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둔감하고 다른 사람들 변화도 잘 못 알아차리는 편인데 오늘 런촤 공연하다가 쓰러질 사람 같더라? 런촤가 평소에 공연할때도 땀이 많은가? 좀 앞쪽 자리라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게 너무 잘 보여서;;

막 얼굴이 거무죽죽한게 다크써클땜에 눈이 퀭하고 원래 얼굴 작은거 감안해도 얼굴이 반쪽이라 미니넷 얼굴이 더더 커보일 정도였고 쓰릴미나 공원에서 물리적으로 힘을 써도 분위기 자체가 지치고 찌든 사람같은.. 대사에도 힘이 다 빠져가지고..

보면서 느낌이 오는거 있잖아.. 이건 하루 이틀 쉰다고 회복될게 아닌거 같은.... 역으로 미니넷이 더 힘줘서 오늘보다 싸패파워 장착 더 한다고 쫀쫀해질 것 같지가 않은 그런거.....

아.. 이거 저주 내리는거 아님.. 나도 남은 두번 표 다 있어. 이제 일요일, 월요일 지나고 하필 이틀 연속으로 세미막이랑 막공 있는데 레전은 차치하고 클린과 건강을 기원하면서 가야 하는데도 1차 런미니 아주아주 좋았던 기억 때문에 못놓고 있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