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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끝앱에서 작성

ㅇㅇ(223.33) 2021.10.26 22:02:14
조회 951 추천 21 댓글 29

앵댄 끝나고 좀 다리 불편한거같아서 걱정했는데
2막 완전 안정적이다
걍 오늘 공연이 보기 맘 편하고 좋았어
그리고 영주 윌킨슨 빌리 작별인사 듣고 울컥해서 표정 일그러지는거ㅜㅜ
영주윌킨슨 삼연 진짜 이갈고 연기하시나ㅠㅠㅠㅠㅠㅠㅠㅠ 왜이러냐고요 매번 맘아프게ㅠㅠㅠㅠㅠ

에고 찾아보니까 인터글이 없네
솔리때 뭘 어떡하라구요! 빌리가 하는 말에
다른 애들 따라하라며 이불털기 따라하는 윌킨슨쌤 참 재밌었고 ㅋㅋㅋㅋㅋ

솔리에서 빌리가 인간적으로도 윌킨슨을 잘 따르게 된 거 같단 생각이 들더라
매번 빌리들이 그랬을지 모르지만 난 오늘 처음본건데
여기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사람 나밖에 없다고 하는 말을
뒷덜미 잡혀서 선생님을 빌리가 올려다보더라고
자기 편 들어주는 그 말에 감동도 받고 발레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정을 줬을것만 같은ㅋㅋㅋㅋㅋ

앵댄 장면에서 어릴때부터 발레 해야한다며 형한테 항변하는 빌리를
윌킨슨 선생님도 뒤돌아보던데 솔리 후와 앵댄 전이 참 닮아보였어
오늘 현준빌리의 화는 윌킨슨의 감정까지 전이된 앵그리같았음

앵댄 화장실 박스 안무는 재민앙 동작이 많이 보인다 ㅋㅋㅋㅋㅋ
앵댄때 빌리보랴 재민앙 인영앙 만석앙 보랴 바빠죽겠다 눈 한 다섯쌍은 있어야될듯
그리고 앵댄 끝나고 곤봉 휘두르는 성수앙만 봤는데 만석앙 헬멧 뒤로 하얀 치아 보이게 비웃고가는거 킹받음 ㅠㅋㅋㅋㅋ

현준빌리 레터맆... 감정적으로 솔직한 그 목소리 떨림 들으면 순수하게 이벌의 슬픔 아쉬움이 느껴져서 맘아프다 앵댄만큼 레터맆을 기다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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