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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ㄱㄱ 200119 팬레터 귭핫히어라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0.01.20 00:11:07
조회 1252 추천 3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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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핫세훈씨 이거 해명해주세요 #핫세훈_그림자_해명해

커튼콜 때 그림자 구경하면서 극의 여운 끝까지 끌고 가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핫세훈은 저 위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해진선생님께 인사하는 것 같더라.

"선생님 행복하시죠?"
"제가, 그러니까, 제가, 선생님을 많이 좋아해요." 라고.

선생님을 뵀을 때부터 입에서 맴돌던 말일 텐데 서로를 향한 배려, 글을 향한 욕망 모든 것을 초월하는 무언가 때문에 선생님께 전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 담았을 세훈이의 사랑과 청춘이 아직까지 내 마음 속에 뜨겁게 눌러 앉았어ㅜㅜ

'내가 죽었을 때'를 부를 때 유독 핫세훈이 다른 세훈이들보다 자신이 평생을 그리던 봄을 맞이하고, 그 봄 너머의 찬란함을 향해 나아가는 것 같은데. 히카루 걸어 나오고 어깨에 닿은 손을 끌어다가 자신의 가슴에 대고 토닥이는데

세훈이와 히카루가 함께 걸어 나갈 수 있었던 봄의 한 자락, 어쩌면 다시 향할 봄의 한 조각이 맞잡은 두 손에서 보였어ㅜㅜ. 또 히카루를 바라보는 핫세훈의 미소와 둘의 웃음소리는 아늑하다 못해 아찔해ㅠㅠ.

어제 귭핫히어라를 나타낼 수 있을 법한 가사? 대사?는
'안녕 나의 빛, 나의 악몽'  인데

서로에게 빛이였으며 악몽이었어. '별반시'에서 정말 행복해보였다는 말이 끝불판에서 나왔는데 정말 동의해ㅜㅜ. 해진선생님은 죽어가는 폐병환자인 자신이 다 이겨내고 글을 쓸 수 있음에, 세훈이는 사랑하는 선생님이 써낸 글을 감상하고 그 글에 흠뻑 젖을 수 있음에, 히카루는 자신이 세상에 글로 남겨질 수 있으며 해진선생님의 글을 탐닉할 수 있음에. 각자 원하는 것과 바라보는 것이 달랐지만 서로가 있었기에 자신이 원하는 빛에 도달할 수 있었어. 하지만 불행히도 끝은 서로가 서로에게 악몽이었지. 어둠의 끝자락.

칠인회 선생님들은 사골국조합 크으

휘윤,,
몰라 모르겠고 오늘 대레전이라 그냥 미화된 건 알겠어.. 응응..

창용환태 승현수남 양태준
사골국 식히면 하얗게 기름 뭉쳐서 둥둥 뜨는 것처럼 여기는 아주 찰싹찰짝 완벽한 페어합을 보여줘ㅠㅠㅠ 나 바발 정말 깜짝 놀란 게,, 넘버세븐 시작할 때!!!!!!!! 이양승씨!!!!!! 연강에서 오슷 틀어버린 줄 !!!!!!!!! 그니까 뉴오슷 뱉어내란 말이야 라이브야 아 좀. 아니 그니까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뮤즈도 투서도 쫜쫜하게 끌고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사세요 선생님들. 저는 선생님들의 문학을 사랑(??????? 아 이건 엄청 TMI~~. 괜히 투서 장면에서 쓰레기통에 불씨 넣으면 책 안타나... 엄청 고민했었는데 오늘 2층으로 날아오르니까 칸이 나눠져 있더라 귀여웠어~! (???

귭핫
귭핫이 붙으면 1막 초반부터 차근차근 디테일을 쌓아간다는 게 내 존좋 포인트인데 어제는 '눈물이 나'에서 귭해진이 핫세훈 손을 잡고 우린 같은 작가니까. 라고 해주셨는데ㅠㅠㅠㅠ 이게 해진의 편지에서도 손을 내밀어 주시는... 극장 나오면서 하나씩 곰곰이 생각하니까 이 두장면이 겹치는데 머리 위로 느낌표 지구 열 두 바퀴 감쌀 정도로 떴네.. 

핫히어라
별반시? 별반시? 맞나? 히어라카루 종이 날리는데 옆에서 핫세훈도 같이 날렸어 진짜 기립박수 6번 포함 박수갈채 400번.. 아무도 모른다 초반에도 딱딱 맞던데,, 이게 찐 사골국인가.. 했다

처음에는 감정 있게 각잡고 후기 썼는데 가면 갈수록 주접,,이 늘어났구려... 귭핫 페어막이던데 왜 이제야 귭핫을 봤나 싶고 이제라도 봐서 다행이다 싶은 하루였다! 행복하다!!!!!!!!으라가각갿ㄱ!!!!!! 그니까 라이브야 . 빨리 오슷 딥디 뱉어내 제발 빨리. 귭핫히어라 페어막을 이렇게 빨리 주고 아무것도 안낸다고? 그건 유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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