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공찍고 저번 곰바동이 너무 좋아서 오늘 양도받아 셋째공~
그랭은 딱히 누구라도 좋았는데 마침 곰바마ㅎㅎ

마그랭은 예전엔 안그랬던 거 같은데 다른후기처럼 약간 비염? 이 있는지 콧소리가 좀 신경쓰이긴했고 발음도..
하지만 못알아들을 곳은 없었고 몸 잘쓰더라 ㅋㅋㅋ
노래할때나 뭘할때나 표정에 여유가 있어서 자연스러움.
달은 난 동그랭이 더 좋았고.. 전체적으로 목이 썩 좋은 상태로 보이진 않았어.
하지만 마그랭이 표현하는 그랭 자체는 매우 만족.
동그랭과 엇비슷하게 좋아.
바스메랑은 합이 매우매우 좋더군 ㅋㅋㅋㅋ 춤 왜케 둘이 풀 안무를 추는거야 ㅋㅋㅋ
거의 코스로 추던데 ㅋㅋㅋ
마그랭이 먼저 보이면 바스메가 흠~ 그거 나도 할수있어! 라고 육성으로 뱉더니 따라 추고 ㅋㅋ 둘이 배틀하더라.
연습실에서 분명 둘이 연습해. 분명해 ㅋㅋㅋㅋ

바다는 1막에선 아 그냥 목이 최상의 상탠 아니구나 느꼈는데 2막에선 확실히 느낌.
낮공이라 다들 목이 안풀렸나? 내가 우블에 앉았는데 스피커가 이상한가? 계속 생각함.
문클로팽도 1막때 목소리가 좀 다른거야 ㅋㅋㅋㅋ 얼굴도 좀 부어보이고.
오랜만에 봐선가 이상하네 이상하네 하며 1막 초반을 보냄 ㅋㅋ
바스메는 살이 빠졌는지 더 예쁘고 여성스러워진 느낌.
살리라때 ~그날 을 ~그때 로 부르더라. 마지막엔 다시 ~그날 로 고침.
아. 문그랭도 가사 하나 바꿔불렀는데 뭐 바다 같은 정도였어 ㅋㅋ

민롤로는 비브라토 훨씬 줄인듯했어. 피드백의 결과인가..
신부가 되어 넘버에서(정확한 제목이 생각안나 미안ㅋ) 그렇게 담백하게 노래하는 민영감님은 처음봤어 ㅋㅋ
이런 목소리도 낼수있구나. 느낌.
힘빼고 부르니깐 정말 평소의 자신을 버리고 마음속 고백을 하는 느낌이라 좋더라.
그래도 난 미남 취향이긴한데.. 딱히 민롤로땜에 피하진 않아도 될거같아.

김부장은 ㅋㅋㅋㅋㅋ 올만에 보니 왜케 좋음?
내가 박주임 좋아해서 최근에 홍박을 연달아 봤었는데 ㅋㅋ 오랜만에 김부장 보니 괴로워때 파워가 남다름
근데 잘생겨지거나 살이 딱히 빠진건......((((((김부장))))))
난 김부장 노래할때 미간 찌푸릴때가 유일하게 잘생이라 느끼는 사람임 ㅋㅋㅋ

곰은 첫공때 와이어 사고땜에 당스몽을 제대로 못봤었고 곰바동 이후 풀로 제대로 본게 오늘이 첨인데..
당스몽은 첫공때도 좋았는데 오늘 더 좋더라. 아 살은 진짜 더 빠진거 같았어 확실히. 옷이 좀 헐렁해보이던..

난 곰콰지의 불공평이랑 버려진 아이를 아주 좋아해서 첫공때 두손 모으고 들었던 기억인데 오늘도 역시 좋더라
신이여 이 불행은 나의 잘못인가요~ 할때 자책하듯이 가슴을 세게 여러번 치는데 그런 디테일이 많아져서 좋았어.
예를 들면 아베마리아때 에스메랄다 지켜보며 표정의 변화라든가...
다리 쳐다보고 손을 천천히 뻗어서 만져보는 부분이라든가..
그리고 불공평때 존나 훌쩍거리면서(한 열번?ㅋㅋㅋ) 울면서 들어가는거도 깨알같았어
훌쩍훌쩍훌쩍.훌쩍훌쩍. 이런느낌 ㅋㅋㅋ

니집내집은 그놈의 힣힣 드디어 보았다 ㅋㅋㅋㅋㅋ
미치광이넘버때부터 그놈의 힣힣은 하더군 ㅋㅋ 그거랑 대성당의 종들때도 종들 보기만 해도 좋은지 계속 힣힣 ㅋㅋ

벨도 목소리 훨씬 잘 들리더라. 조합탓인가?
홍최박 벨도 좋은데 곰민김 벨 좋더라. 곰민박도 좋다던데 한번 들어보고프다..
당스몽도 감정을 잔뜩 실어 부르던데 첨에 에스메랄다를 부르길래 오.... 했음.
확실히 첫공에 비해 디테일이 많아졌더라고. 울부짖는 목소리도 좋았고.

전반적으로 곰콰지는 매우 만족 스러웠어.
내가 홍콰지를 보고있는 이유가 귀에 또렷이 꽂히는 그 목소리 때문인데. 콰지모도라는 캐릭터를 생각해봤을땐 그 전체적인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는 콰지는 곰콰지가 더 적합하겠단 생각이 들었어.
글타구 홍콰지가 부족하다는건 아니야. 홍도 나름 좋은 부분이 있다구!ㅋㅋ

곰바 합은 역시 좋았고. (영원한 친구? 맞나?ㅋㅋ )
컷콜때는 인사하고나서 바다가 쪼르르안기니깐 곰콰지가 잘했어. 라고 하더라 ㅋㅋㅋ
귀여운 펫또한테 말하듯ㅋㅋ 지두 동물이면서ㅋㅋㅋ (((((곰)))))
거기서 나혼자 터졌어 ㅋㅋㅋㅋㅋ 글두 바다가 누나 아님?ㅋ

마그랭은 동그랭처럼 많이 빼지않구. 금방 나가더라 ㅋㅋ
대성당 부르는 목소리가 1막보다는 좀 부드러웠고. 찰나 아 역시 목이 짱짱하진 않네.. 라고 느끼긴했지만 목이고 뭐고. 걍 너무 좋더라.
노래할때의 이사람의 표정도 좋고. 손동작도 좋고. 다 좋다고 느꼈어 ㅎㅎ

그리고 같이 선착하는 부분에서 나오는데 바스메 ㅋㅋㅋㅋ 순간 혼자 마이크 켜진건가 깜놀ㅋㅋㅋㅋㅋㅋ
약 2마디 정도 바스메 혼자 부름ㅋㅋㅋㅋㅋㅋ
바스메의 대성당 지분욕심....ㅋㅋ  ((((바스메))))

곰콰는 내 앞에 남자들이 앉았는데 아는 횽들인지 남팬인지 앞에대고 엄지 척척척 왜케 많이 ㅋㅋㅋ그 분들이 자지러지더라 ㅋㅋㅋ
지인이라도 웃기고 남팬이라도 웃김...
오늘 뭔가 유난히 배우들이 엄지척척을 많이 한 날이라 느낌 ㅎㅎ

바스메는 또 턴턴하고 막 거의 내릴 때까지 솔지플뢰르랑 콰지랑 스메랑 앉아서 재롱 ㅋ
노담 컷콜은 언제나 사랑이다~

아 이제 김밥한줄 먹고 밤공 들어갈 준비해야겠다
그럼 20000 (개념글 따라하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