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층은 안올라가봐서 2층은 없음요.... 미안요;;;)

 일단 핫의 애드립에 따라 유플은 조선시대에 지어져서 엄청 좁고 잘 안보이는 것은 확to the실.

 실질 1열은.. 중앙쪽은 그나마 잘 보이고 앉아서 자기 가슴쪽쯤 보면 철사(?)로 엮여 있는 부분 있는데 그 안쪽에서 사운드가 나오는 듯 해서 1열은 귓고막 터질 생각 하고 가시오들ㅇㅇ 그런데 너무 가까워서 목에 디스크 걸릴 것 같은건 안자랑. 나 키 큰편 아닌데 무릎 살짝만 펴면 앞에 발이 닿는건 더 안자랑... 다만 공연 중간에 아래쪽에 발을 살짝 대보면 드럼이나 베이스의 진동이 그대로 느껴져서 조홀라 신나는 건 어쩔수엄쎀ㅋㅋㅋㅋㅋ 다만 1열 중앙쪽은 전체 장면이 다 잘 보이고 저번에도 그랬듯 오블쪽으로 가면 우빈-본하가 사선으로 서 있는 장면은 본하에 가려서 우빈이 잘 안보임으로 어쩔 수 없을듯;; 1열은 레알 1열이옄ㅋㅋ 컷콜때 뛰다가 잘못하면 무대를 잡고 뛰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요망ㅇㅇ

 실질 2열은.. 일단 내가 저번에 웃대할때 이 2열을 가고 진짜 쌍욕을 했었거든-(물론 현재는 앞에 한 줄이 없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다르기는 하지만 두번째 줄이라고 치고ㅇㅇ) 전석 6석이라고, 여긴!! 앞사람 머리가 내 코있는데까지 와!! 2열 정중에 앉았는데 공연 절반이 안보여!! 아놔ㅅ1봘!!!!!! 이러면서 보고 왔는데... 그거보단 나음ㅇㅇ 그나마 웃대때 실질 3열이었던 것이 지금은 실질 2열이 되어 있어서 쥐뿔만 하기는 하지만 단차도 생겼고 적어도 앞사람 머리가 무대의 절반을 가리는 일은 없더라고- 사운드는 여기도 역시 고막반환석이자 이비인후과 진료석ㅇㅇ 특히 좌우 극싸는 스피커가 그쪽에 있기 때문에 나중에 끝나고 나오면 한쪽 귀가 잘 안들리는 경우도 있....... 게다가 극싸에서 본하가 놀기 때문에 가끔 심쿵하기도 하는;; 좌극싸 횽들은 휴지 챙겨가세옄ㅋㅋㅋ

 3열부터는.... 복!불!복! 확실한 건 앞에도 말했다시피 사운드는 극싸쪽이 괜찮은 듯함- 진짜 웃대때 비하면 갑자기 지상낙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야;;; 웃대때 사운드가 너무 울려서 대체 나는 여기가 동굴인가 예당 하늘석인가 헷갈렸는데 그나마 사운드는 많이 잡은듯ㅇㅇ 그래도 뒤쪽으로 갈수록 목소리는 좀 울리고 퍼져서 작년에 에코를 특정 대사에서 넣었다 뺐다 했던 게 이번에는 거의 불가능할듯....;; 지금도 하고 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어;;;;;;; 저게 진짜 에코를 넣어서 울리는건지 아니면 자체가 울리는건지...;;;;

 쨌든 확실한 건 웃대 할때보다는 정말 장인정신으로 나아진 건 알겠는데... 유플 자체가 너무 거지같아서 아무리 해도 백퍼 극복하지는 못한다는 거;; 똥으로 잘하면 거름을 만들수는 있지만 다이렉트로 밥을 만들수는 없는거잖아? 젱장.....

 아무튼... 2층 올라가면 2층 얘기도 써야겠다-

 ㅎㅈㅇㅇ) 삼연하게되면 유플은 아냐, 장인아-

 (뻘 추가.

 근데 유플 딱 맘에드는거 하나. 양쪽에 꼭 (다섯개가 아니긴 한데) 오선지처럼 나무로 방음처리(맞나?)가 되어있다는거. 그걸 오선지처럼 써서 슬라이드를 음표처럼 걸어놓은 것.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공연장 자체가 음악에 갇혀 있는 것 처럼 되는거- 원래 나를 부셔봐 직전에 나오던 녹색 레이져선 6개가 이번엔 날 잡아줘에서 배우 뒤쪽에 가로로 갔는데 이렇게 되면 우빈이하고 본하만 음악에 갇힌 게 아니라 보는 관객들마저 전체적으로 음악에 갇힌 것 같은 느낌이 난다는거? 앞에는 레이져선 6개, 좌우 나무 가로선, 뒤쪽으로는 2층의 난간- 전부 딱 가로가로로 연결되어 있어서 마치 큰 틀 안에 관객이 갇혀 있는 느낌-_- 그거 말곤.....ㅋ)