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촤 로드스터 가사 잘못 들어가서 나,하고 1초 멈췄는데 귀신같은 마랴가 동시에 같이 멈췄다 범촤가 여시같이 개사해서 다시 이어갈 때 자연스럽게 따라가준 거 진짜 좋았어
범촤도 마리아도 프로라고 생각했다

슈페리어 몬더씨를 요정이 한박 빨리 들어가버려서 시작부터 엇박뜨나 순간 긴장하는데 역시 귀신같은 마랴가 개다다다다 몰아치는 스피드로 손가락 날아가더니 두번째 소절 들어갈 땐 이미 정박으로 맞춰줬어...
한 소절 딱 미친듯 몰아쳐서 따라잡곤 다시 쿨하게 기어 내리는데 나 진짜 갓마랴 외칠뻔
안 그래도 요즘 슈페리어 바람같이 달리는데 그보다 더 빠른 타건이 가능할 줄 몰랐어 레알 슈페리어했어 멋졌어 마리아ㅠㅠb

순간 예전에 류빅 생창 박차고 나가던 거 폭풍같은 달리기로 따라잡아준 품감 생각도 나고 무튼 마리아는 오늘도 슈페리어 자체였다고...
오늘 두 배우 다 감기 티 역력해서 끊고 잇는 타이밍 자기들 맘대로고 박자 밀당 다른 날보다 많이 했는데 그걸 다 섬세하게 보고 쫓아서 일일이 맞춰준 프로페셔널함에 오늘도 마리아를 외치며 무릎으로 집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