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류호세가 누구랑 연기할 때 더 잘한다는 말이 아니야!

류르신이 배우경력이 몇년차인데 연기를 그렇게 한다면 자기 커리어 깎아먹는 짓이겠지?

저 차이는 두 카르멘들의 느낌에 따른 류호세의 연기의 차이일뿐이야~

결국 류르신은 상대 배우에 맞춰 자기 연기도 조절해주는 좋은 배우인거지 뭐

차르멘에게는 매달리고 애원하고 심지어 의지하기까지 하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호세인데다가

인연에 대한 불신이 크고 상처가 깊지만 겉으로는 당당해서 더 애처로운 차르멘의 한과 어울리니

류호세도 슬픔과 자기연민이 깊어지고 그런 감정이나 디테일이 더 많고 풍부해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차르멘이랑 연기할 때 바르멘이랑 연기하는 것보다 눈물도 슬픔도 애절함도 많아지는 것 뿐이야

바르멘에게는 멋지고 강하고 남자다운 단호한 호세인데다

항상 진정한 사랑을 원하는 여성스럽고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바르멘을 리드하는 입장이니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다가 욕정을 폭발시키는 호세가 되는거지 당연히 디테일도 절제하는 맛이 있고

그래서 바르멘이랑 연기할때는 자신의 감정을 바닥까지 내비치기보다는 바르멘을 먼저 위해주는 디테일이 많은 것 뿐이고

그래서 차류의 19금씬은 농밀하고 섬세하면서 묘한 야함이 생기는 거고

바류의 19금씬은 욕정 넘치는 핫하고 열정적인 야함이 생기는거야

차르멘은 나같은 여자에서는 엄청나게 대담하고 자극적인 터치들을 굵고 짧게 시도하고

중간중간 호세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것조차 남자를 비웃고 시험하고 농락하는 느낌인데

정작 저 19금씬에서는 여리고 순수하고 소녀같아지기 때문에

이런 반전에서 생기는 두근거림, 마치 첫경험같은 묘한 야함이 생기는 거고

차르멘이 하는 일(?)이 없다보니(ㅋㅋ) 류가 혼자 자기 단추도 풀어젖히고 차르멘 다리 허리 막 쓰다듬고 움켜쥐고 혼자 격정적이어서

차르멘과 대조되어 더 부각되는 점이 있지

좋은 비유는 아닌데 ㅡ.ㅡ 첫경험인 여자와 사랑할 때 더 흥분하는 남자들의 심리같은 것과 비교할 수 있달까

더구나 차류는 묘한 신음소리는 안나 ㅋㅋㅋㅋ

류호세의 거칠게 떨리는 숨소리와 차르멘의 긴장해서 떨리는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약한 숨소리만 들릴 뿐이야

그런데 바르멘은 나같은 여자에서부터 팔랑팔랑 나비같이 부드럽고 간질간질한 터치들이 많고

나같은 여자 마지막에 키스한 이후에는 호세바라기하는 모습이 오히려 소녀같다가

정작 저 19금씬에서는 엄청 열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사랑에 익숙한 성숙한 여성같아지기 때문에

류호세의 욕정과 바르멘의 욕정이 서로 불꽃튀는 그런 상황이 연출이 되는거지

그리고 바르멘은 애무도 터치도 적극적이라 자극적이고 말초적이고 직설적인 야함이 생기고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ㅋㅋㅋㅋ 바류는 신음소리까지 엄청나게 말초적이고 ㅋㅋㅋㅋㅋ

애무도 화끈하고 격정적인 욕정넘치는 커플이 되는거야 

요약하자면

차르멘은 화끈하고 남자따위는 노리개 취급하는 여자인 줄 알았는데 막상 알고보니 침대에서는 첫경험도 없는 여자같은 느낌이 나고

바르멘은 호락호락 넘어오지 않는데다 엄청 튕기는(?) 까다로운 여자같았는데 막상 알고보니 침대에서는 사랑에 온몸을 내던지는 정열적인 여자같은 느낌이 난다고할까

이런 서로 다른 야한 느낌 중에 뭘 <더> 야하다고 느끼는지는, 그거야말로 개로리들의 개취겠지 뭐

갑자기 떠올라서 굳이 비교하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자베르와 문로팽 둘다 섹시 넘치는 캐릭터이긴 한데

제복과 절도있는 동작의 절제미가 넘치는 오만한 눈빛의 문자베르가 더 섹시하다고 느끼는 개로리들이 있고 ㅋㅋㅋㅋㅋ

옷깃 맞 젖혀대면서 숨소리 스읍-하 스읍-하 막 페로몬 분사해대는 정열적인 문로팽이 더 섹시하다고 느끼는 개로리들도 있겠지??

(무대 아래의 거친 남미 마약상은 잠시 잊자 ㅋㅋㅋㅋㅋ)

마치 그런 차이가 있는 것 처럼, 차류-바류 중 어느 페어가 더 야하다고 말하는 건 각자의 개취일 뿐, 의미없는 짓 같아 보여서 써봤어!

카르멘을 사랑하는 단원들아!!! 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