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청 첫공 보고옴...

이게 그 문제의 기둥 ㅋㅋㅋㅋㅋㅋ내 자리는 그래도 저 옥상씬 가리는 건 없었는데 계단에서 이레가 대사치거나 하면 가리는 정도였고...

근데 꼭 안가려도 그냥 이 앞에 기둥이 있는 자체만으로 신경이 쓰이더라고...ㅠㅠ 

저 기둥 안이 반성실인데 그거 구분해놓으려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시방 심한 것 같던데ㅠ 바꿀 순 없는걸까....

그리고 커튼콜 몇 장ㅎㅎ

야매찍덕이라 조명때문에 당황해서 몇 장 못건졌지만..ㅋㅋㅋㅋ

연극 바청 좋아해서 자주 봤었는데.. 연출 바뀌면서 비슷할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지만 

어쩔 수 없이 비교하면서 보게 되는 건 있는 듯...ㅋㅋㅋ

연극에 비해서 개그요소도 더 많아지고.. 특히 이레가 현신이 반성문 써주는 장면 ㅋㅋㅋㅋ 이레가 막 고개 돌리는데 현신이 같이 돌리는 거 보고 개빵터짐ㅋㅋㅋㅋㅋ 

연극에서 현신이가 이레한테 자기 쳐다보지 말라고 난 여자좋아한다고 하면서 이레가 계속 쳐다보면 "씨발 뭘 보냐!!!" 이러는데 

그게 바퀴벌레라는 넘버 하나로 길게 늘어난 건 재밌었음 ㅋㅋ 쟤 나 진짜로 좋아하는 거 아니야 뭐 이런 가산데 인하현신 표정이 존나웃김ㅋㅋㅋ

인하배우 데뷔공연이었는데 첫 솔로곡 부를 때 제스쳐가 넘 어색해서 나도 같이 어쩔 줄 모르겠던 것 빼면 다 좋았음 노래 진짜잘하더라.. 

그리고 암만봐도 형이랑 존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어떤 횽 후기에 

의식인듯 의식아닌 의식같은 너 개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빅스포가 될까봐 자세히는 말 못하겠지만 난 그대사 너무 맘아프지만 좋아했거든 

나는 저 빗자루나 마대걸레같은 존재야 근데 쟤들은 바닥이라도 닦잖아..

이 대사 뒷부분 어디로갔니....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봉수가 자기 마이 안벗어주니까 현신이가 마이 던져주는 씬도 없어지고ㅠㅠ

범인 찾아가는 과정이 연극보다 좀 밋밋해진 느낌이야..

으으 그래도 넘버 몇 개 좋고 텍스트 자체가 재밌어서 재관람 의지는 생긴다 ㅋㅋㅋ 

기둥 사진 올리려다가 주저리주저맄ㅋㅋㅋ 

그렇게 달달하던 노래가 바로 슬프고 안타까운 분위기로 바뀌는거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