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뮤배 되고싶단 생각이 좀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쌩뚱맞게 전공은 전자기계공...............(?)왜죠?

암튼 몇년 전에 진짜 개 패기 넘쳐서 밑져야본전 이라면서

모 뮤지컬 앙 지원을 함

솔직히 이력서에 극단도 없고 뭐 전공을 한것도 아니고

그 흔한 동아리 한번 해 본 적이 없어서

이력서에 알바경력만 쭉 씀

당연 서류에서 탈락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읭? 서류 통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와!!!!!!!!이런느낌이 아니고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느낌

사실 가서 뭐하는지도 잘 모르는데

나때매 누군가는 떨어졌겠따 싶고 막 죄책감도 들엇음

그리고 일단 오디션 오세요 그랫는데 이틀?로 나눠서 보는 것 같았고

암튼 난 첫날 오후에 갔는데 물론 아는ㅅㅏ람 없었음 단한명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지금 뜬 배우가 있을수도 있겠지만 기억안나

자기들끼린 막 아는거 같은데 ㅠㅠ 난 쭈구리

암튼 오디션 보고 최선을 다했음

오디션장 가기 전까지도 진짜 난 이러다 성대결절 오겟다 싶을때까지

정말 열심히 했었어 뭣도모르고

근데 1차 그 오디션을 통과했다?

.........................근데 또

어떡하지....................................

이런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앙이라 2차 오디션이 잇대 가니까 다른 심사위원이었고

근데 막 춤추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진짜 춤배운것도 없어서

아이돌댄스 추고나옴 시바

그래서 2차에서 광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년 지난 후에 생각해 보니까 진짜 패기가 갑인거 가틈

그래도 되게 나한텐 진짜 좋은경험이었어

도전이라는걸 처음해봤거든

누군가한텐 욕먹어도 싼 일이지만ㅠㅠㅠㅋㅋ

암튼 그 뮤 나중에 보러갔는데

아.......... 역시 나따위것은............ 안된게 당연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ㅈㅇㅇ.그랫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