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태 운이 좋게도 비슷한 시기에 입덕한.. 거기다 취향도 비숫한 친구가 있어. 회전문 도는 극은 거의 비슷하고.
취향이 비슷해서 같이도  잘 보러다니고 서로 솔플도 잘 해
그래서 머글친구가 같이 노담 보러가자 했을땐 암생각 없이 그러마 했지.

근데 그 때부터 노동이 시작된거야
꼭 주말이어야 한다
자리는 연석이 아니면 싫다
사이드는 싫다
너무 뒤로 가는 것도 싫다
너무 앞도 싫다
........

이미 티켓팅 다 끝난 판국에 꿀자리 연석을 어디서 구하니 ㅠㅠ
하지만! 무한 갤로고침 하면서 무려 1열 연석을 양도 받았어!
사실.. 양도 받은 날 난 오피석 이미 예매해둔 상태였지만.. 어쩌겠어.. 꼭 연석이었음 한다는데
1열도 넘 앞이네 어쩌네 하는 걸.. 오피석 있어서 괜찮다 했지.

자, 그래.. 여기까진 내가 자처한 일이라고 치자.

하지만.. 갑자기 낼.. 아니 오늘 만나는 김에 공연도 보면 안되냐구 하는데... 이게 무슨 영화표냐
갑자기 하루이틀 전에 표가 나타나게!
공원에 들어가서 남은 좌석이 있나 좀 볼래?
영화표도 주말엔 구하기 힘들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산책하면서.. 급양도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맘에 갤로고침 무한반복 하다가 성질나서 쓰는 글 맞음.
본인한테 얘기해도 못알아 먹어ㅠㅠ

쓰다보니 넘 긴 ㅎㅌㄱ이 되어 버렸다아..
미안... 포도 송이째로 먹을께.. 우걱우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