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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07 같지만 다르지만 같지만 다른 나쁜 자석 후기 쓰기(스포U)

Iry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3.12.08 01:17:27
조회 1231 추천 25 댓글 28

앨런의 기분이 이런거였을까.

 

안절부절 용바위도 걸어보고,
바다에 돌도 던져보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숨기며
숨이 다할 때까지 소리도 질러보고,
억지로 웃음도 지어보고
찰싹찰싹 얼굴도 때려보고.

 

너무도 오랜시간 함께 할 수 없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혹시나 슬플만큼 어색할까봐.
혹시나 달라진 모습들에 서운할까봐.
혹시나 예전 좋은 기억까지 다 망쳐질 정도로 엉망일까봐.

 

하지만 저 멀리서 걸어 오는 프레이저의 모습을 발견한 순간,
자기도 모르게 만면의 미소를 띄고
결국 붕붕, 소리가 나도록

두 팔을 휘저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네게 되는, 그런 기분.

 

아마 오늘 내 표정이 그렇지 않았을까 싶어.
보고 싶었는데, 별로 보고 싶지 않은 기분도 들고.
자석 티켓 오픈 날에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익숙한 이름의 송이김이 프리뷰 표를 잡고도
확신이 없더라.
익숙한 아트원에 앉아, 익숙한 무대를 바라보며 앉아 있을 때까지도
내가 무슨 기분인지 잘 모르겠더라고.

 

하지만 조명이 꺼지고,
뚱뚱, 빰~!!하면서 튤립의 전주가 나오고,
허세 가득한 열 아홉 소년들이 개폼똥폼 잡고 서있는 걸 보는데
나도 모르게 풉, 웃음이 터지더라.

 


오늘은 프리뷰였고, 송이김이 첫공이었고,
그래서 프리뷰처럼 보고 느끼고 감상을 적어보려고 했는데
오늘 공연은 그냥 마냥 송이김이 공연이어서,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디테일을 찾고,
감정선을 찾고, 대사를 분석하며 보게 되더라.
그래도 시즌이 바뀌었으니 최대한 새롭게 후기를 써보고 싶은데ㅠㅜ

뭐가 있을랑가ㅠㅜ

 

난 지난 시즌 연출이 좀 불만인 사람인데,
거의 모든 부분이 고스란히 돌아왔더라.
무대도 비슷하고, 조명도 두어군데? 빼고는 비슷하고.
신경이 쓰이는건, 용바위의 경사도.
앞으로 너무 쏠려 있다고 해야하나?
더 객석에서 잘 보이게 경사를
왼-오 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많이 줬는데,
그거 좀 위태로워 보이더라.
배우들이 미끄러지기도 하고,
현폴이 프레이저 업는 장면에는 정말 위험해 보이더라고.
그렇게까지 경사를 심하게 줘야 할 필요가 있는가 싶었음.


그리고 앨런의 꽃비기계가 좀 작다. 그리고 색도 이상해.
꽃비가 터지는 건 괜찮은데
작년보다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 양이 좀 적은거 같기도 하고....기분 탓인가?

 

...까지 쓰고나니까 새로운 시즌에 대해서 할 말이 없다.
그냥 하던대로 해야겠네;;;;

 

오늘 송이김이는, 쏭고든은 담백한 노선이었어.
아직 후기를 거의 못 봤는데, 이번 시즌 노선이 그렇게 된거면 좋겠다.
하늘정원-나쁜자석 동화 구연도,
담백하게 잘 살려줘서 굉장히 집중이 잘 됐음.
오늘은 묘하게 쏭이 듬직한 맏형, 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ㅎㅎ

 

동프는 타임 워프 한 것 같았달까.
어쨌든 첫공의 감정선은 아니었음.
개인적으로 동하배우랑은 자주 싸우는 편인데,
(결국 자석 끝나고 트웨에서도 또 싸웠ㅠㅜ)
오늘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행복하게 볼 수 있었어.
지금까지는 나는 분명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조리도 되지 않은 날 것의 고기를 그대로 내오는 느낌이 있었거든(((((나)))))


그 고기가 질이 형편없이 나쁜 건 아닌데,
그래도 좀 굽거나 삶거나

양념이라도 좀 쳐줘야 할 거 아니요, 주인양반!! 하면서 싸우곤 했었지.

