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넷의 심의관씬은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좋아졌는데

초반에 좀 힘이 빠진느낌이었고 특별히 다른날과 다른 느낌은 없었어.

빙촤 등장하고 나서도 다른때랑 다르지 않게 기다리는게 짜증은 나지만 귀엽고 해맑은 넷슨이었는데

빙촤가 간만의 슈넷이 반가웠나봉가 다른날과 다르게 잘 웃고 더 다정하게 대해주네?

아까 잠깐 쟈철에서 감상올리니까 댓글에 사랑과전쟁 같다고 한 횽이 있는뎈ㅋㅋㅋ

본페어라서 그런지 뭔진 모르겠지만 오늘 둘사이에 어떤 교감? 끈이 이어져 있는것 같은 느낌이었어.

일단 오랜만에 보는 안경올려주는 빙촤봐서 좋았고ㅋㅋㅋ

에원리때 넷이 뭐라고 하든 들은척도 안하고 성냥 불만 켜보고 좋아하더니

오늘은 힐끔 넷을 쳐다보기도 하고 몇몇부분에서 리촤가 넷슨을 보고 인식하고 있구나~싶던날.

초반의 빙수는 집착이런거 보다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당연한 존재인데

쓸데없이 계약서 제시하면서부터 원래 둘사이의 교감과 유대감이 끊기고 관계가 틀어지는 거 같아.

계약서쓸때 까지는 빙촤도 슈넷한테 너그럽기도 하고....

쓰릴미때는 머리속에 온통 고구마, 폐백미, 동치미가 떠다녀서....fail.......

다행히 빙촤는 대충 커튼천 펼치기에 성공하고ㅋㅋㅋㅋ

쓰릴미때 슈넷 정말 짜증나 미치겠어 할때 진짜 그래보여.

그리고 계약서 찢는거 보고싶어?하면서 슈넷이 찢을려는 모션할때

빙촤가 채가는 타이밍도 좋았고...이것도 간만에 보니까 참 좋더라.

토로슈랑 빙미니땐 이렇게 안하니까ㅠ

쓰릴미 후에 살인하자 하고 아니..아니..아니...할때 빙촤 톤이 다른때보다 맘에 들었는데

재밌는 일 생각해내서 좋았나바....마지막 아니 할때 웃음섞인 톤으로 했어ㅋㅋㅋ

내동생을 쥬기자 할때 빙촤한테 동생은 짜증나는 존재이긴 하지만 동생을 죽일 생각은 없어보였고

애초에 목적은 살인인데 이때도 넷슨을 의식하면서 내동생 떠보는 느낌이 큰거 같더라.

것도 모르고 슈넷은 필사적으로 말릴려다 멘_붕.....

웨이투파에선 슈넷은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지보다는 가사 그대로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 자조하는 느낌.

근데 빙촤 쇠막대기 그거 허벅지에 강도테스트 하는거 안하면 안되지요?ㅋ큐ㅠ

로드스터....빙촤는 그냥 날 태워가십쇼.

난 빙촤 기둥에 기대서 살짝 수구리고 자~말해 어디사니~~할때 눈웃음이 참 좋다ㅋㅋ

그리고 너 이름이 뭐야~로 계속 할 생각인듯. 왠지모를 아쉬움.....

슈페리어. 빙촤가 그렇게 환하게 웃는건 초반 공원씬 빼곤 첨인듯ㅋㅋㅋ

슈넷이 겁에 질리고 두려운 새처럼 떨고있긴(ft.블) 하지만 전처럼 멘붕하진 않는듯.

협박편지쓸때 예전엔 슈넷은 당연히 실수로 떨군거라고 생각됬었는데 요즘엔 긴가민가 하더니

오늘은 일부로 떨어뜨린거 같아. 근데 저질러 놓고도 자기가 더 불안해 하는거 같은...

빙촤가 내가 유괴당하면~대사 할때 슈넷 한참 동안 기둥에 머리기대고 있는데

등에서 불안초조괜찮을까??말풍선이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느껴졌엌ㅋㅋㅋ

내안경은 갠적으로 빙수네 가장 아쉽게 생각하는 넘번데 오늘 적당히 쫄깃무난쫄깃하게 지나간듯.

슈넷 말 들음서 빙촤 고개 들때 표정이 의미심장해서 무섭....개새끼.

