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재밌게 봤는지 취향 어떤지라도 말하고
물어보라고 하시는 분들 있어서...
예매 후 얘기하는 거지만

본 것 중에 유명(?)한 건
캣츠, 오페라의 유령, 지킬앤하이드
빨래, 옥탑방고양이, 김종욱찾기, 오당신이잠든사이, 라이어
뭐 이런 거고 다 그런대로 재밌게 봤음

취향은 없셈
영화 같은 경우는 재미 없으면 돈아꿉
하고 애초에 감독 위주로 가려가면서 보는 편이라
그러다 그냥 암거나 한번 볼까 하다가 보고 돈아꿉이나
괜찮네 하는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연극이나 뮤지컬은 영화에 비해 더 복불복적 성향이 크다고 생각해여
그런데 영화에 비해 안가리고 다 무난히 재밌어하는 건
현장에서 보는 재미가 있어서 영화랑은
다른 재미로 보러 가는 거라고 느껴서 그래여
굳이 재미없게 봤던 거 말하라면 말할 수는 있는데
그게 또 재미없는 재미도 있어서 허허
다 열심히 연기하고 그러니까 악평하긴 그렇더라고

여친 취향이 나랑 똑같은 것도 아니기도 하고
근데 넌센스는 둘 다 재미없게 보긴 함..
난 라이어 좀 별로였음 여친은 재밌게 봄
별로였던 이유는 그 때 배우가 연기를 못해성

여튼 헛소리 들어주고 추천해주셔서 감사
유도소년을 왜 커플한테 추천하냐는 글도 봤는데 5년된 커플이라 상관없음
내장 뽑는 영화도 재밌으면 그냥 재밌게 봐용

직장 월요일 크리라 바빠서 한시간동안 글을 잘라쓰네
여튼 사소한 걸로 맘상하지들 마시고 즐거운 한주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