그런데 오늘은 정말 그 날 것의 느낌이 꽤나 신선해서,
...그냥 육회로 먹을게요, 하며 받아들인 느낌이었음 ㅋㅋ
후반부의 무너지는 프레이저가 뭐랄까 프레이저가 아니고 이동하 자신인데,
그게 "배우" 이동하가 아니고 그냥 이동하라는 사람인거야.
온몸을 던지면서 진짜 미친 듯이 우는데,
그게 연기로 우는게 아니고 그냥 그 사람이 막 울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냥 그 사람이 프레이저의 감정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여과도 없이, 그대로 관객석으로,
정말 날 것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었어.
그냥, 아, 저 사람이 느끼는 지금 "현재"의 프레이저의 감정은 이런거구나, 싶은.

 

폐교 씬에서 너무 우니까 뀨앨이 달래듯이 얼굴을 감싸 들면서
"야, (그만 울고) 나 좀 봐, 응?"하면서 자기 얼굴 보게 하는데,
뀨앨도 눈물이 범벅.
나쁜 자석 관극에 익숙해진 나도 많이 울컥하더라.
솔직히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좋은 건 아니겠지만,
오늘은 오랫만에 프레이저를 만난 날이니까.
조금 감정이 앞서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고 나 스스로는 만족하는 중.
동하 배우도 프레이저가 많이 보고 싶었는가봉가.
어쨌든 애처롭고, 아이같고,
정말 그 시간안에 갇혀서 아무 것도 못하고 죽어가는 느낌이 나더라.
저번 시즌 보다는 코믹한 씬에서 여유도 좀 생긴 것 같고,

원래 현폴이랑은 19세 우리는 친구, 라는 느낌이 잘 살았었는데

저번보다도 더 친구 같은 느낌ㅎㅎ

올모메에서 더더욱 친목을 다진건가?ㅎㅎㅎ

 

의외로 나를 가장 당황시킨건 내 애정 캐릭터인 폴.
거의 그대로 돌아온 이번 나쁜 자석에서,
꽤나 노선이 바뀌었더라.
뀨앨도 노선이 약간 달라졌는데,
뀨앨의 노선이 혜화까지 개통되었던 4호선이

이번에 당고개 역까지 개통되었어요!! 같은 느낌이라면,
현폴은 3호선인줄 알고 탔는데 분당선이네?!?!하는 느낌이었음.

 

우선 뀨앨은, 지난 시즌 후반에 나왔던 감정선이나 디테일을 그대로 끌고 가면서,
좀 더 약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이더라.
장례식 씬에서도 지난 시즌에서는
니가 밴드에서 나가라고 해서 낄낄이가 자살을 한거다, 라는 식으로 몰고 가는 프레이저에게
화를 내듯 자신을 변호하듯 반박하던 부분도
오늘은 중간에 울음이 터져서 목소리에 힘이 하나도 없이
내가 그렇게 될 줄 알았냐아...하면서 돌아선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야.

 

자석이들은 서로가 "고든이 그렇게 된건 내 탓이 아니라 00탓임!!"
이라고 겉으로는 우기면서도
사실은 모두가 각자 "나 때문에 고든이 그렇게 된거야."라는 자책때문에
본인들이 상처 받고 있다는 사실은 필사적으로 숨기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오늘의 앨런은 장례식 씬에서 온 몸으로
나 때문이야, 나 때문이야, 내가 내 친구를 죽였어, 라고 말하고 있더라고.
그게 오늘 한정인지,
이번 노선을 그렇게 잡은 건지는 아직 좀 더 봐야 할 듯.