이미 머리속에 자기 빠져나갈 계획짜놨어ㅠ

또 갠적으로 빙수네서 가장 좋아하는 생각중이죸ㅋㅋㅋ

둘이 주고받는 노래케미도 좋고 탄두리 빙촤도 박력있어서 좋고.

항상 느끼는건데 빙촤는 슈넷이 너 정말 대단하다~라고 하는 말에 진짜 좋아해.

옆모습만 보이는데도 어깨에 난 진짜 대단한 놈!! 말풍선 달아드릴께요ㅋㅋㅋ

바보같이 그게 무슨 의민지도 모르고ㅋㅋㅋ

슈넷은 자기가 저질은 일이 얼마나 큰 일인지 잘 알고 있는거 같았어.

그래서 더 두렵고 무서운데 빙촤는 그냥 지 계획 망친 슈넷에게 화가 날뿐...

공원씬은 오늘 진짜 존좋ㅠㅠ

처음 슈넷 손 쳐낼때도 찰지게 팍!쳐내더니 이리던지고 저리던지고.

공연 초반에 둘사이에 느껴졌던 끈이 끊어질듯 팽팽하게 늘어진 느낌이랄까....

집에 가자하는 슈넷 뒷목 잡아챌때도 그렇고 밀어낼때도 그렇고 모험을 할수 없다면서

슈넷 바닥에 밀쳐내는데 사실 빙촤 노선자체가 웹진에서도 얘기했지만 절제하는것도 많고

분노든 애정이든 밖으로 감정을 폭발 하듯 드러내는게 아니라 좋긴해도 가끔 아쉬울때가 있는데

(사실 생각중이죠 손잡고 실갱이할때가 빙촤 화났구나가 드러나는 유일한 순간이라 생각ㅋ)

이렇게 한번씩 분노해주면 참 반갑고 좋닼ㅋㅋㅋ

슈넷 진짜 간절하게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빙촤 허리잡고 매달렸다가 밀쳐지는데

오늘 슈넷은 패대기 쳐질때 잠깐 안경두고 온거 후회하지 않앗을까 싶을정도로 처절해보였으뮤ㅠ

그리고 둘 사이에 이어졌던 팽팽하던 끈은 간다 다신 안와. 재수없는 변태새끼에서 팅~하고 끊긴느낌.

킵유딜과 어프레이드, 라이플까지 오히려 이미 끊어진 끈 잡고 빙촤가 애쓰는거 같았고

전에는 슈넷이 사랑하기 때문에 촤를 자기 곁에 두기 위해 실수를 이용했다고 여겼고

그렇게라도 촤를 갖게 되서 좋은 넷, 수줍수줍한 미친애같았는데

오늘은 슈넷 맘속에 리촤는 이미 소거된거 같았어. 공원에서 촤에 관한 모든걸 놓은느낌.

자기 곁에 두기 위해 일을 꾸미긴 했지만 끈은 끊어졌고 빈 껍데기만 남아있다고 해야하나ㅋㅋㅋ

빈껍데기로 수십년 리촤랑 함께 살다 리촤 죽고 또 그렇게 살다

파이널 쓰릴미때 지난 날 회상하다 빙촤의 레이-듣고 끈이 다시 이어지면서 넷도 다시 살아나는 느낌.

근데 이건 심하게 개취감상이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오늘 첫씬부터 둘사이에 끈이 보여~~*_*하면서 부터

그거에 너무 집착해서 보느라 결론이 이상하게 나왔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제 너무 머리아프게 본거 같아.

그래서 어제 공연 나름 좋았는데 좋은지 잘 모르겠다능. 이건 뭐 셀프관크도 아니곸ㅋㅋㅋ

집중해서 본건 좋은데 이런건 옳지 않아ㅠㅠㅠ

빙수 주거니받거니 모지란 부분 채워가는건 참 좋았고 둘만의 합도 좋았고

갠적으로 빙수는 둘다 발음만 좀 어케 해결되면 더 좋을거 같은데ㅠㅠ

슈넷은 어쩔수 없다치고 빙촤는 희안하게 또박또박 하는것 같으면서 아니란 말이짘ㅋㅋㅋ

전체적으로 좋은 날도 있고 좀 심한날이 있는데 어제는 살짝 후자쪽인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