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반머글이 킹키 막공 자첫한다는 글썼었는데 후기 찌러 왔어ㅋㅋ(((후기같지 않을테니 그냥 가볍게 읽어줘..)) 길다...미안해..ㅠㅋㅋ

일단..유툽영상보고 올 킹키 봐야지!! 하고는 계속 안보다가 여기 눈팅결과 영업당해서 예매창을 켰는데 자리가 없더라고..보긴봐야겠고 해서 3층으로 올랐는데 학할 받고 오글 쓰니까 좋던데...?ㅋㅋ
입장부터 오 시바 구르면 뒤지겠다 싶었음b 무대는 그냥 봐도 뭐 그~~렇게 생각보다 안보이지는 않았어 (하지만 오글로 존나 계속 보게됨..)

첨에 돈 이 나와서 셀카 같이 찍는거 웃기더라 ㅋㅋ진짜 찍어서 놀람ㅋㅋ시늉 하는줄 알았드만 아니었음ㅋㅋ근데 고창석 배우 보는내내 좀 답답 한게 대사를 먹는다 해야하나? 대사 전달력이 별로였어. 뭐라는지 좀 못알아 들음..3층 음향이 그지라서 그런가..ㅋ그리고 엠사 7다중이 보는중이라서 그냥 신기했음ㅋㅋ 오 티비에 나오는 아저씨..!!ㅋㅋ팔뚝에 타투 귀엽더라ㅋㅋ

그리고 무대가 빙글돌고 왔다갔다하고 돌리고 막 난리니까 좋았어ㅋㅋ 올 뮤지컬 같아..!라는 느낌?(지킬 보고 보는거라서 이러는거 마즘..) 하지만 그 옆에 계단은 찰리가 우다다 내려갈때 부러질거 같아서 조마조마 했어.

김무열 배우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노래가 그저그래서 조큼 아쉽긴 했어. (((내기준))) 연기는 좋던데. 그 직원들과 싸우는 장면. 저는 우리 아버지가 아니에요!!이건가? 그부분 막 버럭하는거 좋더라ㅋㅋ
그리고 샘플 만들었는데 존나 계속 다시 만들라고 할때 내가 괜히 직원입장이 된거 같이 '아니 시바 이새끼가!!?!' 빡치게 됨ㅋㅋㅋ

롤라 오만석 배우 보면서 계속 헤뒥 생각나던데 직접 못본게 아쉬움..영상으로만 접해서ㅠㅠ
그 양로원 갔을때 입었던 옷. 올 웨딩 드레스 같아!!존예!!했는데 오글로 봐서 밑을 못보다가 잠시 내리고 봤는데 흰색이 아니고 웬 나방색이..;;그 피겨 나방년 생각났어 ㅇㅇ노래 잘하더라b

옆에 드랙퀸 앙들말이야...왜케 예뻐...?나보다 예뻐...
ㅠㅠ 아 그리고 격투씬에서 끈을 누운채로 발에다 걸어서 링 만드는거 좋았음. 각선미 돋보이던데ㅋㅋ
정선아 배우 노래 짱잘해! 시원시원해서 좋았어. 존예더라..마지막에 분홍원피스 입고 춤추는데 감탄ㅋㅋ캐릭터 자체가 좀 방정맞고 웃기던데 잘 살려서 더 웃겼음.

좀 지루한 부분도 있긴했는데 와 슈밤? 일찍 봤으면 두세번은 더 봤을 수도 있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막공인게 다행인듯..통장 지켰어..ㅌㅋㅋㅋ롤라~~~로오올라~~~이거 뭔가 뽕짝인데 존나 흥남 들썩이고 싶었는데 참았어ㅋㅋㅋ이거 들을려고 회전문 돌수도 있었을듯((다행))ㅋㅋ

가장 기억에 남는게 6번째?
마음을 바꾸면 세상도  바뀐다 이거였음.
마음에 와닿는 말이었달까..
그리고 롤라가 자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못하는 아버지를 원망하는데 양로원 가서 아버지 한테 사랑해요. 라고 어깨잡고 아버지도 그 손을 잡아주는데 뭉클하더라. 찰리 앞에서 얘기할때 자식연은 끊더라면서 담배처럼 자기도 해로운가 라고 하던 그 씁쓸하고 상처 받은 얼굴생각나면서 아버지도 결국에는 손 잡아주는게 아들을 받아 들인거 같아서 찡했어.

무튼 뭔가 보고나니까 좀 복잡해. 웬 나이 좀 먹은 쎈언니 한테 인생충고 듣고 온 기분이라해야하나..
헤뒥 생각도 많이 났고.
오슷 없지? 있으면 좋을텐데..ㅠㅠ 무대인사에 뭔 추첨하던데ㅋㅋㅋ그런거 처음 봐서 신선했다ㅋㅋㅋ내년에도 올릴수 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와여..오기만해..나 보러갈게ㅠㅠ 넘버 생각도 잘 안나.. 로올라~~~롤라아아~~~이거만 흥얼거려..ㅋㅋㅋ
아 그리고 오글 이야...한번 맛보니까 짱이다 이거 사야겠어.. 눈물 또르르 까지 보이니까 극 집중이 더 잘된듯.

오늘 보고 다짐한건 역시 막공을 자첫으로 하면 안되나봐^__^ 유툽에 영상이나 앓으러 가야겠다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