 

29세씬에서도 훨씬 더 괴로워하고, 많이 울고, 감정적인 앨런이었어.
그래도 좀 숨기려고 하고, 어른스러운 척 하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오늘은 그냥 얼굴 표정에 모든 걸 다 드러내놓고 있더라.
나 아프다, 제발 그만해, 제발 그만해.....
그래서 나쁜 자석 씬이 참 좋았어.
앨런이 분노, 괴로움, 아픔, 원망, 이런 노골적인 감정들을
얼굴에 다 드러내면서 폴을 바라보며
둘이 "서로를 밀어 내며" 빙빙 도는데,
노선이 바뀌어서 좀 더 따뜻하고 약해진 현폴은
그 앨런의 표정에 하나하나 상처받고, 괴로워하고,
하지만 눈을 피하지조차 못하고.
그렇게 둘은 빙빙 돌고 또 돌고.
상처 받고, 상처 주고, 다시 상처 주고, 다시 상처 받고.

 

그리고 우리 폴이 달라졌어요!!
지난 시즌의 현폴은 19세 부터 이미 친구들과 선을 긋기 시작하고
노골적으로 열등감과 우월감을 드러내는,
혼자 어른이 되어 버린 싸늘하게 식은 아이었는데,
오늘은 19세때까지도 친구들이 좋고, 친구들에게 다정하고,
아직은 순수하게 친구들 옆에 서 있더라.
앨런 아버지 얘기가 나와도 표정을 바꾸지 않고,
프레이저가 대학 얘기를 해도 그냥 웃어 넘기고.

 

그리고 고든에 대한 감정도
많이 둥글어졌음.
심지어 9살때도, 예전만큼 고든을 싫어하지는 않는 느낌이랄까.
생일 선물로 동전도 선뜻 내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폴이 따뜻해지면서
관객들이 폴의 감정선을 따라가기는 더 쉬워지긴 했는데
난 지난 시즌의 날 선 폴이
오히려 쉽게 잡을 수 있는 노선이 아니라
꽤나 재밌다고 생각했고, 마음에 들었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기도 하네.
하지만 또 노선이 바뀌면서
19세 장례식 씬이나 29세 폐교 씬의 감정선이 너무 달라져서
새로 들여다 보는 느낌에 조금 흥미롭기도 하고,
아직은 내마음 나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폴-앨런 김-이의 합은 정말 좋구나, 하고 느낀게
둘이 상의하고 노선을 바꾸기라도 한 것처럼 바꾼 노선이 잘 맞아서 좋았어.
특히 장례식 씬에서 둘만 남았을 때,
지난 시즌에는 미친듯이 분노하던 폴이
오늘은 많이 울었잖아.
프레이저가 밴드 관둔다는 얘기 때문에 잠깐 화내는가 싶더니
금새 앨런을 보면서 기운 없이
제발 그냥 악기나 좀 가지러 가자, 하고 나서
앨런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제발, 제발, 제발, 제발.....하고 속삭이더니 다시 울더라.
그러니까 뀨앨이 자기도 눈물 줄줄 나는데 막 열심히 닦으면서 억지로 웃더니
폴의 어깨를 도닥도닥 해주면서 함께 속도 맞추어 걷기 시작하더라고.
그 와중에도 폴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우씨, 우씨, 하는 듯한 얼굴로 울면서 걷는데,
앨런은 눈물이 나서 빨간 눈을 하고도 또 헤헤헤, 웃으면서 폴의 어깨를 도닥도닥.

오늘 좋은 장면 많았는데,
집에 오는 길에 생각나던건 이상하게도 그 장면이더라.
앨런에게만은 강한 척 하지 않고 자신의 약한 모습을 다 드러내는 어린아이 같은 폴이나,
그런 폴을 당연한 듯 다독여주는 그 순간만큼은 부쩍 어른스러워지는 앨런이,
참 폴이고 앨런이어서 더 슬프게 느껴졌어.

 

다음 자석은 범정김이로 잡았는데,
다시 보는 정김이는 어떨지,
새로운 범고든은 또 어떨지
생각보다 많이 궁금하다 ㅋㅋ

 

잘 지냈냐?
잘 지냈어. 너는?
너는 우리 사이에 이런 인사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냐?

 

추운 겨울,
다시 자석이 왔구나....
망할 철가루 인생ㅠㅜㅠㅜ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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