㅋ 화경이 요즘 선규 옷깃 정리해주는거 너무 슬프다ㅜㅜㅋㅋㅋㅋ

9. 영민이한테 춤추러 가자고 하는 균선규 목소리 살아있을 때의 선규같지 않게 강하고 단호한데 영민이를 등지고 있을 땐 울음 꾹 참고 영민이 정신차리라고 다그치는 것처럼ㅜㅜ 균선규 그런 모습이 마지막에 바닥까지 무너져서 어린 애로 퇴화한 것 같은 미니영민이랑 잘 맞는단 생각 들었어. 균선규가 단호한 목소리로 영민이 부르고 놀랐지? 할때 미니영민이 선규 졸졸 쫓아다니면서 애처럼 선규 이름 부르고 소듕한 파우스트 빌려준다고 주섬주섬 품에서 책 꺼내는 거 짠내ㅜㅜ
춤추러 가자고 할 때도 균선규 일부러 영민이 앞에서 무서운 표정.. 둘이 스쳐 지나가고 미니영민이 주저앉아서 미안하다고 할 때마다 균선규가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데 또 짠내ㅜㅜㅋㅋㅋ

10. 마지막에 심장이 너무 아파 멎어버렸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균선규 미니영민 마주보면서 자기 심장에 손 올리거나 쓸어내리는거 보고 또 짠내ㅜㅜㅋㅋㅋㅋㅋ

11. 균선규 미니영민 제대로 오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