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하고 첫공이었는데 후기들보고 계속 피드백되고 있는건 알았는데 진짜 이것저것 많이 넣고 빼고 했더라 첫주에 봤던거랑은 말할것도 없고 이달초에 봤던거랑도 많이 달라
디셈버는 회전문러들한테 최적화된 공연인듯 마치 초연 재연 삼연을 보는것같은효과야 ㅋㅋ
자주보다보면 생기는 자체인터 부분이 별로 없어 뭐가 또 바뀌었나 긴장타며 보게돼
글구 기억력향상에도 도움되는거 같아 저장면이 있었던가 빠진장면은 뭔가 계속 생각하게되서 공연을 복기하게돼 ㅈㅈ한테 고마워해야할까봐 ㅋㅋ ㅈㅈ이 이거진담으로 받진 않겠지? ㅋ

여튼 오늘 예원이연 호산훈 연진여일 다 처음 보는건데 디셈버 배우들은 다기본은 하는듯 소리연 용용시 슬기여일이 더 취향이긴한데 오늘도 나쁘진않아 예원이연은 이쁘고 춤도 잘추는데 대사 치고받는 타이밍이 좀 느슨해 다래끼 옮으실텐데 같은 경우도 안대를 이미 다 올린 상태에서 좀늦게 반응하는 느낌이고
호산훈은 연기톤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드라마보는거 같아 이게 장점인지는 모르겠어 신선하긴 하드라만 조금씩 읭? 스럽기도 해 근데 생각보다 인물이 좋으시더라? 연진여일은 잘하는데 슬기여일이 워낙 슬기=여일 이렇게 만들어놔서 슬기여일이 보고팠어

샤지욱은 오늘 귀여운척하지마 불효자식 오징어 등 애드립많았는데 다 빵 터짐 진짜 귀여워 ㅎㅎ
연기가 더 안정되고 자연스러워졌어 이미 좋았었는데도 볼때마다 더 좋아져 샤는 디셈버하길 잘한거 같아 성스루아닌극에 대한 부담 안가져도 될듯

볼때마다 놀라운 그날들이나 거리에서는 여전히 노래 시작하면 확 집중되게 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목소리가 너무고와 이거 샤부분 줘서 고마워요 ㅎㅎ  옥상에서 가! 하는거 보다 연습실에서 나가! 하는게 좀더 나은듯한데 서서 우는 윤감이 몸가누기가 힘들어보여서 부축해주고 싶었어...
너아사부를때는 나도 눈물나드라 이막 12월전에 편지 들으면서 연이도 자기를 그리워하고 찾은걸알고 기쁘면서도 연이에대한 그리움때문에 또 울컥하고 그복잡한 마음이 다보여서 또 나까지 슬퍼지고 ㅠ 12월 그리고 우리 또봐까지...
커튼콜에 윤감 앙들과 댄스같이하는데 살짝씩움직여도 몸놀림이 예사롭지않아 ㅎㅎ

보고나오면서 밤공도 보고싶어져서 괴로웠어 시간만 있었으면 보는건데... 일다하고 쓰다보니 밤공 끝나가네 폰으로 쓰는거 힘들다 ㅎㅎ

그래두 아직 몇장 더들고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 또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